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세상 민족의 형성

성경 권명

창세기

​성경 장

10

내용 개요

본장은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서 세상 민족들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류 번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실제로 실현되어 감을 보여 주고 있다. 먼저 야벳의 자손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1-5절). 그리고 술 취한 노아를 비난하다 저주받은 함의 후손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6-20절), 후에 이스라엘 민족과 대적하게 되는 가나안 민족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셈의 자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은 언약의 후손인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된다(21-32절).

강해

노아 시대의 홍수 심판으로 지구의 역사는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이 홍수 후에 그들의 아들을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축복 그대로 이들은 온 세상에 거하게 되었습니다(참조, 행17:26). 본장은 홍수로 말미암아 멸종 위기에 놓였던 인류가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다시 급속히 확산된 것과 그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지게 된 원인이 밝혀져 있습니다.

1 . 야벳의 후손들

1) 여러 백성으로 나뉨
심각한 죄악으로 인하여 온 인류는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야벳으로 말미암은 일곱 아들들의 번성을 보게 됩니다. 이전에는 홍수로 심판하여 인류를 죽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생육하고 번성토록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a. 번성을 의미(창10:32)
b. 민족의 나뉨(창25:23)
c. 모든 민족이 한 혈통(행17:26)

2) 바닷가에 머묾
이제 온 땅으로 퍼지게 된 노아의 세 아들들은 '온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인간들이 나뉘어져 땅 도처에 분산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구약의 섬들은 보통 소아시아 지방에서 스페인까지의 유럽 해안에 있는 지중해 연안의 섬들을 가리켰습니다. 따라서 바닷가의 땅이란 다른 말로 이방인의 섬들을 뜻합니다. 야벳의 후손들은 여러 백성으로 나누어져서 바닷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a. 섬들의 땅(사11:11)
b. 해변의 나라들(습2:11)

3) 여러 방언을 함
야벳 족속들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여러 종족으로 나뉘고 각자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습니다. 여러 방언으로 나뉜 것은 사람들의 죄로 말미암은 것임을 우리는 창11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방언으로 나뉘어 가면서 서로 다른 문화로 정착되어 갔습니다.
a. 노아의 자손이 방언으로 갈림(창10:5)
b. 바벨에서의 흩어짐(창11:9)

2. 함의 후손들

1) 함의 아들
함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등 네 명입니다. 이들의 거주지는 후에 남아라비아, 에디오피아, 이집트, 가나안, 붓(참조, 렘46:9) 등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날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의 조상들이 살던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자손들 중 함의 자손들을 축복하셔서 온 세상에 편만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들의 죄악까지도 구속하셨습니다.
a. 아비의 하체를 봄(창9:22)
b. 함은 가나안의 아비(창9:18)
c. 많은 후손으로(대상1:8)

2) 처음 영걸 니므롯
함의 족보 가운데 특이한 인줄이 발견되는데 바로 니므롯입니다. 그를 가리켜 성경은 세상의 처음 영걸이라고 하였습니다. 니므롯은 '반역하다'라는 뜻을 지닌 그 이름에서 그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그는 조상들이 대대로 신망하여 왔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자신의 독립을 선언한 배교자로서 거친 성격의 소유자인 듯 합니다.
a. 앗수르의 영토에 거주한 자들(미5:6)
b. 성읍을 건설함(창10:10)

3) 함 자손의 문화
니므롯을 중심한 함 자손의 문화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측면의 성경 역사에서 이들의 문화는 거의 가치가 없고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는 나아가 치욕적인 문화로 평가되고 있으며 하나님께 대항하는 문화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관계가 끊긴 후에는 성경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a. 저주를 받은 자(창9:25)
b. 특이한 사냥꾼(창10:9)
c. 애굽 땅이 함의 자손의 땅(시105:23)

3. 셈의 후손들

1) 에벨의 조상
본문 21절에 보면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벨은 셈의 증손자입니다. 창세기의 저자인 모세가 특별히 에벨이라는 이름을 들어서 설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백성이 에벨을 통해 계승될 것임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동시에 에벨은 '히브리'라는 말의 어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말은 경건한 사람을 지칭하는 영광스런 칭호로서 셈에게 부여한 것입니다.
a. 유다의 아들과 동명(창38:2-5)
b. 셈의 후손(창10:21-24)

2) 셈 후손들의 이름
셈의 아들은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등 5명입니다. 다섯 아들 가운데 두 아들의 자손들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르박삿의 후손들이 중점적으로 거론됩니다. 아르박삿은 북앗수르에 있는 '아라라파피티스' 주민들입니다. 룻은 소아시아의 리디아인들로 추정됩니다. 아람은 수리아와 메소보다미아의 아람인의 조상입니다.
a. 엘람(사22:6)
b. 앗수르(창10:11-13)
c. 아르박삿(대상1:17-18)
d. 룻(창10:22)
e. 아람(창10:23)

3) 에벨의 두 아들
에벨의 두 아들은 벨렉과 욕단입니다. 장남인 벨렉의 이름은 '나눔'을 의미합니다. 차남인 욕단은 '작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형제에게서 아브라함 계통의 혈통(벨렉)과 아라비아계의 혈통(욕단)이 서로 분리되었습니다.
a. 벨렉(창11:16-18)
b. 욕단(대상1:20-23)

결론
창10장은 홍수라는 대심판 이후에 한 조상으로부터 인류가 어떻게 퍼져 나갔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창10장은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지리학적으로, 인종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기록입니다.

단어 해설

1절. 후예. 자손들 일체.

2절. 고멜. 오늘날 키메리아인(Cimmerian)들의 조상. 노아의 손자요 야벳의 아들이다.

5절. 바닷가의 땅. 지중해 연안과 그 주변의 성들. 곧 유럽 쪽의 지중해 연안을 가리킨다.

6절. 미스라임. 히브리인들은 애굽을 미스라임이라고 칭한다(참조,창50:11).

7절. 구스. 이집트 남쪽의 이디오피아인들을 지칭. 이름의 뜻음 '검다'이다.

8절. 영걸. 용감하고 권력이 있는 자. 니므롯. 최초의 전제 군주로서 이름의 듯은 '대적자, 반역자'이다.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대적했던 고대 군주였음이 암시된다.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 여호와를 무시하는 폭군이라는 의미이다.

10절. 시날. 수메르와 악갓을 포함한 바벨론 영토 일대. 곧 고대의 메소보다미아와 갈대아 사이의 지역(참조,수7:21;사11:11).

16절. 여부스. 예루살렘 주변의 산간 지대에 살고 있던 족속들. 가나안의 셋째 아들이요 여부스족의 조상. 아모리. 초기 청동기 시대가 되는 B.C.2500-2000년 사이에 전성기를 누린 족속들. 가나안의 넷째 아들로서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는 적대 관계를 이루어 왔다.

21절. 에벨. '건너편' 즉 유브라데 강 건너편을 뜻하는 이름의 의미를 지니며 '히브리인'이라는 명칭의 어원도 이 이름에서 유래하였다는 견해가 있다.

25절. 벨렉. 이름의 뜻은 '분리하다'이다. 에벨의 장자로서 그의 시대부터 세상이 나뉘어졌기 때문에 취해진 이름인 듯하다. 욕단. 아람 족속들의 조상이 된 자. 벨렉의 아우이다.

29절. 오빌. 페르샤만의 오만 지역에 거주한 자들로서 이들이 사는 지방은 뒷날 금 산지로 유명하였다(참조,왕상9:28;대하8:18). 요밥. 아라비아어에서 '광야'을 가리키는 발음이 '예밥'이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요밥 족속이 광야에 거주하던 아랍 족속들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30절. 메사. 페르샤만 부근의 티그리스 강과 유브라데 강 어귀 지역으로 추정.

신학 주제

최초의 영걸 니므롯. 본장에 나오는 니므롯은 함의 후손으로 역사상 최초로 구스(현재의 이디오피아)에 고대 왕국을 건설한 정치적 통치자였다. 당시 그는 바벨에서 앗수르까지 방대한 영토를 차지했으며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건축하였다. 특히 요세푸스에 의하면 바벨탑 건축을 주동했다고 한다. 그러나 본장은 니므롯이 그 이름의 뜻(반역자, 대적자)대로 하나님께 대적하고 백성들을 포학하게 다스린 자로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니므롯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이유는 택한 백성과 더불어 세상의 악한 세력이 어떻게 번창하여 가는지를 보여 주고자 하는 의도이다. 이처럼 세상은 선만이 아니라 악의 세력이 동시에 성장하며 두 세력 사이에 끊임없는 갈등이 계속되는 장이다. 이는 오늘날 사단의 세력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적인 전쟁을 예표하기도 한다. 이런 갈등은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될 것이나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로 인하여 종결되고 하나님의 권세가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

영적 교훈

본장은 세상 민족의 형성이 우연이 아니라 구속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 또한 이스라엘 민족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한 것이다. 이는 민족이나 혈통, 지리적, 사회적 조건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대상임을 가르쳐 준다. 성도들은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하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