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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되어질 여호와의 언약

성경 권명

이사야

​성경 장

54

내용 개요

본장은 계속되는 종의 노래로서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숫적으로 많은 성장을 보게 된다는 말씀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다. 백성들의 수가 성장된다는 것은 그 만큼의 힘과 세력을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1-3절).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에 흩어진 백성들을 다시금 모으실 것이며 다시 같은 방법으로는 땅을 황폐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4-10절). 이제 이스라엘이 겪었던 모든 고난은 지나가고 평화로운 미래가 약속된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교육을 받아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11-17절).

강해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로 훼파된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실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이 예언은 스룹바벨의 성전 재건으로 성취되었는데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새 예루살렘의 소망을 성도가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긍휼

1)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의 포로로 끌려간 후에 홀로 된 과부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포로 기간에 현격하게 감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잉태치 못한 여인과 구로치 못한 여인에게 노래하라고 한 것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고통 중에서 구원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장막 터를 넓히며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줄을 길게 하며 말뚝을 견고히 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임과 동시에 영적 이스라엘에 대한 계시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영적인 피폐 상태를 상징했고, 이스라엘의 회복은 영적 회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었던 것입니다.
a.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하라(시98:4)
b. 거민이 많게 될 땅(사49:19-20)

2) 이스라엘의 수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수치를 당치 않게 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방의 손에 의해 굴욕을 당함은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치를 잊게 해주실 때 그들은 영광 가운데 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남편이시라는 말씀은 그들과 언약 관계에 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복을 주시겠다고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언약을 체결하셨는데, 선지자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상기시킴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성취될 것임을 확증하였습니다.
a. 두려워 말라(렘30:10)
b. 부끄러워 아니할 야곱(사29:22)

3)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잠시 버리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심판이 궁극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어 그들을 영원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 중에서 구원하시는 근거는 하나님의 크신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얼굴을 이스라엘에게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 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잠시뿐이고 베푸시는 자비와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a. 구속자이신 여호와(사48:17)
b. 진노의 기한을 정하심(욥14:13)

2. 변함없는 하나님의 언약

1) 노아 총수 후의 하나님 언약
하나님께서 세상에 내리신 홍수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어떠함을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홍수가 마친 후 노아가 땅에 내려와 하나님께 경배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이제 다시는 물로써 세상을 심판하지 아니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대표로 하는 모든 땅의 생물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심같이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영원한 구속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족장들이 하나님께 받은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이방인들과 같이 우상 숭배와 가증한 죄악을 범할지라도 그들을 영원히 멸하지 아니하신 것은 그들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a. 노아 언약(창8:21)
b. 경영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사14:24)

2) 언약의 불변함에 대한 약속
산은 인간 세상에서 견고함과 불변을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산은 자리를 옮겨 다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령 산들이 떠나고 옮겨갈지라도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는 영원히 떠나지 아니합니다. 피조 세계는 변할 수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언약이 변할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법이요 능력이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배반하고 떠날지라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인자는 영원히 떠나지 아니합니다.
a. 영원한 자비와 긍휼(사54:8)
b. 용서하시는 하나님(사55:7)

3. 새 예루살렘의 영광

1) 새 예루살렘의 광경
하나님께서는 이방 포로 생활로 인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소망과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새 예루살렘 성의 기초를 놓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의 재건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포로 귀환했을때 예루살렘 성전과 성곽 재건 사업에 힘썼던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그들의 무너진 신앙을 재건하는 일이었습니다. 즉 영적 예루살렘을 건설하는 일이 시급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름답게 꾸민 성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a. 열두 진주로 된 문(계21:21)
b. 정금인 성(계21:18)

2) 견고한 도성 예루살렘
하나님께서는 새 예루살렘 성 가운데에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자녀가 여호와의 교훈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곧 생명을 주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의 포로가 되었을 때 여호와의 교훈을 마음놓고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임하면 여호와의 말씀의 풍성함을 모든 자녀가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 때에 성취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을 증거하시면서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요6:45)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받는 자들은 크게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죄의 세력의 포로가 되어 고통과 절망 가운데 거하던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해방을 맞이할 때 모든 공포와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한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a.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말씀(미4:2)
b. 듣고 배운 자가 주 앞에 옴(요6:45)

3) 새 예루살렘 거민의 안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모여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그들이 이스라엘로 인하여 패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에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을 쳐서 승리를 거둘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 하셨을 때였습니다. 아무리 많은 대적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지라도 그들 스스로가 패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언약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왕으로서 보좌에 앉아 계시는 동안은 세상 어느 민족도 이스라엘을 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a. 이스라엘의 원수에게 임할 진노(사66:14)
b. 떨어질 열국의 뿔(슥1:20-21)

결론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모든 성도의 소망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도래할 새 예루살렘 성은 성도들이 영원히 거하게 될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언약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을 믿고 그 나라와 그 땅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단어 해설

2절. 말뚝. 장막이나 성막을 견고히 지탱해 주는 줄을 묶어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성경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안에 굳건히 서는 것을 가리킨다.

9절. 범람치. 원어 <rbo[}me:메아보르>는 '넘어가다, 통과하다'라는 뜻으로 물이 홍수가 날 정도로 차고 넘치는 것을 말한다.

10절. 인자. 원어 <dseje:헤쎄드>는 언약을 끝까지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불변의 사랑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11절. 화려한 채색. 건축할 때 돌과 돌을 붙이는 색색의 접합제를 가리킨다.

14절. 학대. '압박을 가하다, 폭력을 행하다'라는 뜻으로 권세나 권위의 남용을 뜻하는 것으로 무력으로 억누르고 핍박하는 행위를 나타낸다.

신학 주제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인간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나 놀라운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본장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그 분의 능력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행위로서 인간들에게 나타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죄악을 행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계속 베푸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피난처가 되시며 영원한 힘이 되신다. 이방 나라의 침략과 비방으로 많은 수치와 고난을 당했지만 이제는 결코 그러한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인 이스라엘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징계하셨지만 크고 영원한 긍휼을 베푸셔서 구원을 이루 시겠다고 위로하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크고 놀라운 구원을 통해 영원한 평화가 임하게 되는 새로운 언약적 축복을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누리게 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 무엇인지도 보여 주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이 도무지 구원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 낸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 얼마나 은혜인지를 그들의 후손에게도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거룩한 예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엿보게 한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무엇보다 영원한 나라를 향한 새로운 언약을 통하여 단절 없이 실현되는 것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 가지는 은혜의 가치를 실감케 하는 것이다.

영적 교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자들이 누리는 축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혜를 많이 누렸었다. 다윗 왕을 정점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풍요로운 생활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명확히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은 자만으로 이방 나라의 고통스러운 포로 생활을 경험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종을 통해 새로운 축복을 누리는 길을 예언받게 된다. 하나님의 종의 죽음이 가져오는 이러한 축복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사역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며 나아가 성도가 누릴 축복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