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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의 성과 인자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48

내용 개요

시편의 저자는 여호와의 광대하심을 찬송한다. 즉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이 위대하심을 찬송하는 것이다(1-3절). 이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열방의 무서운 세력이 패배한 것을 진술한다(4-8절). 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주의 전에서 깨달았음을 고백한 후(9-10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시온(예루살렘)에 계시므로 그 곳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명심하라고 한다(11-14절)

강해

시인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하며 그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시온 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면서 구원을 베푸심으로써 언약에 신실하신 인자하심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과 인지는 모든 성도의 영원한 찬송 제목이 됩니다.

1. 거룩한 하나님의 성

1) 거룩한 산에서의 찬송
시인은 여호와의 광대하심을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성 곧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송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광대하심은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증거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광대하심은 인간으로부터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은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는데 이곳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거하심을 상징하는 곳으로서 장차 임할 새 예루살렘 성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시온 산의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하며 큰 왕의 성이라는 것은 메시야 왕국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a. 성산에서 경배함(시99:9)
b. 여호와의 전의 산(사2:2)

2)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피난처로 알리셨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하는 열왕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피하여 간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 때문이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보호자로서 언제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한 것입니다. 열방이 여호와로 인하여 놀라고 두려워함이 여인의 해산하는 고통과 같다는 시인의 표현은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권세가 얼마나 무력한가에 대한 표현입니다.
a. 주께서 성의 보호하심(사37:35)
b.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사4:5-6)

3)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는 자
시인은 하나님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신다고 찬양합니다. 다시스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로서 고대 사회에 있어서 부와 번영의 상징이었습니다. 특히 다시스에서 만드는 배는 크고 안전하여, 다시스의 배를 탔다는 말은 번영과 안전을 상징했습니다. 또한 세상의 권세와 힘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시스의 배라도 하나님이 대적하시면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전능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주권자로서 바람을 마음대로 조종하시어 의인에게 구원을 베푸시기도 하시고 악인에게 심판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다시스의 배를 동풍으로 깨뜨리신다는 말은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는 악한 세력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a. 교만한 자들에게 임하는 주의 날(사2:16-17)
b. 동풍이 바다 중심에서 파함(겔27:26)
c. 재난의 날에 등을 보이심(렘18:17)

4) 영영히 견고케 하실 성
시인은 하나님께서 시온 성을 영원히 견고케 하실 것이라고 찬양했습니다. 이는 이방의 여러 대적들의 공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지키실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역사 속에서 예루살렘 성은 이방의 침략을 받아 멸망과 수치를 당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의 믿음과 예언은 결국 성취되었는데 이 땅의 예루살렘 성은 무너질지라도 예루살렘 성의 영적인 의미는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성취로서 메시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친히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a. 성이 요동치 아니함(시46:4-5)
b. 지존자가 친히 세우심(시87:5)
c.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함(마16:18)

2. 성전에서 생각하는 하나님의 인자

1) 주의 전에서 인자하심을 생각함
시인은 자신이 주의 전 가운데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심과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심을 상징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자 하는 소원을 하나님께 고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을 주셨고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봉헌할 때에 하나님께 인자와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시인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인자를 기억하고 찬양한 것입니다. 한편 신약 시대에 와서는 성전과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이 더욱 구체화되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 언약의 성취입니다. 그리스도는 구약 성전의 의미를 성취하시고 십자가의 구속으로 죄인을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인자와 구속 언약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를 기억함으로써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a. 인자와 진리(시40:10)
b. 생명보다 나은 주의 인자(시63:3)
c. 옛적 기사를 거역함(시77:11)

2) 정의가 충만한 주의 손
시인은 하나님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다고 찬양했습니다. 또한 주의 판단을 인하여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라고 외쳤는데 이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판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기쁨을 누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권세자들과 재판관들은 자신들의 욕심을 위하여 정의를 버리고 불법으로 판단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직 공의로운 판단으로 가난한 자를 신원하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은 성도의 찬양 제목입니다.
a. 의로운 일을 좋아하심(시11:7)
b. 악을 미워하심(시45:7)
c. 공평을 견고히 세우심(시99:4)

3) 성벽을 살피고 후대에 전하라
시인은 시온을 편답하고 그것을 순행하며 그 망대들을 계수하라고 하면서 그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전파할 것을 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구원의 역사는 대대에 전파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증거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어 후손에게 전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의 여호와 신앙을 전수하게 했습니다.
a. 주의 심을 후대에 전함(시71:18)
b.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함(시78:4)

4)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인은 하나님께서 영영히 자신들을 죽을 때까지 인도하실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영히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떠한 시련과 환난을 당하여도 실망치 않으며 소망을 가지고 전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 대한 인도하심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증거되었고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모든 성도에게 적용되어집니다.
a. 의의 길로 인도하심(시23:3)
b. 그 도를 가르치심(시25:9)
c.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요16:13)

결론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길을 영원히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2절. 시온 산. 예루살렘 남동쪽에 위치한 골짜기의 구릉 지대 하나님의 성전이 있어서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의 중심지였음. 상징적으로는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킴.

7절. 동풍. 남쪽 팔레스타인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뜨겁고 건조하여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힘.

12절. 편답하고. 직접 걸어 다니면서 확인함.

신학 주제

이 시편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략하다가 기적적으로 패전한 사건을 염두에 두고 지은 시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본문 4절에 '열왕'이란 말은 많은 왕들을 가리키기에, 이러한 학설이 성립될 수 없다. 오히려 델리취가 말했듯이 시인이 염두에 둔 사건은 여호사밧 왕 때에 이스라엘에 침입했다가 패배한 모압, 암몬, 에돔 등이라고 봄이 타당하다(참조, 대하20:1,24). 슈미트는 이 시편을 가리켜 매년 거행된 여호와의 즉위식에 대한 축시라고 하나 그것은 근거없는 말이다. 여호와의 즉위식을 거행한 풍속은 구약에 전연 없기 때문이다.

영적 교훈

시편의 저자는 전체에 걸쳐서 하나님을,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라고 찬양하고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에 대하여 변함이 없으시고, 영원한 구원의 보증이 되신다. 믿음의 조상들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셨던 그분이 우리에게 변함없이 구원의 하나님이 되시며, 안식과 평안을 주는 안식처가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