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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1

내용 개요

본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 받는 복(1-3절)과 악인이 당할 저주(4-6절)에 대해서 대조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는 전시편의 주요 사상과 일관된 것으로서 시편 전체의 서론 부분에 해당한다.

강해

시인은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을 대조시키면서 하나님의 공의로 다스리심을 노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육간에 복을 주시어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시지만 악인에 대해서는 진노의 심판을 내려 멸망케 하십니다. 의인과 악인에 대한 심판은 이 땅의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지만 궁극적으로는 마지막 심판 날에 완성될 것입니다.


1. 복 있는 사람

1) 악인의 죄를 좇지 아니함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을 소유한 자가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물질적인 면에 있지 않고 영적인 면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의 정의를 악인의 죄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여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비정상적인 상태를 가리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언제나 의인을 본받아 행하고 겸손한 자리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를 벗어 버리고 바른 관계를 맺는 자가 복 있는 자인 것은,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a. 임의대로 행함(시81:12)
b. 불선한 길(시36:4)

2) 여호와의 율법을 사랑함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항상 묵상하는 자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묵상하는 자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으나 죄로 말미암아 그 형상을 상실한 인간이 율법을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율법을 즐거워하여 묵상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법을 좇아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에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a. 심중에 있는 법(시40:8)
b. 범죄치 아니하려 함(시119:11)
c.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요일5:3)

2. 의인과 악인의 결국

1) 형통하는 의인의 행사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여 지키는 자는 그 행사가 다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풍성하게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복 있는 자는 복의 근원이 신 하나님께서 항상 동행하시기 때문에 모든 일에서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형통하게 되는 것이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축복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 행위의 열매를 먹게 하시므로 의인은 복이 있는 것입니다.
a. 수고한 대로 먹게 됨(시128:2)
b. 주께서 함께하심(창39:3)
c. 행위의 열매를 먹음(사3:10)

2)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악인
의인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그 행사의 형통함을 누리는 반면에 악인의 행사는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겨와 같습니다. 바람 앞에서 겨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려 그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맙니다. 이는 악인의 행하는 일이 허무하고 무가치함을 의미합니다. 악인은 스스로 승리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추진하지만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속히 멸망상하여 사라져 버립니다. 즉 그들의 행사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악인이 이와 같이 사라짐을 당하는 이유는 창조주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이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치 않고 스스로 교만히 행하는 자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을 내리십니다
a. 불에 태워질 쭉정이(마3:12)
b. 악인의 소득인 바람(시11:6)
c. 바람에 나는 겨(욥21:18)

3. 하나님의 심판

1) 악인은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함
하나님께서 선악간에 심판하실 때 악인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멸망당하여 악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 행하시므로 의인에 대해서는 복을 주시고 악인에 대해서는 징벌을 내리십니다. 최후의 심판 날에 의인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아 영생을 누리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의인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사도 요한은 계시록에서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문에 들어갈 권세를 얻게 되지만 개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참조, 계22:14-15)
a. 의인과 분리됨(마13:49)
b. 영벌에 들어감(마25:46)

2) 의인과 악인의 길
시인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라는 말씀으로 시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길은 형통과 승리의 길입니다. 반면에 악인의 길은 망하는 길입니다. 이 세상의 일들 속에서는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이 승승장구하는 것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심판자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므로 의인이 승리하고 악인이 망하는 원리는 반드시 성취되어집니다. 악인들이 자고하고 스스로 높일지라도 그들의 결국은 멸망일 뿐입니다. 이러한 심판의 완성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a. 자기 백성을 아심(딤후2:19)
b. 심은 대로 거두어들임(갈6:7)
c. 악인의 소욕은 멸망(시112:10)

결론
성도는 의인과 악인의 결국이 어떠함을 증거하는 본문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의인의 길보다는 악인의 길이 더 넓고 걷기가 쉽습니다. 의인의 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와 영광의 길이 의인의 길임을 잊지 말조 언제나 주의 말씀을 좇아 행하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복. 원어 <yrEv]a':아쉬레이>는 '번영, 행복'을 뜻하며 '올바르다, 번영하다'라는 <rv,a,:아솨르>에서 유례. 즉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행복을 나타냄. 악인. 원어 <[v;r::라솨>는 '유죄한 자,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자'를 뜻.

2절. 율법. 원어 <hr:/T:토라>는 하나님의 교훈과 훈계가 담겨 있는 모세오경을 가리킴.

3절. 시냇가. 원어 <gl,P,:팔라그>는 자연적인 냇물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임.

4절. 바람에 나는 겨. 곡식은 까부려서 쭉정이는 바람에 날려 보내는 것을 말함.

5절. 심판. 원어 <fP;v]mi:미쉬파트>는 '공의, 심판, 정의'를 뜻. 의인의 회중.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떳떳이 설 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

6절. 망하리로다. 원어 <db'a;:아바드>는 '소멸하다, 멸망하다, 죽다'를 뜻.

신학 주제

성경이 말하는 복의 사상. 본시가 말하고 있는 복의 개념은 무병장수와 물질적 풍요를 복으로 생각하는 일반적 복의 정의와는 다르다. 다시 말해서 본시가 말하고 있는 참된 복은 우선 말씀을 깨달음으로서 마음에 기쁨이 찾아 드는 것이라고 규정 짓고 있다. 사실 영적인 순결함 없이는 말씀을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본시는 복이 필연적인 결과로 주어지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기복 신앙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서, 진정한 복은 의식적인 종교 생활만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자연적인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영적 교훈

본시는 복 있는 사람의 생활은 악을 거부하는 생활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는 생활임을 보여 준다. 반면에 악인은 참 생명과 진정한 기쁨을 소유하지 못한 허망한 존재임을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의인은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만 참 기쁨을 공급받을 수 있음과 생활의 순간 순간마다 말씀을 기억하며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 함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