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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징계와 구원

성경 권명

호세아

​성경 장

13

내용 개요

이스라엘은 나라가 한창 번영했을 때 교만에 빠져 버렸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이방 신에게 절하는 우상 숭배의 죄에 빠져 버렸다. 이스라엘의 주권자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대항하였던 것이다. 호세아는 그들의 이런 행위가 모두 헛된 것이며 오히려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가진 본장은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이스라엘이 몰락하리라고 예고한 전반부(1-8절)와 자기 민족이 세운 왕이 결국은 헛된 것이며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는 후반부(9-16절)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의 타락으로 인해 구원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스라엘에 대하여 가혹한 징계를 내리시고 혹독한 시련을 겪게 하셨다. 특히 호세아는 자신들의 부요함을 음란한 우상 숭배에 사용해 버린 배은망덕한 행위에 대해 크게 꾸짖고 나아가서는 여러 선지자들의 각성을 요구하였다.

강해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이 한때 부강하였으나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알과 금송아지를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배역에 대해 징벌을 내리실 것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징벌하실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그들을 다시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 이스라엘의 교만과 범죄

1) 바알로 인해 망한 에브라임
에브라임이 이스라엘 중에서도 매우 강한 힘을 소유하여 에브라임이 말을 발하면 사람이 떨었지만 그들이 교만하여 바알을 섬김으로 망하게 되었다는 선지자의 말씀은 이스라엘 전체의 교만한 죄악과 그로 인한 그들의 멸망을 예언한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로서 여로보암 왕도 에브라임 출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누리며 가나안 땅에 거하게 되었지만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 앞에 가서 절하며 복을 구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바알로 인해 흥하려고 하였지만 실상 바알은 멸망의 원인이었습니다.
a. 바알을 섬겨 숭배함(왕상16:31)
b. 교만은 멸망의 선봉(잠18:12)

2) 송아지의 입을 맞추는 자들
이스라엘은 바알 숭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우상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섬김으로써 음행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로보암은 하나님께로부터 권세를 받아 다윗 왕가로부터 독립하였으면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을 우상 숭배의 죄악으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하러 가면 민심이 유다 왕조에게 쏠릴 것을 두려워하여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그 앞에서 경배할 것을 백성에게 지시했습니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에서는 우상 숭배가 공식화되어 죄악의 소굴로 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a. 금 신상에 절함(사46:6)
b. 바알에게 입맞춤(왕상19:18)

3) 이슬과 연기 같을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으므로 그들이 아침 구름 같으며 쉽게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우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모두 쉽게 사라짐을 상징하는 표현으로서,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여 사라지게 될 것임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특히 바람에 날리우는 쭉정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비유로서,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악인의 운명을 알곡과 구별되는 쭉정이로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도 악인의 운명을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함으로써 악인이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a. 악인의 상태(시1:4)
b. 잠깐 보이다 없어짐(약4:14)
c. 연기같이 소멸함(시102:3)

2. 이스라엘의 배역에 대한 징계

1) 하나님의 권고를 잊은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실 때부터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시내 산 언약에서 잘 나타납니다.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시므로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것이 이스라엘이 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잊고서 우상 숭배에 빠짐으로써 스스로 멸망의 길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셔서 누리게 된 풍성함으로 인하여 교만하여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모든 이방을 정복하게 하시자 이스라엘은 오히려 자만심에 빠져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행위는 은혜를 원수로 같은 배은망덕한 행위였습니다.
a. 하나님을 잊음(신32:18)
b. 하나님이 없다고 함(신32:18)
c. 다시 주께로 가지 않으려 함(렘2:31)

2) 사자와 표범 같을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사자와 표범 같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진노를 발하실 것임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양이 사자나 표범에게 잡혀 먹이가 되듯이 비참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행하실 때 무서운 힘으로 철저하게 행하시므로 사자나 표범이 사냥을 행하는 것으로 묘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이와 같이 극심한 진노를 발하심은 그들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a. 사자와 젊은 사자같이 되심(호5:14)
b. 용사같이 나가심(사42:13)
c. 수풀의 돼지가 상해함(시80:13)

3. 심판 중에 구원하시는 여호와

1) 이스라엘의 왕을 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시고 그들을 다스리게 하셨지만 그들이 범죄하므로 왕을 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의 왕이 폐하여진다는 것은 곧 그 나라가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하므로 이스라엘에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다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왕을 구할 때부터 하나님이 분노하셨음을 상기시키는 말씀인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인간 왕을 구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왕정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므로 그 왕도 폐하고 이방 왕을 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a. 주로 말미암지 않은 왕들을 세움(호8:4)
b.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함(삼상10:19)
c. 여호와를 두려워 아니함(호10:3)

2)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속량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사망과 음부의 권세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과 함께 구원을 약속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는 달리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임을 증거하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배신하였으나 자신은 그러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시어 긍휼을 베푸심으로써 이스라엘로 복을 누리게 하시겠다는 언약을 지키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죽음의 권세로부터의 속량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를 통한 온 인류에 대한 속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어 신약 시대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a.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심(욥33:24)
b. 무덤에 내려가지 않게 하심(시30:3)
c. 이틀 후에 살리심(호6:2)

결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으나 교만히 행함으로써 그 축복을 저주로 바뀌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였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복을 받아 누리는 자로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그 앞에서 겸손하게 행함으로 하나 님의 내리신 복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1절. 떨었도다. 원어 <tter]:레테트>는 '떨림, 전율'을 의미하며 능력있는 존재 앞에 두려움으로 떠는 나약한 상태를 나타낸다.

2절. 공교함. 원어 <@WbT;:테부나>는 '이해력, 명철, 예지'를 뜻한다. 여기서는 우상의 모양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을 표현하며 나아가 우상이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임을 보여 준다.

3절. 광풍. '폭풍, 회리바람, 폭풍우'를 뜻하며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심각한 심판을 가리킨다.

4절. 구원자. 구원자 되신 하나님, 나아가 신약 이후의 예수 그리스도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구원자 되심을 계시하시는 말씀이다.

6절. 배부르며. 원어 <[b'c;:사베아>는 '만족하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영육으로 강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8절. 염통. 원어 <ble:레브>는 '마음, 심장, 가슴'을 의미한다. 이는 고대인들이 인간의 심장은 가장 중요한 내장 기관인 염통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중요한 기관을 파괴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10절. 주소서. 권한이나 보상을 타인에게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12절. 저장되었나니. 원어 <@p'x;:차판>은 불량한 동기에 의해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어떤 것을 숨기거나 긍정적으로 보호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14절. 속량하며. '대속하다, 구원하다'라는 뜻으로 값을 지불하거나 그에 상당하는 대체물을 줌으로써 소유권이 이전되는 상태를 말한다.

신학 주제

속량과 구속. 속량이란 말은 원래 토지나 노예 혹은 포로를 값으로 사서 놓아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 값에는 금전뿐만 아니라 대신 일을 하거나 생명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범죄를 없애기 위해 송아지와 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그 고기를 불살라 대가를 지불했다. 구속사적인 의미로 볼 때 많은 사람의 죄를 단번에 속량하시기 위해 희생 제물로 자기의 생명을 주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구속이란 의미로 연고자를 농하여 해방과 자유를 얻게 됨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 사역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단과 죄의 노예 상태에 있던 인간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몸의 희생을 통하여 죄인들을 속량하시고 나아가서는 그의 살 으심을 통하여 죄인들에게 완전한 구속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호세아는 그의 메시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포하고 있는 것이다.

영적 교훈

본장에서 우리는 범죄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진노하시고 징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량하시고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엿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범죄하고 타락했을지라도 언제든지 회개하고 돌아서면 용서해 주시고 긍휼과 사랑으로 감싸주시려고 하신다. 인간은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시다. 이런 점에서 인간은 더욱 하나님의 구속하심과 아랑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