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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재판장들의 심판하심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82

내용 개요

본시는 모든 통치자들의 권력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대리자인 재판장들이 범하는 죄악에 대한 강력한 책망이 중점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내용상 본시를 구분하면 재판관들의 의무에 대해(1-4절), 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5절), 심판적인 단언에 대해(6-7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8절) 기록되어 있다.

강해

본시에는 하나님의 대리자인 재판장들이 범하는 불의에 대한 강경한 하나님의 책망이 집중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먼저 재판장들이 실천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를 밝혔고, 그렇지 못할 때 파생되는 결과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불의를 행하는 악한 재판장들에게는 혹독한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 재판장들의 의무

1)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세상의 많은 문제와 구조적인 악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질서가 유지되고 악이 제한되는 이유는, 인간에게 법이 있고 그 법에 의해 재판이 이루어지고 형벌도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재판관의 신분과 권리는 모든 국가에서 법률로 보장되어 있고 사람들은 무언중에 그들의 권위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재판관들에게 부여된 권위와 특권은 그들로 하여금 맡은 임무들을 효과적으로 수행케 하지만 때로 그들이 범죄하였을 때에는 아무도 막지 못하는 무소 불위의 잘못된 힘을 휘두르게 할 소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판관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셔서 그 들의 판결함을 지켜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a. 만주의 주(신10:17)
b. 주만 하나님이심(신6:4)

2) 공의를 베풀라
재판장들이 행하여야 할 의무는 가난한 자와 고아의 권리를 옹호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공정한 재판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가난하고 고통스럽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항상 포근한 가정이 있고, 돌보아 주는 부모님이 계시며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있어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누리는 그런 생활을 모두 소망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그러한 소망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질병과 고난으로 지쳐 버린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판관들은 그들을 위하여 공정하게 재판해야 합니다.
a. 공의로 판단하는 자(레19:15)
b.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 것(렘22:3)

3) 악인의 손에서 건질니니라
재판관들은 공의를 베풀 뿐만 아니라 악인들의 손에서 궁핍한 자들을 건져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의 삶의 환경들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아가 되기를 원했던 아이들은 아무도 없지만 이 땅에는 많은 고아들이 있고, 남편이 죽기를 원하는 여인은 아무도 없지만 이 땅에는 많은 과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악인들로 말미암아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판판들은 이들을 악인의 손에서 건져낼 의무가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a. 그들을 환난 중에 돌아볼 것(약1:27)
b. 강한 자의 손에서 구하심(욥5:15-16)

2. 불의한 재판장들

1) 무지 무각함
인생들의 한계란, 자신이 당하고 있는 그 사건 나체 외에는 그 이상의 다른 것들 을 생각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한 군주에게 속한 백성이 그 임금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것은 그의 당연한 의무인 동시에 자신의 행복을 보장받는 지혜로운 행동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선하신 계획에 따라 각각의 인생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허락해 주셨고 그들이 그것을 잘 감당해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재판관을 세우심은 악을 몰아내고 선이 대접받으며, 애매히 고난당하고 궁핍한 자들을 돕기 위함입니다. 불의한 재판관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무지하며 깨닫지 못하는 자들 인 것입니다.
a. 어두움에 다님(잠4:19)
b. 죄악을 행함(시53:4)

2) 범죄의 동기
불의한 재판관들은 무지 무각하였으므로 모든 사리를 공의로 판단하려 하지 않았으며 이득에 의하여 지배를 당하였습니다. 곧 그들은 자신들의 유익과 자신들의 눈으로 보기에 힘이 있는 자들에게 아첨하기 위하여 잘못된 판결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말과 행동에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a.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함(미3:2)
b. 뇌물을 받는 자(잠17:23)

3) 범죄가 끼친 결과
불의한 재판관들은 양심이 마비되어 버리고 그들의 행하는 일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 채 흑암 중에 왕래하였습니다. 재판장들이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행하며 악인들과 손잡으므로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린다는 것은 이 땅 위에 사는 인간 생활의 기초가 되는 도덕 규범이 붕괴되어 온갖 불의가 날뛰는 사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a. 악인을 두호하고 의인을 억울하게 함(잠18:5)
b. 거꾸러짐을 당함(렘8:12)

3. 불의한 재판관의 멸망과 기도

1) 범인같이 죽음
하나님께서는 재판장을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불의를 행하자 그들에게 일반 사람들과 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질 것이라는 형벌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을 사랑하시며 주관하신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 중에 특별히 일부를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지혜와 권위를 주심으로써 당신의 공의와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파토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재판관들은 그것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여 불법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범인같이 죽는다는 것은 사람들의 존귀함을 받지 못하고 필부의 죽음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a. 멸망하는 짐승 같음(시49:12)
b. 사람들이 그 무덤을 지킴(욥21:32)

2) 엎드러지다
불의한 재판관들은 인간의 삶을 엄밀히 보시고 판단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상응한 보응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질 것입니다. 이는 과거의 사악한 방백들이 형벌을 받았던 것처럼 그들도 하나님의 형벌을 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괴롭히는 악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a.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짐(시82:7)
b. 정실에 따르는 자(잠24:23)

3) 세상을 판단하소서
시인은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모든 열방이 주의 기업이 되겠음이니이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여기서 세상을 판단한다는 말은 세상을 심판하고 다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창조물이요 그의 소유라는 것은 작은 개인으로부터 세상의 모든 나라들, 그리고 그들의 통치자들도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소유된 모든 것을 판단하실 것입니다.
a. 유일한 재판장이심(약4:12)
b. 공의의 재판장이심(시7:11)

결론
우리는 불의한 재판장들의 삶과 그들의 결국이 어떤가를 본장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직책을 차지하는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어떻게 팔아야 하는가를 심사 숙고해야 합니다. 무슨 직책에 있든지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하나님의 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2절. 보기를. 원어<ac;n::나사>는 '들어올리다'는 뜻으로 악인의 편을 들어 그를 유리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3절. 가난한 자. 경제적으로 곤란하거나 육체적으로 병약한 자를 가리킨다.

5절. 혹암. 정치적인 부패나 도덕적 타락을 의미한다.

신학 주제

본시와 바벨론 신화와의 연관성.
본시에 대하여 어떤 학자들은 바벨론 신화와 연관하여 이해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즉 본시에 나타난 신들에 대해 '이방의 신' 혹은 '천사'로 보는 것으로서, 신화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그가 기생하고 있는 권력에 아부하기 위해 신들의 이야기를 언급하여 인간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고, 백성들이 더욱 통치에 순응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 신들에게 죽음의 형벌을 내리셨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죽였다는 견해가 되어서, 이러한 견해는 성경의 전체적인 사상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본서가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인 재판장 들의 죄악에 대해 책망하며 공의를 권고하기 위해 저술되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영적 교훈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부여받은 재판관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자들에 대해서 공정한 재판을 따며 아울러 좀더 적극적으로 악인들의 손에서 구출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의 영적 제사장인 성도들은 억눌리고 소외당하는 자들을 더욱 돌아보아 참된 긍휼과 공의를 베풀어 하나님의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