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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의 멸망과 선택한 자의 구원

성경 권명

이사야

​성경 장

31

내용 개요

본장은 애굽과의 연맹을 체결하려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이른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가고 애굽의 말과 병거를 기대하는 자에게 따르는 화가 언급되어 있다(1-3절). 하나님께서는 그 위대하신 능력으로 앗수르의 군대를 막으시리라는 약속을 하셨다(4-5절). 이어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에 의해 구원을 받을 것이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6-7절).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가 인간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위로 말미암아 멸망할 것임을 다시금 확언하고 있다(8-9절).

강해

이 세상에서 인간이 의뢰할 만한 대상은 오직 인간과 세계를 창조하신 여호와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니만 이스라엘은 그 사실을 망각하고 주변의 힘센 나라들을 의뢰했습니다. 특히 애굽을 의뢰했습니다. 그것은 멸망의 길이었기에 하나님은 전장에 이어 본장에서도 계속해서 애굽을 의뢰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 속에서 선택한 자기 백성을 구할 것을 선언하십니다.

1. 애굽의 의미

1) 부요한 세상
애굽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나일강 유역에 자리잡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강대국이었습니다. 그 나라는 나일 강이 가져다주는 풍부한 물로 인해 매년 다른 어떤 나라들이 기대하지 못하는 풍부한 농산물을 수확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애굽은 매우 큰 부를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굽 땅에서는 곡식 뿐만 아니라 많은 광물 특히 보석들이 산출되었기 때문에 이 나라에는 부요함이 넘쳤습니다. 한마디로 애굽은 풍요롭게 잘 사는 부요한 세상의 상징이었습니다.
a. 애굽의 풍년(창41:48-49)
b. 애굽의 위용(겔31:7-8)

2) 타락한 세상
애굽은 잘 살았으나 하나님 보시기에 타락한 나라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부를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우상을 섬겼으며, 그들의 육신을 즐겁게 하는 일에 그들의 물질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애굽 왕 바로는 태양을 숭배하는 가운데 스스로를 태양의 아들이라 칭하였습니다. 라일 강에서 서식하는 악어나 뱀 따위를 숭배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곤충인 메뚜기나 개구리까지도 숭배했습니다. 해마다 그들에게 제물을 바쳤으며 마치 그것들이 그들의 길흉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그것들을 두려워하며 섬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육적 쾌락을 위해 마시고 놀며 성적 음탕을 일삼았습니다.
a. 애굽의 우상(사19:1)
b. 애굽의 교만(겔31:10)

3) 옛적에 노예 되었던 곳
이스라엘은 한때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학대받았으며, 자유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하나님도 마음대로 섬기지 못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애굽이라는 땅과 나라는 고통과 속박과 불의의 땅이었습니다. 죽음의 땅이었습니다.
a. 이방의 객(창15:13)
b. 이스라엘을 학대하는 애굽(출3:9)

2. 애굽 의뢰로 인한 재앙

1) 재앙의 타당성
인간이 이 세상에서 풍요를 구가하는 사실 자체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죄가 되는 것은 그 풍요를 누리면서도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분께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를 경외하지 않고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애굽은 풍요와 안정을 구가했으나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그분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분을 경외하지도, 섬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애굽을 의뢰하는 것은 그들의 죄악에 동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더욱이 옛적에 이스라엘을 학대하고 하나님을 섬기지도 못하도록 한 애굽을 이스라엘이 의뢰하는 것은 크나큰 비굴이며 죄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을 의뢰하는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땅한 조치였습니다.
a. 허망을 믿는 백성(사30:12)
b. 하나님을 의뢰하는 다의 안전(단6:23)

2) 끊쳐짐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죄로 가득한 애굽을 의뢰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진노는 의뢰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서 끊어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을 하나님의 나라를 좀먹고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지 못하도록 조치하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만을 의뢰하지 않고 옛 죄악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자를 하나님은 영원히 심판하십니다.
a. 끊쳐짐(왕상9:6-7)
b. 멸망(마25:30)

3) 재앙의 필연성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며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한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전능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의뢰하는 자와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자를 끊겠다고 하신 말씀은 반드시 시행하십니다. 배반자에게 내려진 재앙은 반드시 내려진다는 말입니다. 이 사실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고 불가능도 없습니다.
a. 말씀의 확실성(겔39:8)
b. 이루어짐(계10:7)

3. 선택한 자의 구원

1) 구원의 확실성
아담의 타락 이래로 아담의 후손들은 예외 없이 다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서 구원받은 자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그 기쁘신 뜻대로 인류 가운데 일부를 선택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겠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전능하시사 한번 정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고 또 이루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원리에 의해 하나님은 뜻하시고 선언하신 그것을 이루십니다.
a.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롬3:23)
b.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심(롬8:30)

2) 구원의 이유
앞에서 논의한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할 자를 그 뜻대로 정하시고 반드시 정하신 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자기 창조물을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랑의 발로로 그 가운데 일부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a. 사랑의 구원(요3:16)
b. 사랑의 하나님(요일4:8)

3) 구원 그 이후
하나님의 구원 이후에 성도가 누리게 될 것은 참된 평강과 안식과 풍요로운 삶입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구원을 얻었다 할지라도 육신이 죽을 때까지 잠시 고통을 입으나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 모든 택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 그 곳에서 다시는 죄와 죽음의 위협 없이 평안한 가운데서 복된 삶을 누립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기뻐하고 주시는 것을 가지고 생을 만끽합니다.
a. 평강(계21:4)
b. 풍요(계22:2)

결론
하나님 아닌 그 어떤 것을 의뢰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옛 세상을 떠나온 자들로서, 돌아온 옛 세상으로 돌아가 큰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세상의 부나 힘을 의지하지 말며 그것으로 돌아가지도 말하야 합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자임을 기억하는 가운데 오는 나라를 갈망하며 하나님만을 의뢰해야 합니다.

단어 해설

1절. 도움을. 유다가 앗수르의 침입을 막기 위해 애굽에 군사적 도움을 요청한 것을 말한다.

2절. 변치 아니하시고. 결정된 행위를 돌이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패역한 백성들에게 선포하신 자신의 경고를 돌이키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3절. 드시면. 원어 <hF,m':맛테>는 '늘이다, 내뻗다'라는 뜻으로 손을 앞으로 내미는 행위를 말한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는 것은 도움 또는 심판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애굽과 유다에 대한 심판을 뜻한다.

4절. 강림하여.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행위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이는 인간과 질적으로 다른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5절. 넘어와서. 원어 <js'P;:파싸흐>는 '자나가다, 뛰어 넘어가다'라는 뜻으로 출애굽에서 유월절 사건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을 의미한다.

6절. 돌아오라. 과거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반성만이 아니라 악에서 떠나는 구체적인 행동을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9절. 불은. 불은 생명, 구원, 번영, 지혜, 공의와 관련되어 있다. 특히 죄악을 소멸시키는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을 의미한다.

신학 주제

회개에 대한 촉구. 이사야가 예언하던 당시에 북이스라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다도 친애굽적인 정책을 폈던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앞서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자주 명령하셨다(참조, 느9:4-31).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어떠한 인간의 힘이라도 결코 영원한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없는 헛된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유다 백성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현실적으로 보이는 강대국의 능력을 더 의지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했던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에 충분한 조건이 되었으며 나아가 죄악의 행위가 몰고 올 비참한 최후를 예시하는 것이기도 했다.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을 도와줄 나라로 애굽을 선택했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애굽에 사신을 보냈던 것이다. 그것은 당시 애굽에는 유다보다 더 많은 말과 병기가 있었으며 더욱이 우상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 또한 유다 백성들에게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시는 우상을 섬기며 강대국 즉 인간의 힘만을 의지하는 유다의 행위를 결코 하나님께서 방치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변개하는 분이 아니시며 언약을 신실히 이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다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내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죄보다 백성들의 생명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회개하고 다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계시는 것이다. 유다 백성들이 심히 거역하는 자인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면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 할지라도 그들이 섬기는 우상과 그 나라의 거민들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이러한 죄악 속의 죽음을 면케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그들의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회개 촉구는 유다 주변에 있는 강대국, 직접적으로는 애굽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전투력보다 더 놀라운 능력을 유다 백성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다.

영적 교훈

하나님의 심판이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행하시는 과정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적인 회개 촉구에서도 잘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유다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 하시고 자신의 거룩한 땅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어떤 강대국이라도 유다를 구원할 수 없음을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만이 유다의 구원이 확실하다는 것이며, 이러한 언약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행하신 여러 일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애굽의 권세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신 하나님께서는 애굽이 결코 이스라엘의 영원한 힘이 될 수 없음을 거듭 말씀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