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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에 임할 영광과 새 날

성경 권명

이사야

​성경 장

60

내용 개요

본장부터는 종말과 관려하여 진리와 사랑과 성도들의 최종적 승리를 노래하는 부분이다. 지상 생활의 어두웠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가고 이제는 여호와의 축복이 빛처럼 성도들을 비추이게 될 것이다(1-3절). 시온에 많은 무리들이 모여들어서 풍요롭게 되고 기쁨이 넘쳐날 것이다(4-9절).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시온을 쳤으나 이제는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사 시온이 새롭게 재건될 것을 말씀하셨다(10-14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영원한 영광의 도성으로 삼으실 것을 결정하셨다(15-18절). 마지막으로 이사야는 해와 달이 빛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빛이 되시는 시온의 찬란한 모습을 묘사해 준다(19-22절).

강해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시온을 회복시키실 때 시온의 영광이 밝히 드러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때에는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시온을 앙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이방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될 것을 예시한 것입니다.

1. 열방에 비추일 복음의 빛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인한 심판을 받아 티끌과 폐허 위에 낙담하고 앉아 있는 시온에 대하여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명하십니다. 또한 시온의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위에 임하였다고 말끔하셨습니다. 이는 시온에 복된 구원의 소식이 전해짐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방에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을 시온으로 불러모으시고 예루살렘을 재건케 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또한 메시야가 구원의 빛으로 오셔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심으로써 죄인을 고치시고 구원하심을 예언한 것입니다.
a. 생명의 빛(시36:9)
b. 큰 빛(사9:2)

2) 사면에서 모여들 열방(I)
이사야는 시온에 구원이 임하여 빛을 발할 때 사면에 흩어져 있던 무리가 시온을 향하여 모여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유다의 아들 딸들이 시온의 빛을 보고 모여 올 때에 희색을 발하며 마음이 놀라고 화창할 것은 바다의 풍부가 시온으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시온으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포로 귀환 시에 이방의 재물을 예루살렘으로 가져 옴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참조, 스1:6). 이는 또한 사도 바울이 이방 족속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당시 예루살렘 교회에 기근이 들어 어려울 때 이방 교회들이 헌금하여 예루살렘 교회를 지원한 일들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유다의 멸망 때에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보물들이 이방인들에 의해 탈취되었던 것을 볼 때 보물이 이방 지역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짐은 곧 유다 왕국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a. 야곱의 이름으로 자칭함(사44:5)
b. 다른 신이 없음을 고백함(사45:14)

3) 사면에서 모여들 열방(Ⅱ)
게달 족속은 유목민으로서 양이 풍성했는데, 게달의 양 무리가 다 시온으로 모여 질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양은 하나님의 전에서 드려지는 대표적인 제물이었는데, 이방 소유의 양들이 하나님께 바쳐져 하나님의 받으심이 된다는 것은 이방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상징적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사건을, 비둘기가 그 보금자리를 찾아 날아오는 것같이 날아오는 것으로 묘사하셨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품에서 떨어져 나간 죄인들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비둘기가 보금자리로 날아 들어오는 것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품은 새의 보금자리처럼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섬들이 하나님을 앙망함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됨을 뜻합니다. 여호와는 유대인의 하나님으로 불려졌지만 때가 이르러 하나님의 구원이 온 땅에 임하여 복음이 전파되면 온 세상 모든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나오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 의로운 제사를 드리는 열국 백성(신33:19)

2. 시온의 회복과 영광

1)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시온 회복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셔서 이방의 발에 짖밟히게 하신 것은 그들의 죄악에 대한 진노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발하신 노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그것과는 달랐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죄악이 이방인의 그것과 같은 것이라 하였을지라도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언약 관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은혜로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을 베푸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 성의 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사람들이 열방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예루살렘의 영광 예언은 종말론적 사건을 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을 예시한 것입니다.
a.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는 문(시24:7)
b. 영광을 가지고 들어오는 왕들(계21:24)

2)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라고 일컫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를 의미합니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의 영광은 정치, 경제적인 요소로 말미암았습니다. 그때에 이방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장차 이스라엘에 베푸실 구원 때의 이방인의 예루살렘에 대한 경배는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회복과 이방 열국의 예루살렘에 대한 경배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 되리라는 뜻입니다.
a.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사60:9)
b. 하나님의 도성(히12:22)

3. 시온 거민들이 누릴 영광

1) 영원한 기쁨
이스라엘이 멸망당하여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 예루살렘은 황폐화되어 사람이 거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나그네도 그리로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지나다니지도 않을 정도로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예루살렘을 다시 옛날의 영광스런 하나님의 도성으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기쁨이 되는 것은 그 곳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흘러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생수의 강은 온 세계 모든 민족에게 미치어 구원의 은혜를 온 세상에 충만하게 합니다.
a. 영광의 풍성함으로 즐거워함(사66:11-12)
b. 구원을 기뻐함(사25:9) .

2) 화평의 관원과 의의 감독
하나님께서는 금을 가져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져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시온에 임할 영적 풍요를 물질의 풍요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에 있던 보화들이 이방으로 옮겨지는 것이 이스라엘의 영적 피폐를 상징적으로 나타내었다면, 이러한 물질적 풍요는 영적 풍요로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나셨을 때에 이스라엘 사회는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공의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을 만큼 죄악이 난무했습니다. 공의가 무너지고 불법이 횡행하는 사회는 무질서 속에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사회 속에 사는 삶은 항상 고통과 불안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푸실 때에는 화평으로 관원을 삼으며 의를 세워 감독을 삼는다고 표현할 만큼 공의가 세워 지며 평강이 임하게 됩니다.
·정사와 평강이 무궁함(사9:7)

3) 해가 지지 않을 시온
하나님의 구원의 날에는 다시는 낮에 해가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빛으로 비추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여호와의 영광만이 영영한 빛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시온의 영광이 되고 시온의 슬픔의 날이 마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의 날이 임하면 시온의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영히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은혜를 받아 의롭다 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a. 광명을 보게 됨(시36:9)
b. 다시 밤이 없음(계22:5)

결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시온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모든 성도가 시온에 들어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며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소망 가운데 이 땅에서 어떠한 시험이 와도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싸워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빛.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빛을 의미한다.

10절. 이방인들. 포로귀환 시 회심한 이방인들이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에 조력하게 될 것을 뜻한다.

18절. 성문. 성문은 생활의 중심지이므로 성문이 크고 아름다우면 그들의 생활도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신학 주제

신약의 빛 안에서 읽는 구약. 구약은 신약의 빛 안에서 올바르게 읽혀질 수 있고, 신약은 구약 없이는 그 깊은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다. 신약과 구약은 서로가 서로를 보강한다. 종말론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구약의 종말론은 메시야의 임재와 함께 실현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신약의 사람들은 메시야의 임재는 초림과 재림의 두 차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초림은 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셨고, 재림은 죄와 상관없이 심판을 위하여 오신다(참조, 히9:28) 그러나 구약 시대의 사람들은 메시야가 한 번만 강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성경 말씀의 풍성한 의미를 놓쳐 버린 경우가 많다. 성경은 메시야의 초림과 재림을 동일한 평면 위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묘사할 때가 많다. 마치 멀리서 두 산을 바라보면 한 평면 위에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그 두 산은 매우 떨어져 있는 것과 같다. 메시야의 초림과 재림을 멀리서 바라보던 사람들은 그것이 한 번의 강림 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두 번의 강림을 정확히 안다. 그래서 구약의 기록들 중에서 어떤 것이 초림에 관한 이야기이고 어떤 것이 재림에 관한 이 야기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성경 이해는 구약만으로는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본장의 경우도 비슷하다. 본장은 형식상으로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 성전과 성의 재건을 노래하고, 예루살렘 성전의 종말론적 영광을 찬양한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영광과 우주적 종말에 일어날 시온 성의 영광이 본문에서는 겹쳐져서 나타난다.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속에서 시온의 영원한 영광이라는 의미를 담아 내 는 것이다.

영적 교훈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시온이 재건되고 번영을 누릴 것이라 고 말씀하셨다. 시온의 변화된 모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옛날에는 원수들의 조롱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영원한 아름다움과 자손 대대의 기쁨을 지닌 도성이 될 것이다. 둘째, 옛날에는 곤경에 처해 있었으나 이제는 다스리는자가 되어 부와 권세를 누릴 것이다. 셋째, 시온의 땅에는 강포한 일이 없겠고, 찬송이 울려 퍼질 것이다. 도저히 회복될 것 같지 않던 시온이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회복되었다. 이들의 민족 해방은 기적에 가깝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다. 그러나 가장 큰 기적은 출애굽의 노예 해방이나 민족 해방이 아니라 마귀의 권세 아래 있던 죄악의 노예 된 상태로부터의 해방이다. 이것은 종말론적 해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