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모세의 마지막 사역

성경 권명

신명기

​성경 장

31

내용 개요

본장에서부터는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개인적인 유언을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실 것이라고 격려하고 자신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 하라고 격려하였다(1-8절). 한편 모세는 율법을 모두 기록하여 지도자들에게 주고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명령하였다(9-13절). 마지막으로 모세는 이스라엘이 장차 하나님을 배반하다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며(14-18절), 그때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율법에 관한 노래를 써서 들려줌으로 후대에 교훈을 삼도록 하였다(19-30절).

강해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의 신세대들에게 율법을 다시 선포하는 설교를 하는 모세는, 이제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신의 최후에 대해 백성들에게 알리며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의 장래를 예언하는 등 자신의 임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하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이 자신의 사후에도 견고히 서 가도록 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장에서는 바로 그런 모세의 임종 준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 최후를 준비하는 모세

1) 강하고 담대하라
자신의 최후를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들어 알고 있는 모세는(참조, 신3:23-29)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강하고 담대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입성할 때 전술이나 전략 면에서는 가나안 종족보다 열세라고 할지라도 과거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부수었던 것을 기억하고 담대이 나아가라고 합니다. 그 어떠한 세럭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을 대적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죽음에 직면했을 때 담대함(삿16:28)

2) 율법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는 모세는 지금까지 신명기의 설교를 해 오면서 계속 말하던 율법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모세는 율법을 책으로 써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주면서 그들이 초막절과 같은 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고,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과 그들 가운데 거하는 외국인들에게까지 율법을 가르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하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는데, 그러한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은 바로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a. 율법은 인간의 마음에 새겨진 자연법(롬2:14-15)
b. 율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음(히7:18-20)

2. 이스라엘의 장래

1) 여호수아에게 후계를 위임함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지도자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이 마감되어 갈 때 백성들의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없었을 것입니다.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와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을 인도했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백성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이 내정된 여호수아를 불러오게 하여 모세의 후계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셨던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통해서도 계속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 나가실 것입니다.
a. 후사의 우선권은 아버지가 지목한 자에게 있음(창49:25-26)
b. 아들이 없는 경우 딸이 후사가 됨(민27:8)
c.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신31:3)

2) 이스라엘의 장래를 예고하심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으로 함께 부르신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해서 예고하십니다. 그것은 장차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이방 신들을 음란하게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사 결국 재앙과 환난으로 인해 망하게 될 것이라는 불행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배반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파기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는 행위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을 반드시 징벌하실 것입니다.
a.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축복(행3:24-26)
b. 고린도의 악한 성도에 대한 바울의 징계(고후13:2)

3) 증거의 노래
이스라엘의 장래 모습에 대해 예고하신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에게 증거로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그 노래가 이스라엘에 불려지고 대를 이어 전수되면 나중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이방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배반할 때에 그 노래가 증거가 되어 증인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 노래의 내용을 들으며 자신들의 잘못을 돌이여 다시금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계기이든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 첫걸음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모세는 이 노래를 당일에 곧 써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영적 증거인 예언의 성취(마1:22-23)

3. 임종을 준비하는 모세

1) 율법을 중시하라
율법의 말씀을 설교한 모세는 그 말씀을 모두 적어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율법 말씀을 하나님의 언약궤 곁에 두어 증거로 삼으며 율법 지키는 일을 잘 감당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이 율법이야말로 신명기를 설교한 모세가 가장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율법을 지키는 것만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개인적인 복은 물론 민족의 장래를 축복으로 이끌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중시하라고 거듭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a. 모세의 율법책이라고 불려짐(수8:31-32)
b. 율법은 재판의 근거로 인용됨(왕하14:6)

2) 노래를 짓는 모세
율법을 잘 교육하라고 지도자들에게 부탁한 모세는 긴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게 합니다. 이 노래는 모세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증거로 작용하여 이스라엘 스스로가 부패하게 될 때에 경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세는 과거 하나님의 율법을 받을 때의 상황에서도 기록했던 것처럼(참조, 출19), 힛타이트의 조약 문서의 형식을 빌려 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의 확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은 그 조악의 마지막 부분에 증인을 채택하는 부분으로 모세는 천지를 증인으로 제시하여 전약의 확고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은 바로 이 노래가 가지는 특징으로 이스라엘은 반드시 이 모세의 노래를 기억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신실함을 유지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a. 속량함을 얻은 자들의 노래(사35:10)
b. 구원을 받았을 때 노래함(시32:7)
c. 감사함으로 노래함(시147:7)

결론
임종을 앞두고 최후를 준비하는 모세는 이스라엘이 강하고 담대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견지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재앙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율법 말씀을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말씀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연약하여 하나님 앞에 굳게 다짐하면서도 늘 넘어지는 모습이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하며 새로운 힘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가서. 원어 <&l'y::옐레크>는 자신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적 행동을 의미.

8절. 놀라지. 원어 <tt'j;:하타트>는 두려워하여 낙심한 상태를 가리킴.

14절. 회막. '증거막, 성막, 법막'으로도 불린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의 상징이며, 공동체의 중요한 회의 때에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신학 주제

불순종의 예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전수하며 그것을 지키라고 강력히 권고한 모세는 그의 마지막 유언을 통해 이스라엘이 장차 하나님을 배반 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수여하실 때 이미 이스라엘이 배반할 것을 아셨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예견하시면서도 율법을 수여하신 것은 두 가지 목적 때문이다. 첫째는 인간의 악한 본성과 무능함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은 역사상 율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고 결국은 이방의 침략 앞에서 그들의 생존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불순종에 대한 저주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배반을 예언한 모세의 예언은 이후의 이스라엘 민족의 생존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영적 교훈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둔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였다.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가나안 족속들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여호수아에 게 모세가 이런 격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악한 세상과 사단의 세력과 싸워야 하는 성도들의 힘은 너무나 미약하지만 결코 낙심하지 않을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의 세력이 결코 성도들을 이길 수 없음을 믿고 성도들은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영적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