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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복된 소식

성경 권명

이사야

​성경 장

52

내용 개요

본장은 하나님께서 회복하신 이스라엘과 영광을 얻는 종 때문에 열방이 놀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예루살렘은 포로 생활이 끝나 갈 뿐만 아니라 세옷으로 순수히 치장될 것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한다(1-6절). 메시야가 시온으로 돌아오심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7-12절). 배척당했던 종이 하나님에 의해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말미암아 열방은 놀라게 된다. 메시야가 하나님의 사역을 대신함으로 받앗던 능욕과 고난이 일시에 사라지고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열방의 백성들을 통해 찬양을 받게 될 것이다(13-15절).

강해

하나님은 인간이 죄악에 빠지자 그들을 구원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을 잊자 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처지와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알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말씀의 보따리를 들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소식을 전했습니다.

1. 소식들을 준비

1) 깨어 남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그 영혼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참조, 요4:24),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 죽은 상태로는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말씀은 전하는 자의 입을 통해 언어로 전달되므로 소리를 들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영이 죽어 있으면 듣기는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합니다. 결국 영이 죽은 상태로는 그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전하는 소식을 들으려면 인간은 그 죽은 상태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a. 깰지어다(렘51:17)
b. 깨어라(벧전5:8)

2) 들리는 소리를 들음
깨어난 자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무리 깨어 있어도 들려 오는 소리를 거부하면 들을 수 없습니다. 귀를 막으면 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들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난 자는 들어야 합니다. 전하는 자의 소리가 명확히 무엇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지한 소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쉽게 판단하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이기 때문에 아무리 쉽게 말씀하셔도 인간에겐 어렵습니다. 따라서 듣는 자는 숙고해야 합니다.
a. 쉐마(신6:4)
b. 듣는 자의 복(계1:3)

3) 세상을 버림
하나님과 세상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거룩하신 반면에 세상은 죄로 인해 악하고 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있는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과 세상의 양자간에 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자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킨다고 말한 것에 상응하도록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듣고 상고하여 순종한 자의 행동입니다.
a. 제자들의 버림 (마4:22)
b. 소유의 버림(눅14:33)

2. 복된 소식의 내용

1) 값 없는 속량
하나님이 발설하시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전하는 소식의 내용은 첫번째 하나님의 구원이 값없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그 죄를 지은 자의 생명을 요구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참조, 롬6:23). 모든 인간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려면 그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단에 바쳐진 제물들처럼 죽어서 피를 뿌려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형벌을 면하게 한 채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런 면에서 구원은 절대적으로 거저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a. 값 없는 칭의 (롬3:24)
b. 값 없는 생명수(계22:17)

2) 평화와 풍요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값 없는 은사를 선물로 받아 살아난 사람은 단지 살아났다는 축복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생명을 되돌려 받을 뿐만 아니라 살되 복되게 삽니다. 현재의 죄악된 인생은 부족한 것 투성이 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두려움과 공포의 연속입니다. 가진 자는 가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없는 자는 있는 자들에게 압제받거나 치욕을 받을까봐 두려워합니다. 아무리 많아도 채워지는 무엇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에는 이런 빈곤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a. 평화(눅2:14)
b. 풍성(계22:2)

3) 영생
하나님의 소식을 듣고 돌이켜 하나님께 귀의한 자는 그 생명을 새로 얻고 풍요하고 평강된 삶을 산다고 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잠깐 있다가 사라진다면 그 생명과 삶은 헛된 것이며 거짓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주는 생명과 풍요와 평강의 삶은 한번 주어지면 다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끝이 없이 지속됩니다.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이 소식을 전파하고 다닙니다.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그 소식을 듣지 아니하나 지혜로운 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는 그 소식을 듣습니다.
a. 영생에 들어감(마25:46)
b. 얻은 영생(요5:24)

3. 들은 자의 할 일

1) 기뻐함
만일 여기 앉은뱅이가 한 사람 있다 합시다. 그가 원하지도 않고 자기의 불구를 고치기 위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고침을 받아 일어나 걷게 되었다면 그는 기뻐할 것입니다. 그는 일어나 될듯이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앉아서 평생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고 수치스러운 일입니까. 그 고통과 답답함과 수치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되었으니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죽음과 고통에서 건져져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받았다면 기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a. 구원을 기뻐함(시9:14)
b. 항상 기뻐하라(빌4:4)

2) 거룩한 삶
앉은뱅이 예를 다시 들어 봅시다. 만일 앉은뱅이가 자신은 고침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걷지 못한다면 그는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구원을 입었다고 한다면 구원을 입은 자답게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야 비로소 확실히 구원을 받은 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듣고 구원에 참여한 자는 그 후로 구원을 입은 자답게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지 않을 없습니다.
a. 거룩의 성취(고후7:1)
b. 행실에 거룩한 자(벧전1:15)

3) 전파
자신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단지 하나님의 복된 소식에 응하는 것으로 앉은뱅이 된 것에서 해방되었다면 그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주위에 앉은뱅이들로 가득차 있다면 나가서 그 앉은뱅이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그는 앉아 있어야 하는 불구에서 아주 간단히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떠들고 다닐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값없이 구원받은 이들도 복음을 전파합니다.
a. 지상 명령 (마28:19-20)
b. 전도의 사명(행1:8)

결론
하나님의 복음은 죄된 인간을 하나님께서 값없이 구원해 주시고 구원 속에서 영원한 평강과 풍요의 삶을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을 일으켜 그것을 듣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에 이릅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른 자는 하나님이 그러하신 것과 같이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받은 구원을 사람들에게 전하여 다른 이들도 구원의 복에 이르도록 합니다.

단어 해설

2절. 보좌에. '자리, 장소'를 뜻한다. 특별히 하나님과 관련되어 사용될 때에는 영광이 함께 임하는 자리를 가리킨다.

11절. 기구를 메는 자. 성전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을 메는 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구는 제사장과 레위 족속들이 멜수 있었다.

13절. 존귀하게. 가장 높은 자리에까지 올라가 영광과 함께 조경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14절. 놀랐거니와. 볼 수 없을 만큼 나쁜 상황으로 인하여 놀라는 것을 말한다.

15절. 입을 봉하리니. 어떤 소식에 압도되어 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신학 주제

하나님의 작정과 이스라엘의 선택. 본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조하고 띤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의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분이심을 본장은 그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만든 허탄한 우상은 도무지 행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나타내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 선하신 뜻대로 창조하시고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으로 택하셔서 영원한 구원의 기쁨을 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구원의 은혜는 이스라엘과 했던 언약이 그 토대가 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이 작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은 그분의 은혜로운신 계획에 포함되는 것으로, 일반 계획인 작정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하나님의 선택은 그분의 작정과 구별하기 위하여 특별 계획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작정은 하나님의 사역의 중요한 일면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속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이루어지며 세상이 지음을 받기 전에 이미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작정은 세상의 역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다(참조, 엡1:11). 나아가 하나님의 작정은 외부의 의존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작정은 포괄적이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영적인 생명들의 역사도 포함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이 인간에게 특별히 적용될 때 그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예정은 인간의 구원에 관련되는 특별한 그분의 계획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예정하셔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다(참조, 신4:37). 이것은 이스라엘이 원해서 된 것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선택된 이스라엘은 이사야 당시에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이방 나라의 침략에 포로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은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실 것이다.

영적 교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야를 보내어 주심으로 구원의 언약을 다시금 선포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종인 메시야는 한때 택한 백성들에게도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되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의 주인이 되시고 나아가 영원한 나라의 왕이 되셔서 통치하실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언약을 성실히 이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이 당하는 핍박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고난을 이해하시고 나아가 구원의 행위를 선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작정은 변함이 없으시며, 언약의 하나님에서는 변함없는 사랑을 통하여 자신의 의를 보여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