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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산에 강림하신 여호와

성경 권명

출애굽기

​성경 장

19

내용 개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를 잇는 고리는 언약이었다. 본장에서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언약이 마침내 이스라엘 공동체로 확대되어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직접 언약을 맺으시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산으로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언약을 주셨다. 이 공식적인 언약은 아브라함 때부터 언급되어 왔었는데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의 상황 앞에 재삼 확인시키고 있다(1-13절).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겠다는 언약을 받기 위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의복을 성결케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케 하였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그 백성다운 성결 의식을 지녀야 했으며 몸과 아울러 마음의 청결을 지녀야 했기 때문이었다(14-25절).

강해

본장은 출애굽기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열어 놓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출발한 지 꼭 3개월 만에 시내 광야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내 산은 출애굽기의 나머지 장과 레위기, 민수기의 활동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이 산에서 모세는 율법과 구속받은 백성이 지켜야 할 많은 예배 규정들을 받습니다. 본장에서는 이를 받기 위한 준비 과정이 눈에 두드러집니다.

1. 시내 산 도착

1) 시내 광야에 이름
하나님은 피 뿌림을 통하여 그리고 홍해를 통과한 불가사의의 구출을 통해 종 되었던 집 애굽에서 자기 백성을 구속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발행한 지 3개월이 지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광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a. 시내 광야(민33:15)
b. 피 뿌림(히9:19)

2) 산 앞에 장막을 침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광야에 이르러 시내 산 옆에 장막을 쳤습니다. 시내 산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전통적으로 시내 반도의 남부에 위치한 예벨 무사와 동일시 됩니다. 이 산은 하나님이 불붙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난 그 산입니다. 이 산은 또한 호렙 산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하나님의 산이기도 합니다.
a. 장막(신5:30)
b. 호렙 산(신9:8)

2. 계약의 유익성

1)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 옆에 장막을 쳤을 때 모세는 산에 올라갔고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맺을 협약에 대해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에 대해서 어떠한 큰 이적을 이루셨고 어떻게 시내 산까지 인도하셨는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독수리 날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업어서 인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완전한 보호와 섭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새끼 독수리가 날기를 연습할 때, 어미 독수리는 새끼 밑에서 날개를 펴고 날며 붙들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큰 사랑과 넘치는 은혜로 인도하셨습니다.
a. 보호의 섭리(신1:31)
b. 독수리 날개(사63:9)

2)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조건적인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일 하나님의 말을 듣고 언약을 지키면 그들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의 한 가지 조건으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소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로 설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순종의 조건으로, 율법 아래서 그들에게 약속된 이 모든 것을 은혜 아래서는 누구나 조건 없이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공로에 의해서는 구원받지 못하며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에는 풍족한 보상을 받게 되며 하나님의 뜻을 충실히 다함으로써 높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a. 제사장 나라(벧전2:5)
b. 거룩한 백성(사62:12)

3. 언약을 위한 준비

1) 백성의 순종에 대한 동의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자 그들은 너무 쉽게 순종하겠다는 조건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그들의 허약함과 경솔을 이해한 이스라엘 자손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주의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몇 주일이 지나지 않아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깨뜨리게 됩니다. 이는 '만물 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 (렘17:9)는 말씀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a. 백성들의 응답(신5:27)
b. 죄에 대한 인간의 보편성(창6:5)

2) 백성들의 준비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었는데, 이는 그 분의 거룩하심이 어떠한 행위도 허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성멸케 하며 예비하여 삼 일을 기다리게 합니다. 삼일에는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적인 절제를 요구한 것은 가나안 사람들의 다산을 비는 의식들과 좋은 대조를 보여 줍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이런 의식을 치르면서 남녀가 매춘 행위를 하는 것이 거의 통상적인 특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식으로부터 구별되어 처음으로 거룩한 하나님은 거룩한 백성을 요구하심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a. 성결케 함(레11:44)
b.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 것(삼상21:4)

3) 하나님의 영광스런 강림
제삼일에 하나님은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과 심히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시내 산에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거룩성과 경이로움을 드러내시니 백성들이 산기슭에 서서 떨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엄위와 거룩함을 나타내 주는 무섭고도 외형적인 현상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한 마지막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a. 하나님의 음성(왕상19:12)
b. 하나님의 강림(민11:25)

결론
하나님의 강림과 대화를 통해 모세는 이 사실을 여러 해가 지나 그가 죽기 바로 직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무한한 위엄, 거룩함 그리고 능력으로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백성들에게 무례하게 하나님에 관하여 말하지 말며 홀로이신 하나님 앞에 경홀히 행하지 못하도록 경고합니다.

단어 해설

1절. 제삼월. 일명 '시완월'이라 불리며 양력으로 5-6월에 해당. 이스라엘의 출애굽 3개월째를 나타낸다.

6절. 제사장 나라. 하나님과 이방 사이에서 구원의 중재적 역할을 해야 할 이스라엘의 사제 위치를 표현한 어구.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성민임을 계시한 말.

10절. 옷을 빨고. 내면적 성결을 상징하는 뜻에서 외적 행위인 옷을 빨도록 하였다.

15절. 여인을 가까이 말라. 원문의 직역은 '여자와 눕지 말라'는 듯. 거룩한 의식을 앞두고 쾌락에 탐닉지 말라는 의미의 경고이다.

18절.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하나님의 위엄 있는 강림과 그에 수반되는 직접적인 현상들.

21절. 신칙하라. '단단히 일러 경고하라'는 의미로서 원어 <dW[:우드>는 '훈계, 교훈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22절.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하나님의 주저치 않는 공의 집행을 표현한 어구. 거룩하심을 그 본성으로 지니사 하나님께서 죄의 상태에 있는 자들의 접근을 즉각 진노로써 퇴치하실 것임을 경고하신 것이다.

신학 주제

시내 산 계약과 하나님의 주도. 본장에 나타나는 시내 산 계약은 당시 고대 근동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던 종주국과 속주국 사이에 쌍무 계약 형태를 띠고 있다. 즉 종주국은 속주국에 대해 보호를 보장하고 속주국은 종주국에 대해 공물을 비롯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이와 같이 시내 산 계약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며 그 조건으로 율법의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 산 계약은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계약이라는 것이다. 종주국과 속주국 사이의 예약은 계약 위반에 의해 파기 되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시내 산 계약은 처음부터 하나님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율법 준수의 의무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이끌어 율법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신다. 따라서 시내 산 계약은 하나님에 의해 계시되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지켜지는 은혜의 계략인 것이다. 이것은 시내 산 계약에 나타나는 율법의 정신이 인간의 행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영적 교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영원히 보호하실 것을 언약하셨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율법을 지킬 것을 요구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 단지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됨을 교훈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하며 빛의 자녀답게 행해야 할 것이다(참조, 엡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