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naver.me/spd)
 

우상 숭배 금지

성경 권명

신명기

​성경 장

7

내용 개요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종교, 문화, 풍습에 물들지 않고 언약 공동체로서 지켜야 할 성격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을 섬멸하고 그들의 풍습을 좇지 말라고 명하셨다(1-5절). 그러면서 계명을 준수하는 자에게는 물질과 건강의 축복을 내리시며 이행하지 않는 자는 당장에 보응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6-16절).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원수들로부터 보호하시고 대적들을 진멸시키시겠다고 약속자시면서 한번 더 우상 숭배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리셨다(17-26절). 하나님은 어느 지역보다 우상 숭배가 많았던 가나안 풍습 때문에 거듭해서 우상 숭배 금지를 강조하신 것이다.

강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했습니다. 본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종교적으로 그들과 융합하지 말고 어떠한 동맹이나 타협도 하지 말 것을 특히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세상 속에서 세상과 대적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제시되는 말씀입니다.

1. 택함받은 이스라엘

1) 헤렘 전쟁을 명하심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취할 전쟁의 방법 및 방향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헤렘 전쟁으로서 그 땅에 사는 모든 민족들을 진멸하고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는 전쟁을 말합니다. 이것은 소위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보면 비전투원까지 죽이는 잔인성이 문제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을 통하여 가나안 땅의 총체적인 죄악의 관영함을 징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에 대하여 어떠한 관용과 자비심을 베풀지 말고 진멸해야만 했습니다. 장차 가나안에서 경험하게 될 이스라엘의 비극은 바로 이 헤렘 전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데에 있었습니다.
·가나안 거민에 대한 진멸 명령(수8:24)

2)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가서 그 족속들과 혼인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섬기기에 힘쓰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열조와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던 것입니다. 또한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도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역사였습니다.
a. 택하심으로 기업을 잇게 하심(벧전1:2,4)
b. 택함은 구원을 의미(살후2:13)

2. 계명을 지키라

1)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능력의 주님이시요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천대에까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든 지체하지 않고 당장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보응은 멸망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계명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지 않는가의 여부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양면적 측면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지키고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a. 말씀을 이루시는 여호와(왕상8:56)
b. 주의 인자하심(시36:5)
c. 미쁘신 하나님(벧전4:19)

2) 계명을 지킴에 대한 축복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율법을 잘 지켜 행하면 어떠한 복을 주실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약속해 주십니다. 이 가나안 땅은 이미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었는데, 그 땅에서 산물이 풍부하게 되는 축복을 받으리 라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그 축복은 토지의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애굽의 질병이나 모든 질병들이 그들 가까이에 없을 것이며 생육과 번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축복도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했는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가나안 땅에 살던 죄악 된 족속들을 진멸하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a. 하나님의 계명은 신실함(시119:86)
b. 계명에는 순종할 의무가 있음(마5:19)
c. 계명 순종에 대한 약속(요15:10)

3. 하나님만을 의지하라

1) 담대히 가나안 족속을 대적할 것을 권면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여 떨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많은 종족 수와 백성들의 수에 압도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광야 생활만 하여서 군사적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 또한 큰 장애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위대한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a. 그리스도를 믿음이 담대함의 근원(엡3:12)
b. 기도가 담대하게 함(엡6:19)

2) 가나안을 진멸할 것을 다시 강조함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은 다시 한번 가나안을 완전하게 진멸할 것을 권면합니다. 조각한 그들의 신상을 불사르며 그들의 재물을 탐내지 말고 그 가증한 것들에 대해 혐오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여리고 성 전투 시에 아간은 이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사후 사사기에서 보여 주는 극심한 영적 혼란기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간구하는 기도(시143:10)
b. 마음으로 순종해야 함(히13:21)

결론
모세는 이스라엘이 택함받은 존재로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헤렘 전쟁을 철저히 수행할 것을 명합니다. 그 전쟁의 성취 여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척도가 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 대해서 하나님은 축복하시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는 것이야말로 너무도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단어 해설

2절. 붙여. 원어 <@t'n::나탄>은 '주다, 배당하다'라는 뜻. 하나님께서 가나안 이방 족속들의 처분권을 이스라엘에게 양도한다는 것.

4절. 갑자기. 원어 <rhem':마헤르>는 예상했던 일이 서둘러 이루어짐을 나타냄.

5절. 주상. '바알'을 상징하는 돌기둥(참조,레26:1).

6절. 성민. 문자적으로 '구별된 백성'이란 뜻. 하나님의 소유로 바쳐진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을 지칭.

7절. 기뻐하시고 '열렬히 자랑하다'라는 뜻의 <qv'j;:하솨크>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가리킴.

12절. 인애. 조건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15절. 애굽의 악질. 피부병, 천연두, 흑사병, 안질 등 애굽의 풍토병.

신학 주제

이스라엘의 성전.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벌인 전쟁을 거룩한 전쟁으로 묘사하고 있다. 겉으로 살 때 가나안 원주민에 대한 잔혹한 살해는 세속 전쟁과 다를 바 없었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었다. 첫째로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인공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직접 자신의 능력으로 가나안 족속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던 것이다. 둘째로 내용면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은 악에 대한 심판이며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라는 목적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나안 족속에 대한 잔혹한 살해 명령은 그들의 죄 때문이며 악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통해 거룩하고 공의로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가나안 정복은 형식면에서는 세속 전쟁과 동일하나 내용면에서는 거룩한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영적 교훈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강조하신 것은 우상 숭배 금지였다.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부정이며 스스로 생명의 근원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명령이다. 비록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 과거와 같이 샤머니즘적인 우상 숭배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고 세속적인 권력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상 숭배의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것보다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