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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미래의 구원

성경 권명

스바냐

​성경 장

3

내용 개요

본장은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이, 그리고 그의 구원과 이에 대한 찬양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선지자는 본장을 통해 예루살렘의 패역과 탐욕에 대해 신랄하게 꾸짖고 있으며 동시에 심판의 필연성을 대두시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양면성이 잘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본장은 예루살렘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8절)와 미래에 임할 이방과 유다의 축복을 선포하고 있는 후반부(9-20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저자는 유다의 멸망을 거듭 확인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강해

본장에는 유다와 이방 국가들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받게 될 것이지만 유다의 남은 자들은 결국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사랑으로 보호하시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 유다의 죄상

1) 화 있는 성읍
스바냐 선지자는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도리어 반역하여 유다 백성들을 억압하는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도외시하는 사회의 일반적인 특징은 죄악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패역한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모습은 바로 위정자를 비롯한 권력층의 권력 남용과 억울한 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법권의 부패, 곧 사회 정의의 와해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성읍에 화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a. 화 있을진저 피 성읍이여(나3:1)
b. 화가 몸에 미친 줄 앎(출5:19)

2) 지도층의 죄악된 모습들
당시의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와 같았으며,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법이 없는 저녁 이리와 같았습니다. 또한 선지자들은 위인이 경솔하고 간사한 자들이었으며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유다 지도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그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물질을 추구하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될 뿐만 아니라 죄악을 서슴없이 행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그 모양이라도 미워하시며 그 죄값은 반드시 보응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불신자들이 교만히 행하는 중에서도 잘되어 가는 모양을 보고 시기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a. 지도하는 사람이 없음(행8:31)
b. 죄를 크게 범한 자(잠21:8)

3)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함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열국이 당하는 비참한 모습을 보고서도 뉘우치지를 않았습니다. 그들은 거듭되는 하나님의 심판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며 그분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경향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더럽게 한다는 것은 대부분 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럽게 끓는 요인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죄의 독특성과 그 것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파괴력 때문입니다.
a. 악인의 소득(잠10:16)
b. 죄는 백성들을 욕되게 함(잠14:34)

2. 심판 때에 이루어질 구원

1) 열방에 대한 심판
하나님의 심판은 유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 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시는 바벨론에 의하여 심판받게 됩니다. 그리고 열국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악한 자가 잘되고 그의 길이 형통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은 일시적일 뿐 결국에는 바람에 날려 가듯 멸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a.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심(마12:18)
b. 의로우신 심판(요12:31)

2) 하나님께서 열방을 구원하심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날 열방의 입술을 깨끗케 하여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일심으로 섬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인이 자신의 죄악된 길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징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화시킴과 구원에 있습니다.
a. 구원이 이름(눅19:9)
b. 사람의 구원은 헛됨(시50:11)

3) 하나님이 보호하심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이후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참되신 하나님만을 섬길 뿐만 아니라 그분께 예물을 드리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탁하며 그분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미약한 힘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봉사하며 충성을 다할 때 그분은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인간적인 조건의 충족에 있지 않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십니다(참조, 시103:14). 우리가 약할 때 위로하시고 낙심할 때 용기를 주시며 불가능할 때 가능케 하십니다.
a.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민10:9)
b. 한 구원자를 세우심(삿3:9)

3. 유다의 구원과 기쁨

1)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들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지나갔으며,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땅에서 평안히 거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축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에게 힘과 능력이 되십니다. 따라서 주를 의뢰하는 사람들,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이나 여건 가운데서도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진정한 기쁨, 하나님께로부터 난 기쁨은 환경이나 여건을 초월합니다.
a. 무리가 크게 기뻐함(대상29:22)
b.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시68:3)

2) 대적자들을 벌하심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을 당한 후에 완전한 구속을 받게 될 때 대적자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라도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열방을 다스리고 선민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일순간도 사랑하는 자녀에게서 눈을 떼지 아니하시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십니다. 사막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성도들이지만 해와 달의 해로운 빛과 해독을 하나님이 그늘이 되셔서 막아 주십니다.
a. 보호로 인하여(시5:11)
b. 그 이름은 기묘자라(사9:6)

3)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 된 상태에서 돌이키어 그들이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도록 하십니다. 남녀 노소, 빈부와 귀천을 막론하고 명성과 칭찬 받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선호하고 추구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누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모두 그렇게 되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명성과 칭찬을 받도록 하십니다.
a. 두려워 말라(욜2:21)
b. 주의 구원(시9:14)

결론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될수록 우리는 그분을 더욱 경외하게 됩니다. 올바른 신지식에 근거한 참 믿음을 가진 자로서의 합당한 헌신과 봉사를 우리의 삶 가운데서 드러내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남은 자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사랑하십니다.

단어 해설

4절. 경솔하고. 권력과 부에 아부하는 선지자들이 정의와 양심의 편에 서서 성실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추방하기 위하여 행동을 함부로 행하였음을 의미한다.

12절. 가난한 백성. 가난하고 겸손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17절. 잠잠히. 원어 <v~yrIj}:헤레쉬>는 '조용히, 비밀리에'라는 뜻으로 백성들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20절. 목전에서. 인간을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시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적 표현이기도 하다.

신학 주제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과 회복. 죄악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공의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한편으로는 그의 백성들에게 구원과 긍휼을 베푸셨다. 특히 본장의 선지자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은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 모든 민족에게도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극한 환경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사실까지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은 심판을 집행하시는 하나님임과 동시에 회복시키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악인들은 영원히 멸절되지만 그의 자녀들은 그의 은혜 가운데 회복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회개를 통하여 다시 그의 백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완전한 선민의 위치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나아가 이 회복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완전하게 성취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랑의 극치요 구원의 완성임과 동시에 불완전한 세상을 완전하게 하심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불변적인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 한 신약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그의 완전한 축복의 자리까지 나아 갈 수 있음도 보여 준다.

영적 교훈

본장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뿐만 아니라 열방까지도 구원시키길 원하신다. 즉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열방들이 깨닫고 구원에 동참하도록 역사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는 남은 자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이루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의롭고 순전하며 하나님을 신실히 찾는 자들에게 구원의 축복을 베푸신다. 결론적으로 여호와의 날엔 하나님의 백성들이 즐거움의 절정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여호와의 날은 구원의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날에는 심판과 응징이 사라지고 모든 대적들이 쫓겨나게 되며 모든 두려움은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인한 최후의 승리의 날까지 소망을 가지고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남은 역사를 계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