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거짓 교훈 경계와 바울의 권면

성경 권명

디모데전서

​성경 장

4

내용 개요

본장은 올바른 목회를 위한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디모데 개인에게 주는 개인적 권면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모든 목회자를 위한 지침이기도 하다. 바울은 마지막 날에 배교가 일어나며 뒤이어 거짓 교사들의 미혹이 있을 것을 경고했다. 바울 당시의 거짓 교사들은 혼인과 식물을 금하는 등의 금욕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었다. 이들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계시 의존적 자세와 자기 절제, 이론적 성경 연구, 영성 훈련이 필요함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가 배교의 위험을 막아내기 위해 힘써야 할 일은 스스로의 진보를 위해 계속 정진하며, 말씀 전파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교훈하고 있다. 오늘날에 있어서도 거짓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을 미혹하는 무리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양 떼가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려면, 본장의 바울의 권면을 그대로 따라야 할 것이다. 내용적 구분은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1-5절), 그리스도의 일꾼(6-16절)으로 나눌 수 있다.

강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앞으로 거짓 교훈을 좇는 자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하면서 거짓 교훈에 대해 경계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거짓 교훈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왜곡시켜 성도를 미혹하므로, 진리로 성도들을 양육하여 거짓 교훈에 넘어지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디모데 자신이 목회자로서의 영적 권위를 세우기 위하여 항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1.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

1) 거짓 교훈에 대한 성령의 예언
바울은 성령께서 앞으로 나타날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에 대해 예고하셨음을 밝히며 디모데에게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그들은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 사람들을 미혹할 것인데 이는 거짓 교훈이 출처가 마귀임을 밝힌 것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방해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사용하는데, 거짓 교훈을 퍼뜨려 성도들을 미혹함이 그 한 가지 방법인 것입니다. 이는 에덴 동산에서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게 만든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사단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 올수록 더욱 강화되는데 이는 자신들의 종말이 가까운 줄 알고 최후의 발악을 하기 때문입니다.
a. 유익케 하시는 성령(고전12:7)
b.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성령(요14:26)
c. 인도하시는 성령(요16:13)

2) 거짓 교훈의 내용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가르치게 될 거짓 교훈의 내용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들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왜곡시키기 위하여 이교 철학의 영향을 받은 이단 교리를 설파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극단적인 금욕주의적 교훈을 가르치는데 이는 결혼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것으로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결혼은 창조 질서 속에 세워진 것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제도입니다. 이단 사상은 마치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것처럼 위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교묘하게 어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상은 인간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구속의 충족성을 부인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a. 혼인 금지(딤전5:14)
b. 식물을 폐함(창1:29)
c. 기쁨으로 받을 식물(전9:7)

3) 거룩하여지는 방법
바울은 성도가 거룩하여지는 방법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에 얻는 은혜로 말미암음을 강조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죄인이 회개할 때 비로소 죄 씻음을 받고 거룩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어떠한 노력이나 금욕적인 자기 수양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복음의 핵심 사상으로서 구원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 외의 어떠한 교훈도 착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게 여기시는 뜻을 찾아 순종함으로 거룩한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a. 스스로 속된 것이 없음(롬14:14)
b. 거룩케 하는 말씀(요17:17,19)
c. 거룩한 손을 드는 기도(딤전2:8)

2. 디모데에 대한 바울의 권면

1)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명했습니다. 디모데는 목회자로서 잡다한 세상의 사상에 착념치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연습하여야 했던 것입니다. 경건의 연습은 세상의 어떠한 연습과도 달리 이생과 내생에 유익이 있습니다. 육체의 연습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만 유익이 있지만, 경건의 연습은 하나님께로부터 영육간에 축복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서 하나님 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도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복을 받아 누려야 합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 것은 모든 성도가 받아야 할 말씀인데 이는 성도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향하여 힘쓰듯 이 성도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힘써야 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a. 거룩한 삶인 경건(약1:27)
b. 말씀을 통해 이룸(딤후3:16-17)
c. 기도로 이룸(딤전2:1-2)

2) 영적인 권위를 세워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누구든지 그의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명했는데 이는 목회자로서의 영적인 권위를 세을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디모데는 나이가 어렸으므로 연장자들이 업신여길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회는 인간의 권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덧입어 하는 것이므로, 디모데는 영적인 지도력으로 성도들을 잘 양육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에게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을 보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했습니다. 목회자의 권위는 세상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딛2:15)
b. 본을 보임(빌2:5-6)
c. 가르침에 착념함(딛1:9)

3) 너의 진보를 나타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는 일에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고 명하였습니다.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의 할 일은 남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이 가르침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언제나 성도의 심령에 거하시면서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진리의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아 성숙한 목회자가 되고 여러 성도들을 진리로 가르쳐 신도할 것을 명한 것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모든 성도가 받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목회자가 성장하지 못하면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도 그 이상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항상 영적으로 성장함으로써 맡겨진 양 떼를 진리로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a. 성령의 열매 맺는 삶(요15:16)
b. 많은 열매를 맺음(롬7:4)
c. 주 안에서 자라 감(벧후3:18)

결론
성도는 언제나 말씀과 기도 생활을 충실히 하여 거짓 교훈에 물들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함이 세상의 어떠한 연습보다도 중요함을 깨달아 신앙에 있어서 진보를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보임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미혹케 하는 영. 이 말은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속이는'이라는 뜻을 갖는데, '길을 잃게 하다, 방황하게 하다'라는 <planavw:플라나오>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 거짓된 영은 영지주의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바울은 영지주의를 성도들이 경계하도록 교훈을 주는 것이다.

7절. 연습하라. 운동 연습에서 온 말이 성서에서는 '연단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참조,히5:14). 경건에 이르는 연습이란 곧 마음과 생각, 그치고 행위적인 것을 모두 다하여 하나님께로 향하려는 노력을 하라는 말로 경건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의 노력과 열심이 있어야 얻어지는 것임을 교훈한다.

10절. 진력하는 것. '경기하다, 싸우다, 힘쓰다'라는 뜻이며 '운동, 경기, 투쟁, 근심'이라는 <ajgwvn:아곤>에서 파생되었다. 진력한다는 말은 싸움을 싸우듯, 운동 경기를 하듯 온 힘을 다 쓰는 것을 뜻한다.

11절. 명하고 '명령을 내리다, 지시하다'라는 뜻인데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명하고 가르치는 것은 목회자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14절. 안수. 축복과 권능을 주는 의미로 손을 얹은 행위이다. 손을 얹는다는 것은 손이 권능을 의미하는 바 그 능력을 그 머리 위에 덮어 주는 것이다.

신학 주제

목회자의 우선적 임무. 본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 도착할 때까지 디모데가 읽는 것과 권면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할 것을 명했다(13절) . 여기서 '읽는 것'이란 회중 앞에서 낭독하는 것을 말한다. 초대교회는 유대교의 회당에서 행해져 왔던 성경 낭독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예배 의식의 기본으로 삼았는데, 그대 읽은 책들은 구약 성경과 사도들의 가르침 그리고 사도들의 행적에 대한 기록들이었다. 따라서 목회자는 그 읽은 말씀 속에 담긴 오묘한 진리를 깨우쳐 주어야 하며, 교리를 올바르게 가르쳐 주어서 이단 사상과의 혼돈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디모데는 성도들이 들은 말씀대로 살도록 권면하여야 했다. 즉 복음이 복음 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복음이 진리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은 자들의 생활이 변해야 하며 행동으로 진리임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회의 영적 성숙과 모든 교인들의 삶을 책임 맡고 있는 목회자라면 좋은 인간 관계나 훌륭한 통솔력 그리고 교회 정치의 능숙한 수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경을 가르치고 권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야 한다. 성경에 대한 바른 깨우침 없이 단순한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목회자는 쉽게 넘어 지고 또한 교회 전체에 폐해를 끼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 교훈

교회의 지도자 즉 목회자는 진리 안에서 참과 거짓을 분별할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 그 당시 교회 주위에는 바울의 메시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주장하는 이들이 교인들의 삶 속에 멸망을 조장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도 점점 더 늘어가는 종파들이 비성경적인 사상을 퍼뜨리고 있다. 이때 신자들은 무엇이 참되고 유익한지, 무엇이 그릇되고 해로운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참된 분별력을 가지고 공동체에 대해 그릇된 교훈을 경계시켜야 한다. 성경을 확고히 신뢰하고 그 가르침대로만 따라가는 지도자는 자기 시대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모범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바울과 디모데를 비롯한 여러 사도들이 훌륭한 모범이지만, 가장 확실한 안내를 해줄 수 있는 것은 성령뿐이기에, 성령의 안내로 말씀을 분별해야 한다. 말씀은 사사로이 해석하여서는 안되고 오직 성령의 종명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