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요나

성경 권명

요나

​성경 장

1

내용 개요

구약의 대다수의 선지자들이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예언했다면, 요나는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들 예언하고 있다. 특히 요나는 본서를 통해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객관화시키는 특별한 이야기식 서술을 통해 이스라엘의 왜곡된 선민 의식을 질타하고 있다. 선지자 요나는 선지자적 사명을 무시하고 이방 전도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스로 도망하는 요나를 들어서 기어이 이방 전도자로 삼으셨다. 이러한 본 장은 다시스로 도망하는 요나의 의도가 나타나는 전반부(1-3절), 바다의 풍랑으로 인하여 선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요나(4-10절), 그리고 바다에 던져지는 요나로 인해 풍랑이 잔잔해짐을 기록하는 후반부(11-17절)로 구성되어 있다.

강해

요나는 적대국인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위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선지자의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도망을 갑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불러왔고, 요나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여기서 인간들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물고기를 이용하셔서 예정하신 것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1 . 요나의 도망

1) 여호와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했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여호와께서 요나에게도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거역한 자들에게 끝까지 구원의 길을 제시하시려고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a. 여호와께서 반포하심(출34:6)
b. 요나에게 말씀하심(왕하14:25)

2) 니느웨의 죄악과 하나님의 사랑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방인이었습니다. 니느웨는 당시 앗수르의 수도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의 수도 니느웨가 죄악이 관영한 곳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방인 니느웨를 버리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통하여 이방이 복을 얻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a. 여호와께 범죄함(민32:23)
b. 죄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전12:14)

3)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는 요나
요나는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다시스로 향했습니다. 요나의 어리석음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유대 지방을 떠나 있으면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명을 거절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도망을 하였습니다. 선민 이스라엘의 선지자라는 생각이 가득한 요나는 이방인도 사랑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명령과는 반대 방향인 서쪽 다시스로 향한 것입니다.
a. 사람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삼하16:12)
b. 여호와께서 보호하심(욥7:19)

2. 제비뽑힌 요나

1) 여호와께서 내리신 폭풍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는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대풍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대풍은 여러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사공들은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고 결국에는 요나까지 바다에 던지게 됩니다.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이 당황하여 행한 일들을 보면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신을 부르다 못해 가지고 있던 물건을 버리고 심지어 배의 기구까지 버리는 다급한 상황이었습니다.
a. 여호와의 능력(창18:14)
b. 무소불능하신 하나님(욥42:2)

2) 요나가 제비뽑힘
다급한 상황에 처한 사공들과는 다르게 요나는 배의 밑층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요나의 깊은 잠은 그의 영적인 상태를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영적인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요나를 깨운 것은 그 배의 선장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자기의 신을 애타게 찾고 있는데, 하나님의 선지자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방인들은 폭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였지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제비뽑기였습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일을 작정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참조, 잠16:33). 제비의 결과는 요나에게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요나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a.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여호와(렘33:3)
b.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약1:5)

3) 요나의 고백
이방인들의 질문에 대해 요나는 담대히 대답합니다. 자신이 히브리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방인들과의 구분을 지으려는 의도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는 이방인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요나의 고백을 들은 이방인들은 오히려 요나보다 더 놀라며 두려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나가 하나님과의 대결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대로 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요나의 행적을 이용하셔서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자신의 계획을 그대로 이루시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a. 만물을 지키시는 하나님(시146:6)
b. 주의 심판(계11:13)

3. 요나와 물고기

1) 인간의 최후의 노력
요나의 고백을 들은 사람들은 두려워 떨면서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길은 배를 육지에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요나가 선택한 길은 자신이 물에 빠져 죽는 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은 요나의 회개와 순종의 길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요나는 끝까지 반항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인 요나의 모습과 이방인의 모습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a. 하나님의 주권(마6:13)
b. 주의 뜻이 이루어짐(엡1:11)

2) 바다에 던져지는 요나
요나의 계속되는 반항은 결국 이방인들이 그를 바다에 던지는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이방인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면서 자신들의 무죄함을 하나님께 애써 간구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는 것이 자신들의 의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에게 의로운 피의 대가를 돌리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폭풍이 그치자 이방인들의 모습은 변했습니다.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제술을 드리고 서원하는 예배자의 모습을 갖게 된 것입니다.
a. 바다를 진정시키시는 하나님(시65:7)
b. 바람과 물결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눅8:24)

3) 물고기가 요나를 삼킴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요나의 죽음이 아니라 회개와 순종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반항하였지만 하나님은 물고기를 이용하셔서 요나를 인도하십니다. 요나는 삼일 삼야를 물고기 뱃속에 있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요나의 이적이라고 표현하신 것으로서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a.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느9:17)
b. 구원을 베푸심(딤전2:4)

결론
인간 요나의 생각은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섭리 가운데 운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어긋났지만,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는 반항의 발걸음마저 인도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면서 이방인의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하는 요나에게 이방인들을 들어서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선민이라는 안락한 자리에 머물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시는 하나님의 도전입니다. 끝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들에게 내미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거부해서도 안 되는 하나님의 마음을 성도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단어 해설

1절. 요나. 요나라는 이름은 '비둘기'라는 의미이다. 아밋대의 아들로 여로보암 2세 대에 선지자로 활동하였다. 특히 요나는 이방 민족인 니느웨로 파견되어 모든 민족에게 열려진 구원의 보편성을 보여주고 있다.

3절. 도망하려. 원어 <jr"B;:빠라흐>는 '도망하다, 달아나다'는 뜻으로 예상되는 위험의 상황이나 어떤 형편에서 회피하는 것을 뜻한다.

4절. 깨어지게. 원어 <rb'v;:솨바르>는 '깨드리다, 산산조각 내다'는 뜻으로 주로 범죄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의 행위를 가리킨다.

7절. 제비를 뽑아. 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이나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물건을 던져 결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8절. 고하라. 원어 <dg"n::나가드>는 '말하다, 알리다'는 뜻으로 선원들은 제비뽑기에 걸린 요나에게 그런 재앙이 발생하게 된 이유를 밝히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9절. 경외하는. 원어 <arEy::야레>는 '두려워하다, 경외하다'는 뜻으로 두려움의 감정 뿐 아니라 경외의 의미를 가진다.

14절. 부르짖어. 원어 <ar:q;:카라>는 '부르다, 읽다'는 뜻으로 단순한 부르짖음뿐 아니라 도움을 호소하며
간절히 부르짖는 것을 의미한다.

신학 주제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 본장을 보면 요나가 선원들에게 자신이 믿는 신에 대해 바다와 육지를 지은 '창조주'이시며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요나가 모든 존재의 근원이시자 그 존재들의 지지자이신 여호와야말로 이 땅에 존재하는 유일하신 참 신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요나가 활동하던 당시의 고대 근동은 종교가 매우 융성하였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정의 신을 믿고 있었으며 국가도 바알이나 아세라, 밀감을 비롯한 국가의 수호신을 섬기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세상을 다스리는 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본장에서 선장을 비롯한 보든 사람들이 급작스러운 폭풍의 원인을 신의 분노로 생각한 것도 이런 사상적인 배경에 의해서이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여호와를 창조주라고 고백하는 요나의 신앙은, 여호와야말로 모든 신들을 지배하는 참된 신임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요나의 이런 고백은 자신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으며 그 하나님을 피해 도피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회개의 의미도 담겨 있다.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신 지식은 자신과 자신의 허물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바로 알 때 또한 자기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인간의 지혜나 힘을 내세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참된 신 지식은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근거인 것이다.

영적 교훈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고 고백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성도들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판단하고 계획할 때 우선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행동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서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본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자신의 판단대로 행한 요나가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날 수 없었듯이, 인간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