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이미지 제공: Glenn Carstens-Peters

Minister's Column

목사님과 신앙의 선배님들의 은혜로운 글입니다.

주님 닮은 영적 지도자 (요10:11-21)

배성진 목사님

2020년 9월 7일

양에겐 양을 돌보는 이가 필요합니다. 양은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가야 하는데, 양은 돌보는 이가 있어야 그곳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을 돌보는 이는 목자나 삯꾼입니다. 대개 양은 양의 주인인 목자가 직접 돌보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으면 삯꾼에게 삯을 주고 양을 맡깁니다. 그런데 양은 삯꾼보다 목자의 돌봄을 받아야 합니다. 목자의 돌봄을 받는 것이 양에게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엔 목자와 삯꾼 사이에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양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때 목자와 삯꾼은 비로소 구별됩니다. 사나운 들짐승이 양을 헤치러 올 때 목자는 목숨을 걸고 들짐승과 싸워 양을 지켜내지만 삯꾼은 자기 목숨을 지키려고 양을 포기합니다. 목자는 양의 주인이지만 삯꾼은 아닌 까닭입니다. 그래서 목자가 돌보는 양은 생명이 보호되지만 삯꾼이 돌보는 양은 생명을 잃습니다. 양에겐 목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구하려고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셨습니다. 사람은 예수님에게 소중한 존재인데,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정도입니다. 바리새인은 날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버렸습니다. 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백성을 포기한 삯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열어주셨고, 또 그를 보호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신 선한 목자이십니다.
성도에겐 영적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주님이 성도를 그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도에게 정말 필요한 지도자는 주님 닮은 영적 지도자입니다. 그의 돌봄을 받을 때 성도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닮은 영적 지도자를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성도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돌보는 지도자, 성도의 재산이 어떠하든, 권세가 어떠하든, 직업이 어떠하든 그의 돌봄에 차이가 없는 지도자, 그가 주님 닮은 영적 지도자입니다. 또 어느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돌보는 지도자, 성도가 평안할 때나 위험할 때나 그의 돌봄에 차이가 없는 지도자, 그가 주님 닮은 영적 지도자입니다. 성도에겐 그런 영적 지도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