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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구원의 초대

성경 권명

이사야

​성경 장

55

내용 개요

본장은 구원의 초청장으로서 유명하다. 이사야는 사람들을 초청한다. 목마른 자들과 돈 없는 자들은 와서 마음껏 물을 마시고 공짜로 포도주와 젖을 가져가도 좋다고 선포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들은 좋은 것을 배불리 먹을 것이라고 선포한다(1-2절). 여호와 앞에 나오는 모든 성도들은 다윗의 언약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약속한다(3-5절). 그 후 적극적으로 회개하고 여호와를 찾기를 강력히 권면한다(6-7절). 본장의 후반부는 성도들에게 확신을 주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베풀 만한 크신 능력을 갖고 계시며 하나님의 구원 행위는 실제로 효력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의 구원 행위의 결과로 성도들은 인생의 큰 기쁨과 감격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8-13절).

강해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증거하면서 영원한 언약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갈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쳤습니다. 목마른 자로 비유된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생수를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구원의 생명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한 것입니다.

1. 목마른 자들아 나아오라

1) 목마른 자들을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목마르다는 말은 영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이 물을 마시지 못하여 목이 마르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할 때에 물이 없음을 인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는데, 이는 물이 없어 당하는 목마름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육신의 갈함이 아니라 죄로 인해 죽어가는 영혼의 갈함입니다. 인간이 생명의 근원이시요 창조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유리된 상태는 물이 없는 사막에서 죽어가는 존재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a. 와서 먹고 마시라(잠9:5)
b. 복 있는 자(마5:6)
c.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 생수(요4:14)

2) 거저 주는 물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자는 물로 나아오되 돈 없는 자도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의 물은 생명을 의미하며 생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는 이 땅에 영혼의 목이 말라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영생수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주시는 구원의 생수는 인간의 아무런 공로를 요구하지 아니하십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시는 구원입니다.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은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셨는데, 그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광야에서 마신 물은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게 합니다.
a. 성전에서 나오는 생수(겔47:1)
b. 거저 받게 된 생수(계21:6)
c. 값없이 받는 생수(계22:17)

2. 다윗과 세우신 영원한 언약과 영화

1) 영원한 언약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허락하신 확실한 은혜를 근거로한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하시기를 다윗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주가 되심으로 영원한 왕이 되셨고 자기 백성을 영원히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통치를 받는 성도는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시는 구원의 은혜는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a. 지도자로 삼으심(삼상13:14)
b. 다윗 언약(대하7:18)

2)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한 영화
하나님께서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았다는 말씀은 다윗과 메시야에 대한 말씀으로 해석되어집니다. 다윗 왕 시대에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들을 주도적으로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 이스라엘은 주변 이방 족속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지만 다윗 시대에 와서 왕권이 강화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강성해짐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 시대의 이스라엘이 누린 영화는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온 세계 만민에게 전파되어 모든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각 나라에 있는 하나님나라 백성들이 다 모여들어 왕이신 그리스도를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말 이스라엘(사44:23)

3)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 자
이방 모든 나라 백성이 메시야에게 달려올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를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시어 영광의 자리에 앉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실 때 그 영광은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비추는 빛이 되어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성도는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백성으로서 주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스러운 권세를 소유한 자입니다.
a. 이스라엘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사54:5)
b. 이방의 빛이 된 종(사49:6)

3. 만날 만한 때에 찾아야 할 여호와

1)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를 만날 만할 때에 찾고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구원의 때가 가까웠으니 더욱 구원을 갈구하여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받으라고 명한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는 악인은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고 불의한 자는 그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악한 자가 그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어 널리 용서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죄인에 대한 용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분명하게 계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모든 죄인이 회개하여 돌아와서 죄 사함의 은총을 받기를 원하시며 기다리십니다.
a. 주를 만날 기회(시32:6)
b. 은혜의 때(사49:8)

2) 사람의 생각과 다른 여호와의 생각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그 생각과 길이 사람의 생각과 길과는 다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차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다고 말씀합니다. 즉 인간의 생각과 길은 하나님의 생각과 길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창조주와 피조물이라는 근본적인 존재의 차이에서 연유합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1:25)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은 하늘에서 내린 비와 같이 다시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고야 맙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사역 속에 잘 나타나 증거되어집니다. 예언과 성취 속에서 하나님의 구속사가 진행되어졌고, 오늘날에도 말씀의 능력이 죄인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에 이르도록 만듭니다.
a.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미4:12)
b. 천지보다 높고 깊음(욥11:8)

3) 하나님을 찾는 자의 행복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푸실 때 백성은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 받을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의 포로로 있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를 예시하는 동시에, 메시야의 복음 전파로 여러 이방의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구원에 참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의 기쁨과 평안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체험할 수 없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a. 기쁜 노래로 즐거워함(사35:2)
b. 언약이 성취됨 (사54:10)

결론
성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 입니다.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이사야와 같이 성도는 죄악 세상에서 목말라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수를 마시는 자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목마른 자. 무엇을 강하게 소원하고 영적 구원을 지극히 사모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여기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를 의미한다.

3절. 들으라. 원어 <[m'v;:솨마>는 '듣다, 경청하다, 순종하다'라는 뜻으로 가장 주의를 집중해서 듣고 그 들은 바를 이해하고 적당한 해동이 뒤따르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일컫는 것이다.

4절. 인도자. '통치자, 지도자'를 뜻한다. 정부, 군대, 종교의 지도자들에게 적용되지만 항상 단수로 사용되어 최고의 직위를 나타낸다.

6절. 가까이 계실 때에. 어떤 존재의 삶 속에 항상 같이 있는 것을 말한다.

7절. 용서하시리라. '용서하다, 사면하다'라는 뜻으로 상대의 죄에 대한 기억가지도 완전히 제하여 버리는 용서를 말한다.

10절. 양식. 원어 <!j,l,:레헴>은 생존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을 가리킨다. 따라서 양식을 제공하는 것은 생명의 수여와 풍성한 축복을 의미한다.

12절. 기쁨. '즐거워하다'라는 듯으로 온 마음과 영혼이 전적으로 즐거워하는 최상의 유쾌함을 의미한다.

13절. 질려. 사막의 식물을 가리킨다. 가치 있는 나무와는 대조적으로 무가치한 가시덤불 같은 것들인데, 이것들을 대신해서 항상 푸르고, 희고, 붉은 꽃을 피우는 화석류가 자라난다는 것은 큰 축복에 대한 비유이다.

신학 주제

값없이 주는 은혜의 선물로서의 구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어떤 조건도 제시하지 않는다. 인간은 어떤 행위로도 구원받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기 자신의 공로도 제시하지 않는 것이 구원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길이다. 하나님 앞에 완전히 빈손으로 나가는 것이 구원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길이다. 오직 믿음만이 구원의 통로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공짜로 받으려고 하나님 앞에 내미는 손과 같은 것이다. 믿음 그 자체도 구원의 원인 내지는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믿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구원의 통로 역할을 하는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신약에서 바울은 이러한 사상을 날카롭게 표현하여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다(참조, 엡2:8-9). 결국 구원의 궁극적인 원인을 굳이 따진다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은혜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 앞에 그저 내 밀기만 한 손에다가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선물을 쥐어 주시는 것이다. 한편, 웨슬리에 의해 창설된 감리교 신자들도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로서 수여된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여되는 구원의 선물을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하여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종교 개혁자 루터와 칼빈을 넘어선다. 칼빈에 의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다가온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선물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이상 누구도 하나님의 결정을 취소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선물을 준비하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값 없이 와서 그저 가져가기만 하라고 초청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들이고 빈손으로 가기만 하면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영적 교훈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인들을 부르고 계신다. 구원의 선물을 주시고 천국으로 들어오라고 부르고 계신다. 천국이 있어도 내가 그 천국을 누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천국의 주인이 지금 우리를 초청해 주셨다. 이제 우리는 그 초청에 응하기만 하면 된다. 아무것도 필요 없다. 가기만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냥 가기만 하는 것이 너무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뭔가 가져가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