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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살아가는 성도

성경 권명

데살로니가전서

​성경 장

5

내용 개요

앞장에서 그릇된 재림관에 기인한 무질서한 생활을 지적한 바울은 본장을 통해 재림의 시기와 이를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항상 깨어 근신할 것과,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무장해야 하며, 성령과 예언을 보전하고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바울이 이렇게 권면하는 이유는 이러한 실천적 신앙 생활을 통해서 그들이 순전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구원의 반열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 다. 그러므로 본장에 제시된 이와 같은 바울의 권고와 교훈은 단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말세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성도들은 도적같이 임하실 신랑 예수를 온전히 영접하기 위해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항상 깨어 있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는 귀중한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 본장의 내용은 종말의 때를 준비할 것을 권면하는 전반부(1-11절), 성도들에 대한 마지막 충고를 하는 중반부(12-22절), 마지막으로 끝인사(23-28절)로 구성되어 있다.

강해

바울은 재림에 대하여 성도들이 알고 있는 바를 확인시키면서 그들 이 빛 가운데 행하여야 함을 교훈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밝힘으로써 성도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1 . 재림을 맞이하는 성도의 삶

1) 도적같이 임할 주의 재림
바울은 주의 재림의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성도들에게 쓸 것이 없음을 진술했는데, 이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할 것을 그들이 잘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이 평안하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자신들의 쾌락을 좇아 살아갈 때에 도적이 임함같이 돌연히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때에 악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질 심판을 결단코 피할 수 없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갑자기 임함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던 바입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 때와 같이 사람들은 아무런 동요 없이 일상 생활을 누리다가 돌연히 입하는 심판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a. 아버지께 속했음(마24:36)
b. 노아의 때와 같음(마24:37)

2) 깨어 근신할 성도
바울은 성도들은 빛의 아들들로서 낮에 속하였으므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도적같이 임하지 못할 것임을 말씀했습니다. 즉 영적인 잠에 취하여 어두움에 속한 악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심판을 부지중에 맞이하게 되어 멸망당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받아 빛에 속한 성도는 영적으로 깨어 있으므로 그리스도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성도들이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하여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성도가 낮에 속하였으므로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써야 찬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을 대비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a. 세속을 좇지 않는 생활(고전7:31)
b.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벧후3:11-12)

3) 구원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
바울은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자들을 세우심은 세상의 심판을 선포하려 하심이 아니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임을 밝혔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이유가 죄인을 구속하기 위함임과 같이 그리스도의 재림도 성도의 구속을 완성시키시어 자신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였는데 이는 마치 건물을 세워 나가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a.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심(고후5:21)
b.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2.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

1) 화목해야 할 성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며 화목할 것을 명했습니다. 또한 규모 없는 자들을 권면하여 바르게 지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어 사랑으로 교회 공동체성을 유지할 것을 교훈하였습니다. 이것이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모습인데,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항상 선을 좇으라는 말씀은 세상 사람과 구별되는 성도들의 사랑의 삶을 묘사해 구고 있습니다.
a. 서로 위로하고 마음을 같이함(고후13:11)
b.소금같이 화목해야 함(막9:50)

2) 항상 기뻐해야 할 성도들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말하며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만이 이 악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아직 완전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 나라 속에서 천국의 기쁨을 미리 맛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면서 성령을 보내시어 성도들 속에 한없는 기쁨이 넘치도록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성도들이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기뻐할 수 있도록 강한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하나님에 간구하고 계십니다(참조, 롬8:26-27)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항상 주 안에서 성령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 속에 항상 기뻐하는 신앙 생활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a. 주께서 함께 하심(마28:20)
b. 주 안에서 기뻐함(빌3:1)

3) 늘 기도해야 할 성도들
기도는 성도들의 영적 호흡이라고 할 수 있어서 기도하지 않는 영혼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계시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짐은 곧 영적인 단절로 죽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하였고,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도들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할 것은 기도를 통하여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참조, 엡6:18).
a.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함(눅18:1)
b. 무시로 기도함(엡6:18)

4)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할 성도들
바울이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성도들이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 해 감사해야 합니다. 죄로 인해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할 수밖에 없었던,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던 우리를 한없는 은혜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삶 속에서 역사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범사를 섭리하심을 믿는 성도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이 택하심(요15:16)
b.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롬12:2)

3. 마지막 권고와 작별 인사

1) 성도가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함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마지막 인사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교인들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모든 성도들의 거룩함과 그리스도의 날까지 흠 없게 보전하심은 성도들을 부르신 미쁘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근거로 죄인을 부르시어 회개케 하신 하나 님께서 성도들의 신앙을 끝까지 지키실 것임을 말한 것으로, 성도들의 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주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a. 성령 충만함(엡5:18)
b. 모든 불의에서 떠남(딤후2:19)

2) 기도를 부탁하는 바울
바울은 마지막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자신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중에 언제나 여러 유대인들과 악인들에 의한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대적자들의 손으로부터 구원받기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성도들에게 부탁했던 것입니다(참조, 롬5:30;살후3:2). 바울은 자신의 당한 환난와 고난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하며 성도들이 자기와 함께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성도들은 복음과 복음으로 인한 고통에 기도로 동참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a. 환난에서 건져 주심(시50:15)
b. 닫힌 문을 열리게 하심(마7:7-8)

결론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두려움 없이 소망하며 빛의 자녀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랴 합니다.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삶이 천국 시민으로서의 합당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때. 특별히 종말의 시기를 가리킨다.

3절. 평안하다. 전쟁, 다툼이 없는 상태나 정신적 고통이 없는 모습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6절. 깨어. '잠을 깨다, 일어나다, 각성하다'라는 뜻으로 잠을 깨어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행동이나 정신적인 긴장 상태를 나타낸다.

14절. 규모 없는. 규율을 잘 지키지 않는 군인을 가리키다.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충실하지 않는 삶을 지적한다.

17절. 쉬지 말고. '끊임없이, 계속적으로'라는 뜻으로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임재를 느끼면서 끊임없이 그의 뜻을 행하라고 하는 것이다.

19절. 소멸치. 영원한 심판이 꺼지지 않는 불을 가리키며, 여기서는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지 말것을 의미하고 있다.

27절. 읽어 들리라. 편지나 십자가 위에 달린 명패, 다니엘의 묵시, 요한계시록의 예언 등과같이 어떤 글을 공적으로 읽는 것을 가리킨다

신학 주제

재림의 시기. 신약 성경이 묘사한 재림의 모습이 구약 성경을 배경으로 하여 묘사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지 않는 한 재림의 시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구약성경 중에는 주의 날의 개념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리고 주의 날에 속한 모든 묘사는 재림과 결부되어 있다. 주의 날은 돌연 예기치 않을 때 올 것이고, 주의 날에는 전세계의 기초가 동요되는 것 같은 대변동이 도처에 일어날 것이기에, 주의 날은 심판의 때가 될 것이라고 구약 시대에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당연히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그날이 언제 오는가를 알고자 하였다. 그러나 예수 자신이 그 시기와 장소에 대하여서는 자신뿐 아니라 그 누구도 모르며 다만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다고 확실히 말씀하셨다(참조, 마24:36). 이에 관하여 기록한 본장의 강조점은 주의 재림 시기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본장에서 바울은 주의 날을 암시하는 때와 시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주의 날의 불예측성을 강조한다. 즉 주의 날은 마치 밤에 도적이 임하는 것처럼 이를 것이라고 한다(2절). 이 비유가 나타내는 것은 주의 날이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임한다는 것이지, 반드시 밤에 임한다는 것은 아니다. 또한 주의 날은 세상이 재난을 당하고 있을 때보다는 오히려 평온할 때 임할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 근신으로 늘 깨어 있어야 그날이 임하는 줄을 알 수 있게 된다.

영적 교훈

본장에는 항상 기뻐하고(16절), 쉬지 말고 기도하며(17절), 범사에 감사하라(18절)는 권면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의와 영생의 소망을 붙잡고 침착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즉 영혼의 중용과 평온함을 지니는 것이 곧 기쁨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못하고 쉽사리 슬픔에 빠지며 초조해지게 마련이다. 때문에 바울은 곧이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당부하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어 항상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상황에서도 성도들에게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도들은 항상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