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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 대한 목회자의 태도

성경 권명

디모데전서

​성경 장

5

내용 개요

앞장에서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를 논한 바울은 이제 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목회적 답변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중에도 특히 신분과 연령이 다른 각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목회 행정과 목회자의 태도에 관한 언급이지만, 본질적 내 용은 교회의 질서에 대한 권고라 할 수 있다. 본장은 교회의 각 부류를 가족 구성원처럼 대할 것을 전제한 후, 남녀 노소에 대한 태도, 과부들에 대한 태도, 장로들에 대한 태도의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에서는 교회의 성도들 중 가장 유의해야 할 두 부류로 과부와 장로를 꼽는다. 그리고 성도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견책해야 할 것과, 그 견책은 인간적인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의 정신에 입각해서 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내용적 구분은 교회 질서에 대한 권고(1-2절) , 과부를 대하는 태도(3-16절) , 장로를 대하는 태도(17-25절)로 구분할 수 있다.

강해

바울은 후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교회에서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와 과부와 장로들에 대한 대우 문제 등의 행정적인 문제에 대해 교훈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교회의 행정에 있어서 원리를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편벽됨이 없이 하나님의 뜻과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합당하게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성도를 대하는 방법

1) 늙은이에 대한 태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대하는 바른 자세에 대해 교훈했습니다. 그 중에 나이가 많은 성도에 대한 자세는 아비에게 하듯 하여야 함을 교훈했습니다. 늙은이가 잘못하더라도 심하게 꾸짖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권면하는 것이 목회자의 바른 자세인 것입니다. 만일 잘못을 꾸짖는다고 젊은 목회자가 늙은 성도에게 심하게 대하게 되면 오히려 반발이 생겨서 잘못을 회개하기는커녕 믿음의 길에서 실족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늙은 여자에 대해서는 어미에게 하듯 하라고 명했는데 이는 어미에게 효도하듯이 받들어 섬기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목회자는 웃어른에 대한 자세에서 모든 사람의 본이 되어야 하므로, 연장자에 대해서는 예의 바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연장자에 대한 겸손한 태도는 부모에 대한 자녀의 공경 사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부모에게까지 연장되는 것입니다.
a, 공경의 대상임(레19:22).
b. 사랑으로 이루는 권면(롬15:30)
c. 구박하지 말아야 함(잠19:26)

2) 젊은이에 대한 태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젊은 남자 성도에게는 형제에게 대하듯 하고 젊은 여자 성도에게는 자매에게 하듯이 일절 깨끗함으로 하라고 명했습니다. 디모데가 나이가 젊기 때문에 젊은 여자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디모데에게 이러한 교훈을 주었던 것입니다. 목회자에게 이러한 문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친부모와 형제와 자매를 대하듯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대하는 것이 교회 안에서의 인간 관계의 방법이요 원리인 것입니다. 특히 젊은 목회자의 입장에서는 젊은 여자 성도들을 대함에 있어서 거룩하고 지혜롭게 하여야 했습니다. a. 말씀이 필요함(시119:9)
b. 정욕에 이끌릴 수 있음(잠7:7-9)
c. 형제인 성도(마23:8)

2. 과부에 대한 문제 처리 방안

1) 참 과부를 경대하라
바울은 참 과부를 경대하라고 하였는데 이는 과부는 외로움을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밤낮으로 하나님께 간구와 기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부는 기도의 용사들로서 다른 사람들보다 교회에 더욱 헌신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또한 과부와 같이 외롭고 힘없는 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하여 이미 여러 번에 걸쳐 강조하셨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바울은 자녀가 있으면 그들로 어미를 잘 공경하도록 교육시킬 것을 명했습니다. 또한 친족들이 있으면 그들로 과부를 돌볼 것을 명하면서, 누구든지 친족과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나쁜 자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의지할 데 없는 과부는 교회에서 구제하였는데 가까운 친족이 있으면 그들이 먼저 구제함이 옳은 것이었습니다.
a. 과부를 경대하면 복을 받음(신14:29)
b.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신10:18)
c. 학대자를 심판하심(막12:40)

2) 참 과부의 조건
바울은 교회에서 과부의 명단에 올릴 조건으로 육십 세 이상 된 자라야 함을 말씀했습니다. 또한 그 행실이 복음의 열매를 맺는 모범된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젊은 과부는 그 자격이 안되는 것은 다시 시집을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과부는 여러 가지 덕스럽지 못한 일들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차라리 젊은 과부는 재혼하여 사는 것이 교회와 자신을 위하여 좋다는 것입니다. 당시 과부의 명단에 오르는 자는 교회 앞에서 남은 여생을 흘로 지내며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서약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과부가 재혼하여 서약을 지키지 못하는 것보다는 아예 서 약을 하지 못하도록 함이 지혜로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a. 재혼하지 아니함(고전7:8). 대가 혼인하지 아니한 자들과 및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b. 소망이 주께 있음(벧전1:21)
c. 참 과부인 안나의 기도(눅2:36-37)

3. 장로들을 대하는 태도

1) 장로에 대한 대우
바울은 장로들에 대한 대우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장로들을 존경하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을 더욱 존경하라고 했는데 이는 마음의 존경과 함께 물질적인 면도 포함됩니다. 말씀을 맡은 자들은 다른 일을 하지 않으므로 생활비를 교회에서 부족함이 없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꾼이 그 일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생활함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또한 송사에 있어서도 두세 증인이 없으면 장로에 대한 고소를 받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교회의 지도자적 위치를 보호해 주기 위함입니다. 교회가 질서가 잘 잡혀 있을 때에만이 은혜롭고 덕스럽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장로가 잘못을 행했을 때에는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a. 두세 증인을 통해 송사(신19:15)
b. 치리를 공정하게(딤전1:20)
c. 교회를 대표함(행15:4)

2) 교훈을 지키라는 바울의 명령
바울은 자신이 명한 교훈들을 지켜 편벽됨이 없이 교회를 다스릴 것을 디모데에게 엄히 명하였습니다. 또한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지에 간섭하지 말고 자신을 정결하게 지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직분을 아무에게나 경솔히 주어 교회의 문제를 야기시키지 말 것과 다른 사람의 죄를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을 지켜 죄에 오염되지 않도록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죄는 언젠가는 밝히 드러나게 되어 있으므로, 남의 죄를 밝히려고 노력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경건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일어난 문제를 하나님의 주권에 겸손히 맡기고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르게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법인 것입니다.
a. 행실을 깨끗케 함(히9:14)
b. 거룩케 하라(엡5:26)

결론
교회는 성도들간에 서로 한 가족처럼 진정한 사랑과 존경의 관계를 이룸이 마땅한 일임을 깨달아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의 모든 행정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합당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도록 하는 지혜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3절. 경대하라. 기본형인 <timavw:티마오> 는 값을 치다, 존경하다 (참조,마15:8)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 말은 과부를 자기 부모 대하듯 공경하라는 의미가 있으나 다른 뜻으로는 '받을 것을 받게 하라'라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5절. 외로운 자. 기본형인 <monovw:모노오>는 '외롭게 되다, 홀로 남겨 두다'라는 뜻으로 '외로운 자'라는 말은 과부가 되어서라기 보다 그 후손이 없기 때문으로 보아야 한다.

6절. 일락. '사치하게 살다, 육욕을 좇아 살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자기 몸을 위하여 쾌락을 좇고 낭비를 하여 사는 것으로 경건과 대조되는 의미이다.

19절. 송사. 이 말은 '고발, 힐책'이라는 뜻으로 법적인 용어이다. 교회를 감독하는 장로라 할지라도 그가 잘못을 했을 때는 고발을 당해야 하며 힐책받아야 하나 그의 지위와 권위를 고려해서 주의해야만 한다. 그래서 바울은 장로에 대한 송사를 보다 신중히 처리하여야 함을 강조했는데 이는 교회의 덕을 위해서이다.

23절. 포도주. 이 말은 '포도와 포도송이'를 뜻하며 여기서의 포도주는 '술'의 의미보다는 '약'으로서의 의미로 보아야 한다. 즉 디모데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지닌 바울은 디모데의 속병 치유를 위해 적당량의 포도주를 쓸 것을 권면하고 있다.

신학 주제

참 과부. 본장에서 바울은 교회 안의 과부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할 것인지에 관해 교훈하였다. 제일 먼저 교회가 담 과부를 경대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바울이 말하는 참 과부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참 과부의 나이는 육십 세 이상이어야 한다. 둘째로 참 과부는 한 남편의 아내이었던 자이어야 한다 즉 성실한 결혼 생활 도중에 혼자 된 자를 말한다. 셋째로, 참 과부는 도덕적 품성을 가진 자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자이다. 넷째로, 참 과부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는 사람이다. 즉 주께만 소망을 두고 다른 데 관심을 두지 않는 자이어야 한다. 다섯째로, 참 과부는 자기를 돌볼 수 있는 자녀나 친척이 없는 외로운 자이다. 이러한 참 과부에 대해 '경대하라'라고 했는데, 이는 예의를 갖추어 존경하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명제적인 원조까지도 아끼지 말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영적 교훈

본장에서도 과부들을 돌보아야 됨을 권면하고 있지만, 약1:27에도 이를 포함한 참된 경건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다. 오늘날 교회들은 적은 예산만을 구제비로 할당하고 있으며, 구제 대상의 선정도 합당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싸. 그러므로 교회는 지혜롭고 능률적으로 구제를 하되 단지 얼마의 물질만을 나누어 주는 선심을 쓸 것이 아니라 가난한 형제들이나 불신자를 막론하고, 도움을 받고 나서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즉 도움 받는 자에게 참으로 유익이 되는 구제를 베풀어야 한다. 이러한 선행이야말로 참된 경건의 한 만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