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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영적 전투

성경 권명

에베소서

​성경 장

6

내용 개요

앞장에서 바울은 부름받은 성도의 실제적인 살믕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올바른 부부 관계를 다루고 있는 앞장 후반부에 이어 바울은 본장에서 계속해서 가정 생활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으며, 아울러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 투쟁을 위하여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정과 사회 속에서 하나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성취될 때까지 영적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 그것은 물리적이고 무력적인 싸움이 아니라 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이요,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로서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방해하는 사단과의 투쟁이니,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성취될 그날까지 이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해 나가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자녀의 도리(1-4절), 종과 상전의 도리(5-9절), 성도의 영적 싸움(10-20절), 끓인 사(21-24절)로 구성되어 있다. 바울은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영적으로 무장하며 기도로써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본서를 끝맺고 있다.

강해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의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의 윤리를 제시하면서 사단과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명하였습니다. 성도의 모든 삶의 현장은 마귀의 영과의 영적 전투장입니다. 세상의 싸움과는 달리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성도의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도 결국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느냐 아니면 사단의 법에 굴복하느냐 하는 영적 싸움인 것입니다.

1. 성도의 가정 생활과 사회 생활

1)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바울은 성도의 가정 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설명하였습니다. 부모에 대한 자녀의 자세는 순종의 자세입니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생명을 생산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녀를 양육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부여하신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부모 공경의 계명을 내리심으로써 부모를 공경함이 하나님 백성의 마땅한 도리임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위가 그 자체로서 절대적인 권위는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도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함으로써 자녀 교육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였습니다.
a. 부모 공경의 계명(출20:12)
b. 효는 성도의 도리(딤전5:4)
c. 말씀으로 교훈할 자녀 교육(신6:7)

2) 성도의 사회 생활
바울은 종과 주인의 관계를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사회 생활의 원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종들은 아치 그리스도께 하듯이 육신의 주인을 섬길 것을 지시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눈가림만 하지만 성도는 항상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있는 것과 같이 충성스럽게 하라는 뜻입니다. 성도의 이러한 충성에 대해서는 육신의 상전이 칭찬하지 않더라도 주께서 받으시고 기뻐하시며 복을 내려 주십니다. 바울은 성전들에게는 종들에 대한 공갈을 그치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들에게도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약한 자들을 압제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a. 무슨 일에나 충성해야 함(골3:23)
b. 진실한 청지기(눅12:42)
c. 심은 대로 받게 됨(갈6:7)

2. 영적 전투에서의 승리

1) 성도의 싸움인 영적 전투
바울은 성도가 싸울 싸움에 대해 말씀하면서 그 싸움의 대상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육의 갑주를 입어서는 소용없고 오직 하나님의 영적인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들과의 싸움에서는 영적인 힘으로 대항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가 많고 힘이 있어도 영적 존재인 사단과의 싸움을 자신의 힘으로 승리로 이끌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는 다윗은 사울이 주는 갑주를 거부했습니다. 그에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가 있었기에 사울의 갑주는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골리앗을 이겼는데, 이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덕분이었습니다.
a. 병기가 육체가 아님(고후10:4)
b. 죄와 싸워야 함(히12:4)
c. 마귀를 대적함(약4:7)

2) 하나님의 전신 갑주
바울은 로마 병사의 무장을 연상시키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어떠한 대적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감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 속에서 구원의 능력을 힘입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말씀은 유일한 공격용 무기입니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당하실 때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처럼 성도가 말씀으로 무장할 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마귀로 하여금 성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합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써 범죄에 빠졌던 것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마귀의 궤계를 깨뜨릴 수가 있습니다.
a. 세상을 이기는 믿음(요일5:4)
b. 검 같은 말씀(히4:12-13)

3) 성령 안에서의 기도
성도가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기도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영적 상태를 위하여 구할 뿐만 아니라 여러 성도의 신앙을 위해서도 구하여야 하는데 이는 성도의 싸움치 개개인의 싸움일 뿐만이 아니라 교회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성도는 항상 구하여야 하는데, 이는 모든 성도의 사명이요 영적 전투의 최전선이기 때문입니다.
a.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딤전2:1)
b. 말씀 전파를 위한 기도(살후3:1)

3. 바울의 마지막 인사

1) 두기고를 보내는 바울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알리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두기고를 보낸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은 옥중에 있으면서 자신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근심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목회자로서 성도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소유한 자였습니다.
a. 아시아 사람 두기고(행20:4)
b. 바울의 사신 두기고(딛3:12)
c. 피차 위로받는 성도의 교제(고후7:7)

2) 바울의 에베소 교인들을 위한 축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있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 은혜 안에서 더욱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해 나가기를 바라는 목회자의 간절한 소원이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기원은 모든 성도의 바람일 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구할 기도 제목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 것을 기원했습니다. 변함없는 성도의 신앙은 축복의 비결입니다.
a. 규례를 행하는 자의 복(갈6:16)
b. 모든 성도에게 있을 평강(벧전5:14)
c. 주를 사랑치 않는 자에게 임할 화(고전16:22)

결론
성도의 영적 전투는 모든 삶 가운데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어디서든지 사단은 성도가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범죄하게 만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함으로써 사단의 궤계를 깨뜨려야 합니다. 그때 에 하나님께서는 성도와 동행하여 주시며 승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고 승리하는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그날의 승리와 영광을 바라보며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힘쓰는 성도의 신앙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단어 해설

2절. 공경하라. 원어 <Tivma:티마>는 '가치를 인정하다, 공경하다'라는 의미로 연장자나 능력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4절. 교양과 훈계. 자녀에 대한 가르침에 있어서 바르고 부드러운 태도를 가지는 것과 잘못에 대해 바로 지적하고 고치게 하는 엄격한 태도를 가리킨다.

10절. 강건하여지고. '힘 있게 하다, 권능을 부여하다'라는 뜻으로 육체적 강함이나 종교적, 도덕적인 강건함을 의미한다.

13절. 취하라. '들어올리다, 착용하다'라는 뜻으로 영적 존재인 마귀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믿는 자들이 영적인 무장을 착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21절. 두기고. 아시아 사람으로 아시아 교회의 헌금을 가지고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동행한 자이다.

신학 주제

하나님의 전신 갑주. 사단의 존재는 인간의 지식이나 힘을 능가하는 영적 세력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을 때 비로소 대결하여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면서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에 대한 비유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전신 갑주란 전쟁터에 나가는 군사가 적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하여 갑옷과 투구로 완전 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세력을 막아내기 위해서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는데, 그것은 인간으로는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 즉 그분께서 제공하시는 방법과 무기로써만 가능하다. 바울은 로마 군인들의 무장을 비유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이야기한다. 즉 진리의 띠, 의의 흉배, 고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성령의 검 등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이다. 또한 바울은 언제나 성령을 사모하면서 무시로 깨어 기도하되(참조, 살전5:17),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특히 복음 전도자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권면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기도에 힘쓴다면 그 앞에서 사단의 권세는 무력해질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쟁취하신 승리(참조, 요16:33)를 보존하게 될 것이다. 사단은 기회만 있으면 성도들을 넘어뜨리고자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므로, 성도들은 영적 경각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날이 이를 때까지 정신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영적 교훈

우리는 대적 마귀와의 싸움을 우리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치르려고 한다. 만약 그랬다면 우리는 모든 싸움에서 비참하게 패배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끊임없이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훈련을 쌓으며 하나님의 능력과 전인 갑주를 취함으로써 대적 마귀와의 전투를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된 성도는 세상의 어떤 환난이나 곤고가 닥쳐와도 염려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성령의 충만은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성도라면 누구나 기도를 통해 그것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전투에서 패배한 책임은 오직 기도하기 않는 성도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어떠한 영적 전투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