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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에 대한 다윗의 부탁

성경 권명

역대상

​성경 장

28

내용 개요

본장은 다윗의 생애 중에서 마지막을 정리하는 말년 부문을 기록한 것이다. 본장에는 그가 남긴 유언과 함께 성전 건축을 위해 최후로 헌물하는 장면, 그리고 그가 드린 최후의 감사 기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최후를 맞이하는 다윗의 모습 속에서 인생의 쓸쓸함이나 허탈함은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먼저 다윗은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며 그에게 성전을 힘써 건축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1-10절). 그리고 이어 성전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넘겨주고(11-19절), 그에게 격려를 한다(20-21절). 본장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 다윗 왕의 지고한 신앙을 발견할 수 있다.

강해

본장에서는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한 지 4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숱한 고난과 역경을 거친 그의 성전 건축을 위한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은퇴에 앞서 백성과 솔로몬에게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전을 건축하라고 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반드시 지킬 것을 솔로몬에게 권고하였습니다.

1. 백성에게 훈시하는 다윗

1) 방백들을 소집함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 즉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급 인사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였습니다. 다윗이 소집했던 자들은 그가 이미 솔로몬을 위해 임명했던 자들입니다. 그가 이렇게 불러모은 이유는 백성의 대표들 앞에서 마지막 유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고 솔로몬의 후계 문제를 확실히 해두기 위함이었습니다.
a. 다윗이 모음(대상23:2)
b. 용사의 두목(대상11:10)

2) 여호와의 언약을 증거함
다윗은 모든 방백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일어서서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이라고 부르면서 훈시하였습니다. 다윗은 먼저 자신이 성전을 건축코자 하는 열망이 있었음과 하나님께서 이를 막으셨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전 건축을 막으셨으나 자신을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뜻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여러 아들 가운데 솔로몬을 택하시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시고 그를 통하여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받으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백성에게 고하였습니다.
a.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던 다윗(대상28:2)
b. 성전 건축이 좌절되었던 다윗(대상28:3)

3) 계명을 지키라고 명찰
여호와의 언약을 증거한 다윗은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 중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계명을 지킬 것을 다짐시키면서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내리실 축복의 약속을 밝혔습니다. 그 약속의 내용은 그들이 가나안 땅의 풍성함을 누리고 그 곳에서 영원한 기업을 얻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형통하기 위함(대상22:13)

2. 성전 양식을 가리킴

1) 솔로몬에게 대한 부탁
모든 방백들에게 훈시를 한 다윗은 이제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라'고 권면하면서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는 뭇마음을 감찰하셔서 모든 사상을 아시므로 저를 찾으면 만나 주시고 여호와를 버리면 그분도 솔로몬을 버리실 것임을 교훈했습니다. 이어 다윗은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 성전 건축을 명했음을 알리며 그 일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a. 진실과 전심으로(왕하20:3)
b. 성전을 지을 것(대상28:10)

2) 성신이 가르쳐 주신 성전의 식양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위한 식양을 이미 제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성막을 건축할 때도 모세에게 그 모양을 계시해 주셨습니다(참조, 출25:8-40).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이고 그리스도를 예표한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뜻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 식양을 주셨던 것입니다.
a. 성신이 가르치신 것(대상28:12)
b. 금은의 중량을 정함(대상28:14)

3) 솔로몬에게 성전 식양을 주는 다윗
다윗은 성전의 모든 식양을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면서 그 모든 식양이 여호와의 손이 그려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식양은 매우 세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전에서 사용될 금 그릇과 은 그릇은 만드는 데 있어서의 금과 은의 무게까지 정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아비 다윗에게 받은 성전 식양대로 하나님의 성전을 반드시 건축해야 되는 의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내용을 글로 적어 솔로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a. 식양을 보이신 하나님(출25:40)
b. 설명하여(대상28:13)

3. 솔로몬을 격려하는 다윗

1) 강하고 담대하라
다윗은 솔로몬에게 강하고 담대하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격려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권면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의 사명을 맡기시면서 주신 말씀과 같습니다(참조, 수1:5,9,18). 또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언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기에 그 일을 능히 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 주시고 지켜 주시리라는 약속입니다.
a. 여호와가 지키심(시27:1)
b. 하나님은 자녀를 버리지 않으심(히13:5)

2) 모든 자들이 협력할 것임
솔로몬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은 다윗은 솔로몬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제사장, 레위인들, 공장의 협력, 나아가서는 모든 장관과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다윗의 솔로몬의 앞길에 대한 격려와 보증은 철저히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에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 권세 잡은 자에게 순종하는 것이 당연(딛3:1)

결론
다윗은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살았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삶은 모든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만큼 매우 가치 있는 삶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이 현재 처한 위치에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역을 끝까지 잘 감당해야 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반장들. 왕을 섬기기 위해서 선택된 각 반열의 지위관들. 환관. 원어 <syrIs;:사리스>는 '궁중 관리'를 뜻. 이 사람은 궁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일들을 감독하고 해결하는 일을 했음. 용사. 전쟁에서 공을 세운 사람이나 궁중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2절. 하나님의 발등상. 발등상은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발판을 뜻하므로 하나님의 발등상은 이스라엘 땅이나 성전을 가리킴.

4절. 머리를 삼으시고. 유다 지파가 다른 지파들보다 탁월하여 종교적, 정치적으로 지도자가 되었음을 의미.

9절.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 전인격적으로 봉사하려는 태도와 자발적인 뜻으로 일을 행함.

10절. 삼갈지어다. '주의하다, 유의하다, 조심하다'를 의미.

12절. 성신. '바람, 영, 성령'을 가리키는 말. 식양. 일정한 모양이 있어서 똑같은 것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음.

17절. 종자. 제사 때 술을 바칠 수 있는 작은 그릇.

18절. 언약궤. 십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돌판이 있던 상자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함. 또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은 거룩한 언약을 의미함.

신학 주제

성전 건축의 양식.
본장에는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한 설계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 부탁을 구체화시키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과 솔로몬에게 간절히 부탁하는 다윗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성전 건축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다윗의 열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이 세우고자 했던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므로, 성전의 모든 건축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 지시하는 대로 세워져야 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이 인간의 섣부른 생각으로 진행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만들어진 성전의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넘겨주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영적 교훈

다윗은 그의 아들에게 유언으로써 중요한 내용을 권면하고 있다. 그의 권면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을 성심으로 섬기라는 것이었다. 다윗의 권면은 진실한 것이었으며 그의 권면은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성경을 통해서 다윗은 권면하고 있다. 우리의 영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길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이요, 인생과 목적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아버지와도 같이 자애로운 마음으로 권면하고 있는 다윗의 권면을 우리 모두 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