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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수직하는 자들

성경 권명

에스겔

​성경 장

44

내용 개요

본장은 성전의 제사를 섬기는 제사장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에스겔은 성전에 대해 묘사한 후에 미래의 예배의 신성한 기준을 묘사하면서, 당시의 백성들에게 현재의 예배 의식을 재평가해 보도록 요청하고 있다. 선지자는 제사장의 의무를 설명하고, 다음 장에서 성전 제사장을 위한 땅의 할당을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성전 출입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전반부(1-8절), 레위인들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중반부(9-11절), 제사장들에 대한 규례를 기록하고 있는 후반부(15-31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본장은 성전을 섬기는 자들이 매우 거룩해야 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강해

앞장에서 저자는 새 성전에 설치된 제단에 관해 언급하였습니다. 본장에서는 제단에서 제사를 담당하는 제사장들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상세히 말하면 거짓 제사장과 참 제사장의 특징과 및 하나님의 제사를 바로 수행하는 참 제사장에게 주어질 상급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 거짓 제사장들

1) 우상을 좇음
하나님께서는 새 성전에서 제사를 수직할 제사장들의 직분을 언급하기 전에 그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 거짓 제사장들의 어떠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제사장들의 첫번째 특징은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직을 지키고 있으면 수입이 들어오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직분에는 앉아 있지만 실제로는 이 세상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마음으로 또는 실제로 섬김니다.
a. 태양 숭배(겔8:16)
b. 재물 숭배(마23:18)

2) 제단을 이방인에게 맡김
거짓 제사장들은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제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제사를 제대로 수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들어오는 제물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아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제사를 소홀히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드려야 할 제사를 사람의 눈을 속여 무자격자에게 맡기며 심지어는 할례받지 아니한 이방인에게도 맡깁니다.
a. 언약의 표징 할례(창17:14)
b. 성전 안의 우상(겔8:10)

3) 직분을 빼앗기고 멸망함
사람의 눈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속이지 못합니다. 거짓 제사장들은 사람을 속여 실상은 우상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인 것처럼 하여 제사장직에 앉으나 제사를 더럽히는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 하나님에 의해 심판을 받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의 심장부에서 죄악을 저질렀기 때문에 가혹한 심판을 받습니다. 그들은 자리를 빼앗길 뿐만 아니라 지옥의 가장 깊은 곳에 떨어지게 됩니다.
a. 홉니와 비느하스의 죽음(삼상4:11)
b. 성전 기물을 빼앗김(왕하25:15)

2. 참 제사장들

1) 제단을 끝까지 지킴
거짓 제사장과는 달리 참 제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제단을 지킵니다. 한 예로 솔로몬 당시에 사독과 아비아달이라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그중 아비아달은 전쟁에 휩싸여 제사를 멈추었으나 사독은 솔로몬 편에 서서 끝까지 제사를 수직했습니다. 그리하여 사독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참 제사장은 제단을 끝까지 지키는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뻐하십니다.
a. 꺼지지 말아야 할 제단 불(레6:13)
b. 영원한 섬김(계22:3)

2) 거룩을 유지함
율법에 의하면 일반 백성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제사를 수직하는 제사장들은 각별히 속된 것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므로 그에게 나아가는 제사장은 거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도 된 자들은 다 제사장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만인이 제사장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된 자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 거룩해야 합니다. 한편 제사장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도 거룩하도록 선도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a. 속된 것으로부터의 구별(레20:25)
b. 몸의 거룩성의 필요(고전6:20)

3) 공의를 행함
제사장은 왕과 함께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입니다. 따라서 제사장이 불법을 행하면 그 사회가 불의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제사장은 사회의 건전함을 위해 백성들 앞에서 공의를 행하며, 백성들에게 의를 행하도록 가르치고, 왕에게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것을 권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것은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교회 지도자는 공의를 행함으로 사회에 공평과 정의를 심어야 합니다.
a. 정의의 하수(암5:24)
b. 사무엘의 공의의 행위(삼상8:3)

3. 참 제사장들에게 주어질 상급

1) 하나님 자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주의 모든 것이며 우주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 이 하나님을 완전한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는 피조물이 있다면 그는 영생할 수 있으며 우주의 지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직무를 바로 수행하는 제사장에게 자기를 상급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a. 아론의 기업(민18:20)
b. 레위 지파의 기업(수13:33)

2) 재물과 영광
참 제사장은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음으로써 육신과 영혼이 다 축복을 받습니다. 그는 물질적 축복과 아울러 영적인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물질적 축복은 글자 그대로 재물의 축복을 받는 것이며, 영적 축복이란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충만과 아울러 영광의 찬미를 백성들로부터 받는 상급에 이르는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충성하는 자에게 물적, 영적 필요를 아낌없이 공급해 주십니다.
· 레위 사람들이 받을 물질(느10:37)

3) 복의 통로가 됨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예물들 줌으로써 복을 받으라는 말씀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뒤집어 이해하면 제사장은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주는 매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로 제사장은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그를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이요, 따라서 그를 대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a. 공경하면 넘침(잠3:9-10)
b. 바침으로 얻음(말3:10)

결론
제사장은 일반 백성들보다 더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이 우상에서 떠나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노력해야 하며, 모든 이들이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의에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일을 완수할 때 크나큰 상급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배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단어 해설

5절. 주목하여. '놓다, 의도하다'는 뜻으로 마음에 두거나 주의하여 듣는 행위를 나타낸다.

7절. 더럽히므로. '모독하다, 찌르다'라는 뜻으로 도덕적 측면에서 매춘으로 몸을 더럽히거나 종교적으로 하나님의 성소에 대한 모독을 나타낸다.

14절. 수직하게. 영적으로 부패한 레위인들에게 다시 성전 봉사를 허락하는 것을 말한다.

29절. 구별하여 드리는 물건. 백성이 자신의 소산 중에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제사장들의 몫이 주어졌다.

신학 주제

제사장의 의미.
제사장은 생활의 제영역에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제사장은 거북한 것과 속된 것, 정한 것과 부정한 것에 대한 차이를 백성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 거룩할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예배하고 생활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송사에 대해서는 공의롭게 판단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이스라엘은 거룩한 나라로서 온전함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제사장의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 등의 제물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열매와 첫 밀가루 그리고 모든 예물 중에 각종 거제 제물 등의 거룩한 것으로 살아간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에 합당한 하나님의 몫으로 살아가야 한다

영적 교훈

제사장은 하나님을 위해 헌신된 자들이었다. 그들은 여호와 종교의 전반을 책임져야 했으며, 신앙 교육을 전담해야 했다. 다른 여타의 일에 관여할 수도, 또 관여해도 안 되었다. 오직 여호와 제사와 신정 국가인 이스라엘의 종교 제도를 유지하는 일에만 매날려야 했다. 오늘날에도 성직자들의 기본 자세는 그러해야 한다. 이는 단지 외형적인 모습을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들의 삶 자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밑거름으로 온전히 드려져야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