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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속의 성도의 삶

성경 권명

디모데후서

​성경 장

3

내용 개요

바울은 본장에서 말세에 나타날 지악과 이단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하여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바울은 그의 초기 서신서들에서 급박한 재림 신앙을 보이고 있지만, 주의 재림이 지연되자 종말 사상은 희미해져서 그의 말기 서신들 속에는 예수께서 곧 재림하시리라는 기대가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목회 서신이 기록되던 시대, 곧 1세기 말기에는 성도들 사이에 종말 사상이 희미해져서 그 긴장감을 잃고 있었기에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안일주의에 빠져 있었으며 특히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바울은 예수의 재림은 언젠가는 반드시 있을 것이며, 예수 초림 이후의 모든 시대가 곧 종말의 시대임을 상기시키면서 말세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올바른 태도에 대하여 본장에서 언급하고 있다. 내용은 말세의 여러 현상들(1-9절), 말세의 핍박과 대응(10-17절)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강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에 일어날 현상에 대해 교훈하면서 죄악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갈 것을 교훈했습니다. 말세의 현상 속에서 살아가는 불경건한 자들에게서 돌아서서 오직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거하여 구원을 이루라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바울은 구원과 거룩한 삶의 표준으로서 성경 말씀을 제시하면서, 그 말씀을 배웠으니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명하였습니다.

1. 말세의 고통하는 때

1) 말세에 나타날 죄악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의 고통하는 배가 이를 것을 밝히면서 그 현상들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예수께서도 말세에 일어날 현상들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바울은 본문에서 특히 사람들의 죄악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불법을 행하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 내용의 요지입니다. 하나님을 떠한 인간들의 죄악된 현상들이 말세에는 극단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단이 마지막 때가 된 것을 알고 마지막 발악을 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경건의 모양을 갖춘 자들까지도 경건의 능력을 부인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음이 진리임을 말로는 인정하지만 행위로는 그 말씀을 좇지 않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들로부터 돌아설 것을 디모데에게 명하였습니다.
a. 탐심은 우상 숭배(골3:5)
b. 마음의 소욕을 자랑함(시10:3)
c. 자긍함(살후2:4)

2) 말세에 나타날 이단들
바울은 말세의 특징 중의 하나로 이단들이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로서 결국에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또한 그들에게서 거짓 교훈을 배우는 자들도 진리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욕심에 끌려 배우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배우는 것이 아니고 진리를 순종하기 위하여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거짓 교훈을 받는 어리석은 자들도 그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과 같이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단들은 복음을 왜곡시킴으로써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를 대적합니다. 이러한 사단의 계략은 물리적인 힘으로 복음 전파를 막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이단에 대하여 경계를 늦추지 말고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바르게 증거하여야 합니다.
a. 더러운 이를 취하려 함(딛1:11)
b. 결실치 못함(막4:19)
c. 진리를 거짓으로 바꿈(롬1:25)

2. 경건한 자에게 오는 핍박

1) 바울이 받은 핍박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위하여 당한 자신의 고난과 핍박을 진술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진술의 핵심은 어떠한 핍박 속에서도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구원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핍박을 받을지라도 반드시 성도가 승리하게 됨을 강조함으로써 디모데에게 용기를 주려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체험은 복음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만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에게 구원을 체험케 하심으로써 더욱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게 하십니다.
a. 해 받을 것을 보여 주심(행9:16)
b. 생명을 아끼지 않은 바울(행20:24)
c. 유대인들의 변박과 비방(행13:45)

2) 경건한 자의 당하는 핍박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통해 핍박을 피하려 하지 말 것을 교훈했습니다. 즉 핍박을 당할 때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극복하여 승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를 좇아 살아갈 때 세상은 경건한 자를 대적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빛이 비추이면 어두움에 감취었던 악한 일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어두움의 세력에 의하여 죽음을 당하기까지 핍박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좇아올 때에 세상으로부터 핍박이 있을 것임을 예고하시면서, 핍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인내로 승리할 것을 교훈하셨습니다.
a. 핍박자를 위해 기도함(마5:44)
b. 핍박받는 자에게 상급이 약속됨(마5:11-12)
c. 그리스도께서 위로하심(눅6:22-23)

3.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1) 성경에 따라 행하여야 함
바울은 세상이 악하여 서로 속이고 속기도 함을 말하면서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이란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확신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은 대로 순종하여 행함으로써 세상의 악한 세력들에게 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어렸을 때부터 경건한 가정에서 자라며 성경 말씀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써 악한 세력의 공격을 물리치라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살전2:13)
b. 믿을 만한 증거(행17:31)

2)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성경
바울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믿고 확신하는 가운데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확신하지 못하는 자는 구원의 은혜에 동참할 수 없는 자입니다.
a. 예수를 증거하는 성경(눅24:27)
b. 영생의 증거(요일5:11-12)

3) 온전케 하는 성경
바울은 성경이 구윈에 이르는 지혜만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한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이는 성경이 인간의 뜻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담겨져 있으므로 성경을 좇아 순종하는 삶은 곧 하나님이 온전히 기뻐하시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a.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함(히14:12)
b. 행실의 표준이 됨(시119:9)

결론
성도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하였던 것과 같이 말세를 맞이하여 모든 죄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핍박이 있을지라도 천국의 상급이 있음을 기억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여 하나님이 온전히 여기시는 선한 일을 행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고통하는 때. '어려운, 괴로운' 때로 이해되며 이 때는 위에서 말한 '말세의 때'이다.

2절. 자긍하며. '자만심이 강한 사람, 허풍 떠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것은 교만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3절. 참소하며. 불만이나 비방을 지칭하는 것이 주된 용법으로 '비방자, 고자질쟁이'를 가리킨다.

6절. 유인하는. '사로 잡다, 포로로 하다'를 의미하며 본래의 용법으로는 '전쟁 포로'를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이단자들의 유혹에 넘어간 자의 영혼이 죄악 가운데 매임을 의미한다.

13절. 속이는 자들. '사기꾼, 주술사, 마법사'라는 뜻을 갖는다. 본문에서의 속이는 자들이 란 복음을 왜곡시켜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자들을 의미한다.

14절. 거하라. <mevne:메네> 기본형인 <mevnw:메노>는 남아 있다, 거주하다, 기다리다라는 뜻을 갖는다. 본문에서는 이단 사상을 말하는 자들에게 꾀이지 말고 핍박을 당하여도 견디며 배우고 확신한 진리 안에 머물러서 그것을 고수하라는 말이다.

15절.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지혜는 세상적인 지혜와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지혜가 있다. 세상적인 지혜는 자기 궤휼에 빠지게 되나(참조,고전3:19-20) , 진정으로 참된 지혜는 자기 자신을 구원하게된다.(참조,마7:24). 이 참된 지혜의 근원은 성경인 것이다.

신학 주제

성경 영감론. 본장에서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16절). 이것은 하나님에서 성경을 기록하실 때 인간 기자로 하여금 오류 없이 당신의 뜻을 계시하도록 성령을 통하여 간섭하신 것을 가리킨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하여 쓰여졌으므로 믿음과 행위의 표본이 될 수 있다. 즉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참조, 고전2:13)이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신 것(참조, 고후13:3)이며, 하나님의 말씀(참조, 렘36:27;겔21:8)이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기록되었으므로, 이는 절대 신빙성이 있고 인간의 임의대로 해석할 수 없다(참조, 벧후1:20-21). 성경의 기자는 각 개인의 성격, 교육 정도, 문체 등이 고려된 성경의 유기적 영감에 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성경 기록 당시 성령께서는 항상 기자를 감동시켜서 그들의 능력이 죄의 영향에 의해 잘못됨이 없도록, 심지어는 용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간섭 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기자의 개인적 특성과 시대적 특성을 포함하고 있으나 오류에 이르지는 아니한다. 혹자는 부분 영감설, 사상 영감설을 주장하는데, 성경은 전체가 영감되었다. 성령께서는 용어, 문체, 표현에 대해서도 영감하셨으므로(축자 영감설), 성경의 어느 한 부분, 어떤 단어 하나에 이르기까지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한다.

영적 교훈

디모데는 성경의 기초적인 진리들을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배웠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한 진리는 바울에게서 배웠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끝까지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아무리 이단들이 판을 친다 하더라도 이를 능히 이길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는 복음의 진리에 대한 확고한 지식과 신앙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들은 마치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쉽게 흔들린다. 본장 16절에 있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 준다. 이 말씀 속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면 어떠한 이단의 유혹도 다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