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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성경 권명

사무엘상

​성경 장

17

내용 개요

본장은 평생을 전쟁 속에서 보낸 다윗의 첫 번째 전투이며 가장 극적인 전투였던 골리앗과의 전투를 기록하고 있다. 블레셋과 엘리 골짜기에서 다시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용장 골리앗으로 인해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조롱 거리가 되었다(1-11절). 이때 이새의 아들들도 전투에 참가하였는데 마침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온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말을 듣고 의분이 일어났다(12-30절). 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골리앗과의 대결을 요청하였고 허락을 받았다(31-40절). 갑옷도 없이 단지 짐승을 잡는 물맷돌만을 가지고 골리앗과 대결 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마침내 골리앗을 죽이고 말았다. 이에 힘을 입은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을 격멸하여 대승을 거두었다(41-54절). 그리고 전승의 공로를 세운 다윗은 사울 앞에 불려가서 다시 상면하게 되었다(55-58절).

강해

본문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 이스라엘 사회에 등장하게 되는 역사적 한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윗과 골리앗과의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다윗은 나이 어린 소년의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하 무적의 장군인 골리앗을 가볍게 쳐죽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소년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살아 계시며 전능하신 분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1.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

1) 블레셋이 이스라엘로 쳐들어옴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은 후 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입니다. 사실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위치하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터라, 시도 때도 없이 틈만 있으면 국경을 넘어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블레셋의 이스라엘 침공은 틈만 있으면 주의 백성을 노략질하기 위해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마단 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하겠습니다.
a. 블레셋 침공(삼상4:1)
b. 삼킬 자를 찾는 사단(벧전5:8)

2) 솔리앗이 선봉장으로 나섬
블레셋은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골리앗을 내어 보내 이스라엘을 위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로부터 항복을 받아 낼 심산이었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은 너무나 어마어마한 거인인지라 감히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싸울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이렇게 매로 택한 백성을 위협하는 세상(사단) 세력은 너무 엄청나서 택한 백성들이 감히 상대할 엄두도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 성도들은 더욱 용기를 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담대한 믿음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a. 공중 권세 잡은 막강한 사단의 세력(엡2:2)
b. 담대하라(수1:9)

3) 이스라엘이 크게 두려워 떪
골리앗의 위협에 기가 질린 이스라엘 군대는 누구 하나 골리앗을 상대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겁을 내며 떨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비겁과 두려움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을 확신하지 못하는 성도는 원수 마귀의 세력 앞에서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작 환난 날의 도움이신 우리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절대 능력자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 환난 날의 도움이신 하나님(시18:6)
b. 전능하신 하나님(창17:1)

2. 다윗이 전쟁터로 심부름 감

1) 다윗이 식사 심부름을 함
이렇게 블레셋과의 전쟁이 한참 진행되는 동안 다윗은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장을 찾아갔습니다. 이는 군사로 소집된 형들의 식사를 가져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역사 전면에 등장하게 된 이면에는 이런 사유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며,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다윗이 이스라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고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결코 우편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a. 부모에게 순종(엡6:1)
b. 열심히 일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마4:18-19)

2) 골리앗이 하나님을 크게 모욕함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사들을 크게 조롱하였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이렇게 골리앗은 인간인 자신의 힘만 믿고, 전능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경멸하기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런 불경스런 자의 최후가 비참한 죽음임은 두말할 필요조차도 없는 것입니다. 골리앗의 결국은 아직 군대 소집조차도 될 수 없는 나이 어린 소년, 다윗의 돌팔매에 죽음을 당함으로 끝맺게 됩니다.
a. 거룩하신 하나님(레19:2)
b.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의 최후(출20:7)

3) 다윗이 크게 분노함
하나님을 경멸하는 골리앗의 망언을 들은 다윗은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골리앗과의 싸움을 자청하며 자신을 먹진 앞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소년의 몸이었지만, 다윗은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믿음의 용사였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렇게 의로운 분노, 하나님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가짐이 마땅합니다.
a. 의로운 분노(마21:12)
b. 믿음의 용사(히11:33-34)

3.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1)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을 자청함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의로운 분노를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자청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말로만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살아 있는 신자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은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a. 행동하는 신자(약2:22)
b. 언행이 일치하는 신자(요일3:18)

2) 사울이 갑옷을 입힘
사울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자청한 다윗에게 자신의 갑옷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이 옷들은 다윗에게 맞지 않았기에 다윗은 이 갑옷들을 모두 벗었습니다. 다윗은 단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서 대적 앞에 거의 맨몸이나 마찬가지로 서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대적과의 싸움은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인간적 노력 과 수단은 결코 거룩한 믿음의 싸움에서는 적합하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a. 하나님의 전신갑주(엡6:11)
b. 하나님을 의지하라(잠16:3)

3) 골리앗을 쳐죽임
골리앗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였습니다. 반면 다윗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거룩하신 이름을 의지하였습니다. 이 싸움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명약관화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그분의 능력을 덧입는 자는 세상 어떤 역경에서도 반드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게 되는 법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세상과 성도의 영적 전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a. 의지하는 자의 방패이신 하나님(잠30:5)
b. 전쟁의 승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잠21:31)

결론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 역사적 사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즉 세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음만이 세상에서 원수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의 면류관을 차지하는 비결이요, 열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단어 해설

1절. 블레셋. 팔레스타인 서부 평야 지대에 살던 해양 민족. 여러 우상을 섬겼으며 힘이 강하여 이스라엘의 법궤까지 빼앗음.

4절. 골리앗. 키가 약 3m에 달하는 블레셋의 장수.

6절. 놋 경갑. 무릎에서 발목까지를 감싸는 청동 장식.

13절. 아비니답. 이새의 둘째 아들, 또는 사울 왕의 아들.

37절. 손. 원어 <dy::야드>는 '손' 또는 '능력, 사람, 힘'을 의미.

40절. 물매. 동물의 힘줄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기구로 주로 목자들이 양에게 접근하는 맹수들을 퇴치하기 위해서 사용.

45절. 모욕하는. 원어 <#r"j;:하라프>는 '발가벗기다'라는 뜻. 즉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주는 것을 의미.

신학 주제

다윗과 골리앗. 비평 학자들은 본장에 나타난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는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고로 이 기사는 후에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다윗의 용맹성을 높이기 위해 궁중 학자들이 만들어 낸 편집 기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 전편에 흐르는 용사이신 하나님의 개념을 무시한 주장으로 잘못된 견해이다. 과거에 이스라엘이 당대의 최강국이던 애굽에서 탈출한 것이나, 이미 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우수한 문화와 군사력을 지닌 가나안 부족들을 쳐부수고 가나안을 점령한 것도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사건이 역사적인 현실로 이루어진 것은 용사이신 하나님 때문이었다. 즉 이스라엘이 적들과 벌인 전투의 실제적인 주역은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따라서 객관적인 열세에도 불수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본장에 나타난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도 바로 용사이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당시 사울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군사적인 판점에서만 전쟁의 결과를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윗만은 자기 편에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한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 손에 있던 물맷돌은 다윗의 무기가 아니라 다윗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골리앗과 신체적으로 비교도 안 되는 다윗 상대조차 안되는 무기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다윗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었다. 다윗이 한 일은 오직 그런 하나님을 믿은 것뿐이었다. 그러나 이런 점이 사울과 달리 다윗이 평생을 통해 언제나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영적 교훈

소년 다윗이 용장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웠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사울처럼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싸웠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삶도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먼저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과 힘을 구하여야 하며, 일의 결과를 얻을 때는 자신은 뒤로 숨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더욱 축복하시고 세상은 이길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