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시험받는 아브라함

성경 권명

창세기

​성경 장

22

내용 개요

본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사건을 통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구속의 원리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예표하고 있다. 먼저 독생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의 순종과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직접 숫양을 제물로 준비하셔서 이삭을 구원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1-14절). 또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의 거듭된 축복을 기록하고 있다(15-19절).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뒤에 나홀 가문의 딸들을 통해 언약의 후손들인 이스라엘의 12지파가 태어날 것을 암시함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성취되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20-24절).

강해

아브라함의 신앙이 점차 성숙해지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은 고통 끝에 가정에 평화와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그가 노년에 얻어 넘치는 기쁨이 되었던 이삭을 제물로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저울대에 올려 놓은 하나님의 거룩한 시험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예표하는 구약의 갈보리 사건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승리하여 하나님께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1. 명령과 복종

1)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의 믿음을 귀중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연단시키시고 좀더 견고히 세우시기 위해 그를 시험하십니다. 그 누구보다도 아브라함을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셨지만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서 실질적으로 축복하시기 위하여 그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a. 부르시는 주체는 하나님(고전1:9)
b. 부르심에는 후회함이 없음(롬11:29)
c. 모든 일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시48:14)

2) 산으로 출발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에게 떨어진 하나님의 명령은 한마디로 말해서 '네 사랑하는 아들을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아브라함으로서는 무척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는 즉각 그 명령에 순종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a.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응답(창22:2)
b. 하나님을 향한 결단(창22:3)
c. 하나님 섬김에는 결단이 필요함(수24:15-16)

3) 산에 도착함
모리아 산을 향해 가는 도중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제물이 자신의 아들 이삭인 줄 알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라고 신뢰했습니다. 드디어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산에 도착하였습니다.
a. 하나님의 명을 행하려고(출24:3)
b. 산에 도착함(창22:9)

2. 아들을 드림

1) 순종하는 이삭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장소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번제물로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의 태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이삭의 나이가 몇 살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그가 번제 나무를 가지고 갈 정도라면 어린아이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아브라함보다 힘도 더 세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죽게 되는 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항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a.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창22:2)
b. 희생 제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벧전1:19)
c. 순종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길(출19:5-6)

2) 아들을 향해 칼을 듦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결박하고 그를 제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 아들을 죽여야 하는 차례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죽여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하기 위해 칼을 들었습니나. 우리는 이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한 아브라함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a. 하나님의 요구대로(창22:9)
b. 칼을 들고 치려고 함(창22:10)

3) 아브라함을 부르심
아브라함이 제단에 놓인 이삭을 칼로 내리치려고 할 때 여호와의 사자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인간에게 여러 번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인간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나타났습니다.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브라함을 부르고 그는 응답했습니다.
a. 그치게 함(민25:8)
b. 멸망에서 구원할 자(요3:16)

3. 하나님의 축복

1) 아브라함의 행위를 칭찬하심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였습니다. 이삭은 그가 백 세에 낳은 혈육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가장 귀한 아들 이삭까지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위를 보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a. 믿음에 따라서(창22:12)
b. 무한한 가치가 없음(벧후1:14)

2) 자손 번성에 대한 축복
하나님은 이삭 대신 예비한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행위를 칭찬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번성할 것이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씨가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a. 별과 같이 많은 후손(창15:5)
b. 번성케 할 약속(레26:9)
c. 모든 신자들의 조상이 될 것임(롬4:16-17)

3) 나홀의 가족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은 자신의 아내 밀가를 통해 8명 그리고 첩인 르우마를 통해 4명 모두 12명을 낳았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족보가 소개되고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가문과 나홀 가문과의 근친 결혼으로 인하여 야곱, 요셉 등과 같은 언약적 혈통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a. 영광스러운 유업(마25:34)
b. 능히 이루심(롬4:21)

결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시험에 당면하게 됩니다. 날로 번창하던 사업이 하루 아침에 망해 버리고 사랑하는 부모 형제가 목전에서 숨져 가는 등의 사건들이 그것입니다. 본장에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에게 큰 시험입니다. 시험에 승리한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이 임한 것처럼 우리도 모든 시험을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여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시험하시려고. 시험에는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단의 유혹적 시험과 연단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선의의 시련이 있다. 아브라함에게 임한 하나님의 시험은 그의 자질과 신앙을 연단시키려는 선의의 시험이었다.

2절. 모리아 땅. 원어로 '모리아'를 가리키는 <hY:rI/m:모리야>는 '보임'을 뜻하는 <ha,r]m':마르에>와 '여호와'의 약자인 <Hy::야>의 합성형. 즉 '여호와께서 보이심'이란 뜻을 지닌다. 아브라함의 거주지 브엘세바에서 사흘길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장소는 예루살렘의 산악 지대 한 가운데이다.

3절. 번제. 동물을 통째로 불에 태우는 제사로서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올리는 제사 방법 중 하나.

12절. 아노라. 원어 <yTi[]d"%y::야다티>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지혜를 말한다. 여기서는 아브라함이 순종의 행위를 통해 믿음을 표현한 것을 나타낸다.

13절. 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어린 양을 말하며 장차 오실 대속주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14절. 여호와 이레. 원어 <aWh h/:hy]:예호와이르레>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이다. 필요를 미리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명명한 이름이다.

17절. 대적의 문. '원수들의 도성'을 이르는 말.

18절.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삭의 씨에서 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암시하는 구절.

22절. 게셋. 욥의 재산을 약탈하던 족속들의 시조. 갈대아인들의 조상이다.

23절. 리브가. 이삭의 사촌 형제 딸. 뒷날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

24절. 마아가. 마아갈 족속의 조상(참조,신3:15)

신학 주제

모리아 산의 대속 제사.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 이래로 이스라엘 민족의 예배처(참조, 삼하24:18-25)였으며, 장차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질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고자 한 모리아 사건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갈보리 산에서 대속의 제물로 바치신 십자가의 사건을 예표하는 것이다. 이 두 사건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대속 제물을 통한 희생 제사였다. 이삭을 대신해 숫양으로 제물을 삼은 것같이 그리스도는 인간을 대신해 희생 제물이 되었고(참조, 벧전1:19), 둘째 둘 다 흠 없는 희생 제사였으며(참조, 레1:3), 셋째는 아브라함이 자발적으로 이삭을 드렸듯이 그리스도도 인간을 위해 사랑으로 자신을 드린 자발적인 제사(요일4:10)였다. 그러므로 이삭을 요구하신 하나님의 시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랑과 구속 경륜 속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들이 얻을 새 생명을 예표하는 것이다.

영적 교훈

본장에서 하나님의 시험에 믿음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은 더 큰 축복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시험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고통이 아니라 더 큰 축복을 주심을 알 수 있다. 성도들은 시험을 당할 때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시험을 통해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고 기뻐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