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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예고하심

성경 권명

누가복음

​성경 장

21

내용 개요

예수께서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의 헌금을 칭찬하셨다(1-4절). 사람들이 성전을 칭송하자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셨고(5-9절), 말세에 일어나게 될 여러 가지 징조들을 말씀하셨다(10-28절). 그리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사 종말의 징조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분별할 것을 가르치셨고(29-33절), 한편으로는 종말을 맞이하여 성도들이 스스로 절제하고 기도하고 깨어있을 것을 가르치셨다(34-38절).

강해

본장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종말에 대한 예고를 주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본장은 내용 구성상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종말에 관한 문제 제기, 종말 선포, 그리고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본장의 주님의 말씀은 교육적 목적으로 주어진 교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예수의 교훈

1) 올바른 헌금
예수님께서 하루는 사람이 연보궤에 헌금을 넣는 것을 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유심히 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의 제자들에게 올바른 헌금의 정신을 교훈하시면서, 이를 통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을 주의하도록 경고하셨습니다. 부자들의 많은 헌금보다 과부의 두 렙돈의 헌금을 주의 깊게 보신 예수님은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헌금의 양을 보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헌금의 양보다는 헌신하는 마음을 헤아리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내면과 동기를 더 중요시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헌금의 자세입니다.
a. 과부는 돌봄의 대상임(렘7:6-7)
b.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부함(잠15:16)

2) 성전 파멸을 예언하심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주님의 예언은 실제로 주후 70년에 로마 군인들에 의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사람이 세운 계획은 경우에 따라서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고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헛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취소될 수도 없고 변경되는 법도 없으십니다. 하나님께는 변역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a. 제자 중 한 명이 건물을 자랑했음(막13:1).
b. 강도의 굴혈로 세속화된 성전(마21:13).

3) 두려워하지 말라
예루살렘 성전의 파멸에 관한 말씀을 예수님께로부터 들은 제자들은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그때 무슨 징조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t서는 그들에게 종말의 징조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세에 일어날 이단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마지막 때가 가까웠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자들에게 미혹당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난리의 소문들이 들릴 때에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환란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a. 전쟁 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케 함(렘4:19)
b.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임(벧전3:14)

2. 환난과 멸망

1) 종말의 환난들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면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대적하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진과 기근과 온역 등 자연계의 이변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 모든 일 전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인하여 많은 성도들이 핍박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이름 때문에 받는 핍박이므로 기도하며 기뻐함으로 인내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a. 일월성신에 징조가 있을 것임(눅21:25)
b.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계15:1)

2) 하나님께서 보호하심
예수님께서는 환난의 때에 성도들이 받을 환난과 핍박을 말씀하시며 그것으로 인하여 미리 변명할 것을 연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구재와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환난 중에서도 우리는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므로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일지라도 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을 대적하는 자들 역시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만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는 성도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a. 염려치 말라(눅12:11)
b.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짐(삼상2:10)

3)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심
주님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되는 날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칼날에 죽음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후 70년에 실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당신이 사랑하시는 백성에게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처절하고 무서운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a. 칼에 삼키움(사1:20)
b. 예루살렘으로 무더기를 만들 것임(렘9:11)

3.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1) 재림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위해 구원 사역을 성취하신 주님께서는 성경의 말씀대로 다시 오십니다. 인자가 오시는 날 땅은 혼란 중에 곤고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이 모든 인류가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임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재림하실 주님은 크신 영광과 함께 공개적으로 오십니다. 또한 천군 천사들과 성도들을 수행하시고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게 됩니다. 구름과 함께 영광 중에 인자가 올 때 머리를 들어 주님을 맞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a.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오심(마16:27)
b. 영원한 기업을 주심(히9:15)

2) 무화과나무의 비유
주님께서는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의 싹이 나면 사람들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 듯이 종말의 징조가 나타나면 곧 종말이 임한다는 것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종말의 징조는 신적 권위를 가지시고 심판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가리키는 동시에 온 인류에게 심판이 임했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면에 있어서는 성도들이 누릴 하나님 나라의 평안도 아울러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자신의 말씀은 없어지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a. 여름은 추수 때로 종말을 상징함(잠10:5)
b. 예수께서 천국이 가까웠음을 전파하심(마4:17)

3) 깨어 있으라
주님께서는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스스로 조심하여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자에게 주님의 재림은 갑자기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에는 사람들이 노아의 경고에 귀기울이지 않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졌다가 파멸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자만이 환난을 피하고 영광의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깨어 있는 자만이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됩니다.
a. 악인은 진노의 날에 능히 서지 못함(계6:16-17)
b.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계3:11)

결론
우리는 본장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말세지말에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깨어 근신하여 이 세상에 속한 그 어떤 형태의 죄악이라도 철저히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단어 해설

2절. 두 렙돈. 유대 화폐의 가장 기초 단위로서 당시 노동자가 받는 일당의 128분지 1에 해당하는 돈이다. 따라서 이 돈이 얼마나 적은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돈이 과부의 생활비 전액임을 감안할 때 그녀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17절. 미움. 이것은 박해와 순교를 암시하는 말이다.

신학 주제

천년 왕국과 재림 시기.
주의 재림 시기에 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천년 왕국 전에 재림이 있다는 전천년설과 천년 왕국 후에 재림이 있다는 후천년설과 천년 왕국은 상징일 뿐이라는 무천년설이 있다. 먼저 전천년설을 살펴븐다. 전천년설에는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두 가지가 있다. 역사적 전천년설은 전통적인 종말론적 견해와 같은 노선에 있으나,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역사적 전천년설에 의하면 천년 왕국 전에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신자들과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시고 천 년이 찬 후에 영원한 심판이 있을 것이 라고 한다. 이 견해의 문제점은 주의 재림이 완전하고 영원한 심판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의 재림 후에 전개되는 천년 왕국에서도 여전히 생로병사가 있다는 점과 재림 후 천년 동안이나 영원한 상급과 심판이 유보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한다. 복음서에 따르면 재림은 전우주적으로 일어나서 동시에 전우주적 심팎이 일어난다. 그런데 전천년설은 재림과 심판 사이에 천년의 간격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복음서의 기록과 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한편,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예수의 재림을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으로 구분하고 심판도 여러 차례의 심판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번에는 무천년설을 살펴본다. 무천년설은 엄격하게 말하자면 천년 왕국이 없다는 견해가 아니라 예수의 초림부터 재림 사이까지의 전기간이 천년 왕국이라는 견해이다. 천년이란 기간은 문자적인 기간이 아니라 상징적인 기간으로 본다. 계20장의 천년 왕국을 하나님 나라로 보고, 예수의 초림과 함께 현재적으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천년 왕국과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이 다. 계20장에 의하면 천년 왕국 기간 동안은 사단이 결박된다. 사단의 결박이란 사단의 영적인 능력이 실제적으로 제어당하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예수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로 말미암아 사단의 사망 권세가 무너지고 사단의 영적인 능력이 약화되었다. 이를 사단의 결박으로 보는 것이다. 역사적 전천년설과 무천년설은 어느 것이 더 정확한지 아무도 모른다. 상호보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영적 교훈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의 헌금은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도전을 준다. 하나님께서는 헌금과 더불어 헌금에 담긴 마음을 받으신다. 참된 헌금의 정신은 생활비 전체라도 바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는 것이다. 참된 마음이 헌금에 실려 있다면 액수의 많고 적음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