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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죄악과 멸망

성경 권명

호세아

​성경 장

4

내용 개요

전장까지는 호세아 개인의 불운한 결혼 생활을 통해 북왕조의 죄악을 경고하고 심판을 선언하신 내용이었다. 그러나 본장부터는 직접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 방법은 호세아의 설교를 통해서이다. 따라서 호세아는 먼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와 평민들 모두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음을 지적하고(1-10절), 하나님의 지식이 없음으로 인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11-19 절)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특히 호세아는 본장 전체를 통하여 책망의 말씀과 경고를 일관성 있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 사회 전체가 종교적, 도덕적으로 심히 부패하였음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강해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가증한 죄악상을 밝히시며 그로 인해 그들에게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탐욕과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자초함으로써 약속의 땅에서 뽑힘을 당하여야 했습니다.

1.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의 쟁변

1) 진실과 인애와 지식이 없는 이스라엘
호세아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 거민과 쟁변하신다고 전하면서 그 땅에 거하는 자들의 죄악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그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다고 하나님께서 책망하신다는 것입니다. 진실과 인애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지식은 단순한 지성의 앎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전인격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거하는 땅에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 뿐이요, 강포하여 피 흘림이 그치지 않는다고 책망하는 예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죄악상은 가나안 땅에 거하던 이방인들이 행하던 것으로 그들이 이러한 죄악으로 땅을 더럽혔으므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그 땅에서 진멸당하였던 것입니다.
a. 하나님을 모르는 우준한 자(렘4:22)
b.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롬1:28)
c. 길과 행위가 바르지 못함(렘7:3)

2) 이스라엘 땅이 슬퍼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증한 죄악을 일삼음으로써 가나안 땅이 슬퍼하게 되었다고 호세아 선지자는 증거하였습니다. 땅이 슬퍼한다는 것은 그 땅에 저주가 임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신 대로 그들이 범죄로 땅을 더럽히자 그 땅에 저주를 내리시어 가뭄으로 인한 기근과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거기 거하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하여지고 바아의 고기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의 대표로서 인간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게 되면 모든 피조물이 함께 저주를 받게 됩니다.
a. 의인의 피를 흘림(애4:13)
b. 땅이 슬퍼하고 쇠잔함(사24:4)
c. 땅의 기쁨이 소멸됨(사24:11)

2. 이스라엘의 죄악상과 탐욕

1) 지식이 없어 망하는 백성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한탄하시면서 그들이 지식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여 많은 민족들의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율법을 주시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아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아 갈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계시를 저버리고 이방의 헛된 풍속을 좇아 우상을 숭배하며 음란이 행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법을 잊었으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잊어버리셔서 자신의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a.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귀함(호6:6)
b.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함(잠19:2)

2) 번성할수록 범죄하는 자들에 대한 보응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실 때 복을 약속하셨는데 그중에는 그 백성이 번성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약 칠십 명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들어갔지만 약 사대만에 이스라엘 백성이 큰 민족을 이루어 출애굽하게 역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할수록 더욱 범죄함을 인하여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복을 죄악으로 오염시켜 범죄의 도구로 사용함을 인하여 진노하시어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번성함을 인하여 교만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셨던 축복을 저주로 바꾸셔서 징벌하시겠다는 경고입니다.
a.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시는 하나님(슥11:8)
b. 영영한 불에 들어가게 됨(마25:41)

3) 어리석은 자의 패망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의 풍습에 영향을 받아 타락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앞에 가서 묻고 경배함으로써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를 음란하듯 떠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가증한 우상 숭배를 행 한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딸들과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벌하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벌하지 아니하시겠다는 말씀과 같이 무서운 선언은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인간들의 가증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셨음을 증거하였는데(참조, 롬1:24), 이스라엘이 그와 같은 지경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a. 진멸을 당함(막12:9)
b. 긍휼을 입지 못함(사27:11)

3. 우상과 연합한 에브라임이 당할 수치

1) 유다에 대한 경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은 행음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타락하여 구제불능이 되었지만 유다는 그들과 같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지 말 것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 보다는 유다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심을 보여 주는데, 그것은 유다가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에게 언약을 주시어 그 나라와 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국이 언약의 정통성을 잇는 백성이었기에 그들만큼은 순결을 유지하며 남아 주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a. 행음한 이스라엘(겔23:5)
b. 범죄한 유다(왕하17:19)
c. 회개치 않는 유다(렘3:10)

2) 우상과 연합한 에브라임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완강한 암소로 비유하시면서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했으니 버려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가 극에 달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상과 연합한 이스라엘은 구제불능 상태에 이르렀으므로 그대로 버려 두고 유다나 하나님을 섬겨 거룩함을 유지할 것을 하나님에서 명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곧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가까워 왔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 중에 있는 자를 버려 두라고 하심은 곧 그 존재의 멸절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치를 기뻐하는 자들이 그들의 행위로 인하여 수치를 당케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그 날개로 저를 쌌다는 말씀은 대풍과 같은 위력적인 심판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심판을 준비하고 계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안녕을 위하여 우상에게 가서 빌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멸망당하는 수치를 당케 되었습니다.
a. 결심하고 주에게서 물러감(호11:7)
b. 주의 명령을 이루지 아니함(삼상15:1)
c. 패역이 심함(렘5:6)

결론
성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의 땅에 거하였지만 범죄함으로 그 곳에서 뽑힘받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으로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쟁변하시나니. 원어 <byrI:리브>는 '싸우다, 다투다'는 뜻으로 말다툼이나 두 사람간의 물리적 싸움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소송을 제기하는 이스라엘의 상태를 말한다.

2절. 뒤대임이라. 원어 <[g"n::나가아>는 '만지다, 미치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죽음과 살인이 난무함을 의미한다.

5절. 거치겠고. 원어 <lv'K;:카솰>은 '비틀거리다, 기우뚱거리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피로한 상태 또는 강한 공격자로부터의 도피에서 나타나는 좌절감 등을 의미한다.

6절. 잊어버리리라. '잊다, 무시하다, 시들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멀어진 관계를 가리킨다.

10절. 배부르지. 원어 <[b'c;:사베아>는 '만족하다, 풍부하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는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육적, 정신적으로 만족한 상태를 말한다.

12절. 미혹되어. 원어 <h[;T;:타아>는 '길을 잃다, 잘못 행하다'는 뜻으로 도덕적인 탈선과 영적인 방황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악행을 가리킨다.

13절. 아름다움이라. 원어 <b/f :토브>는 '좋다, 유익하다, 행복하다'는 뜻으로 도덕적으로 선하거나 영적으로 의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간음을. 원어 <#a'n::나아프>는 '간음하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배우자나 약혼자와의 성적 결합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불의한 우상 숭배 행위를 가리킨다.

15절. 길갈.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후 맨 처음 진을 쳤던 장소이며 할례가 행해져 애굽의 모든 수치를 물러가게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선포되기도 했었다.

18절. 기뻐하느니라. 원어 <bh'a;:아하브>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강한 애착심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신학 주제

인간이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지식이 부족함.
인간미 타락하여 범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데 있다. 특히 본장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한 가장 큰 죄목은 십계명을 어긴 것이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한 것과, 바른 인간 관계를 갖지 못한 것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따라서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이 세상의 모든 다른 사람보다 더 악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지뿐만이 아니라 제사장들조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당시 이스라엘 왕국의 지도자였던 여로보암 2 세는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임명해 버렸다. 그 결과 하나님에 대해 신실하고 성경을 잘 알고 있었던 많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북이스라엘을 떠나 버렸다. 그러므로 레위인이 아닌 제사장들은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했을 뿐더러 바른 제사도 집행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백성은 더 큰 범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하나님에 깨한 지식의 결여는 일차적으로 백성들 자신에게 있었고 또한 제 사장들도 이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

영적 교훈

인간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기에 힘써야 한다. 또한 하나님에 대해서 올바로 알려면 성경 또한 깊이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는 곧 죄악으로 치달을 수 있는 동기가 되기에 인간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말씀 앞에서 바로 서는 훈련을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