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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

성경 권명

로마서

​성경 장

8

내용 개요

바울은 본장에서 구원의 영원성을 길게 논한다. 구원은 그리스도가 속죄하여 주신 은총과 거기 따르는 성령의 살리는 역사로 이루어진다. 이 구원의 성취는 하나님 자신의 희생으로 된 것인 만큼, 그것은 하나님과 같이 영원하다(1-17절). 그러므로 이 구원은 고난 때문에 요동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 중에서 완성되어 간다(18-26절). 그러나 모든 고난은 신자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고 도리어 합동하여 유익을 준다. 그렇게 되는 원인은, 신자가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실에 있다(27-30절). 신자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끊는 방해물은 없다.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하나님의 예정에 근거된 것이므로 영원한 것이다(31-39절).

강해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그에 근거한 구속의 은혜를 증거했습니다. 아들을 주시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주권자로서 아무도 그 사랑을 막을 수 없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의 구원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1. 성령 안에서의 생명

1) 죄의 법에서 해방시킨 성령의 법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사망의 몸에서의 해방을 선포했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던 자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하여 해방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연약하여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성령의 법으로 인간을 죄의 법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죄 없는 그리스도를 죄 있는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게 하시어 십자가의 형벌을 당케 하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행하심으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a. 영생에 이르게 함(롬5:21)
b. 하나님의 법(롬7:22)

2) 영에 속한 자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육신에 속하지 않고 영에 속하였으므로 육신을 좇지 않고 영의 일을 생각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인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원수 된 자가 사망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도가 영에 속하였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거함을 의미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시어 언제나 성령과 동행케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을 소유한 자에게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a. 성령으로 거듭남(요3:6)
b. 몸의 행실을 죽임(롬8:13)

3) 하나님의 아들의 영을 받음
사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로서 곧 하나님의 아들이 됨을 교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을 받으면 하나님의 아들 된 권세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담대히 부를 수 있으며 더 이상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성도의 하나님의 아들 됨은 성령께서 증거하시며 보증이 되십니다.
a. 그리스도로 인해 양자 됨(히2:10-11)
b. 아들의 영을 받음(갈4:6)

2. 소망 중에 이기는 고난

1)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
바울은 성도들이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영적인 삶을 살아갈 때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행복에 대한 소망이 있기에 절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싸워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소망은 단지 인간의 소망일 뿐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갖는 소망입니다. 피조물의 죄에 오염되어 죄의 세력에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기에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피조물에게 자유를 주실 날을 고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구속은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a. 환난을 통해 천국에 들어감(행14:22)
b. 부활을 소망함(히11:35)

2) 탄식하는 피조물
피조물은 탄식과 함께 고통하고 있다고 바울이 진술했는데, 이는 죄의 영향으로 인해 피조물이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함을 묘사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도 속으로 탄식하여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구원이 완성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소유했지만 아직 구원의 과정에 있기에 구원의 완성을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소망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믿음으로 그 소망을 굳게 잡고 인내로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참조, 히11:1)
a. 저주받은 피조물(창3:17)
b .피곤한 만물(전1:8)

3) 성도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
성도가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을 바라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홀로 두지 아니하시고 성령께서 언제나 함께하시며 도움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성도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성도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아시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간구에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떠한 시련에도 낙망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어떠한 세력도 성도를 해칠 수 없는 것입니다.
a. 성령으로 말미암는 성도의 권능(미3:8)
b. 약할 때 강해지는 성도(고후12:10)

3.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1) 합력하여 선을 이룸
바울은 하나님의 부름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했는데, 여기서의 선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창세 전에 택하시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구원하시고 성화의 과정을 거쳐 영화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 속에서 성취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a. 미리 예정하신 구원(고전2:7)
b. 후회 없는 부르심(롬11:29)

2)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바울은 하나님의 성도에 대한 사랑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임을 밝혔습니다. 자기 아들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무엇이든지 못 주실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성도를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근거가 됩니다. 사단이 정죄하여도 하나님에서 의인으로 인정하실 때 성도에게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능력의 주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으로 성도에게는 아무 두려움이 없고 오직 담대한 믿음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의 확증인 그리스도(롬5:7-8)

3)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성도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리스토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은 그리스도는 부활의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왔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어떠한 것도 끊을 수 없음이 당연합니다. 창조주이시며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을 끊을 피조물은 없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음(딤후1:12)
b.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음(요10:28-29)

결론
성도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구원을 입어 천국 소망을 소유한 자들이므로 세상의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여야 합니다. 사단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심을 막을 길이 없으므로 담대하게 사단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3절. 보내어. '보내다, 파견하다'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묘사.

6절. 생명과 평안.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축복에 처하게 됨을 말함.

9절. 거하시면. 신약에서는 주로 성령의 내주와 성령의 활동 현상에 대해 사용.

11절. 살리시리라. 그리스도의 부활을 근거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과 몸과 혼의 완전한 생명에로 이끄심을 말함.

신학 주제

양자의 영. 신자가 하나님의 양자 됨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속죄하여 주셔서 법적으로 우리오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 대우를 받게 하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적 인연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중생의 생명 그것이다. 이는 하나님에서 그 말씀의 새롭게 하는 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심을 가리킨다(참조, 벧전1:23-25). 물론 이와 같은 내적 인연도 그것의 법적 성립, 곧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속죄 사실 위에서 성립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지 않으셨다면,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아바'라는 아람 말과 아버지라는 헬라어를 거듭해서 말함으로 신자가 하나님의 양자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영적 교훈

신자는 모두 하나님의 양자로 대우를 받는 신분 변화를 소유한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을 뿐만 아니라, 아들로서의 모든 혜택과 법적인 문제까지도 보장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시는 초월 주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삶 전반을 지키시고 살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다. 어린 아이가 자기의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듯이 신자는 하나님을 편안히 부를 수 있는 위치에 선 것이다. 옛 구약의 제사장 역할이 우리 모두에게 열려지게 됨으로 하나님과 신자는 직접적인 관계에 들어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