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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의 평안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3

내용 개요

본시는 다윗의 생애 중 가장 큰 위기이자 정치적 사건 중의 하나였던 압살롬의 반역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참조, 삼하15:1-12). 압살롬이 왕의 모사 아히도벨을 가담시켜 반란을 일으켰을 때 다윗이 도피하여 지은 시가 본시이다. 따라서 본시는 그의 절박한 심정을 비탄해 하는 부분(1-2절)과 하나님께 전적으로 신뢰하는 부분(3-4절) , 그리고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부분(5-8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해

본시는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과 그의 무리들의 반란으로 인하여 피난하는 상황 속에서 지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윗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께 대한 깊은 신뢰를 잃지 않고 구원은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하며 구원을 호소합니다.


1. 많은 대적 속에서의 호소

1)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이 대적들에게 둘러싸여 큰 위기에 처하였음을 호소합니다. 다윗의 생애를 살펴볼 때 다윗의 이러한 호소가 실감나게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사울 왕의 시기를 받아 약 10여 년 동안을 쫓겨다녀야 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되어서는 이방의 여러 나라들과 전쟁을 하여 이스라엘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들인 압살롬까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인 다윗의 목숨을 노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입장에서 볼 때 사방에 대적이 있어 항상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것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군급함을 호소합니다. 하나님밖에는 다윗을 위로하고 지켜 보호해 줄 존재가 없었던 것입니다.
a. 자식의 대적(마10:21)
b. 반역의 무리들(삼하16:15)
c. 예수를 대적하는 무리(마27:25)

2) 대적들의 조롱
다윗은 대적들의 자신에 대한 조롱을 하나님에 고합니다. 대적들의 조롱은 다윗이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다윗이 아들에게 쫓겨나게 된 이유는 그의 범죄에 있었습니다. 그가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여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징벌을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대적들의 조롱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잠시 징계하셨지만 영원히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적들은 다윗을 이기고 예루살렘을 탈취하자 교만한 마음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예수가 고난을 당한다고 착각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악인들은 어리석어서 의인이 잠시 고난을 받을 때 자신들은 의인인 양 교만히 행합니다.
a. 비웃으며 입술을 비죽임(시22:7)
b.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함(시71:11)
c. 예수를 비웃는 무리(마27:42)

2. 구원주이신 여호와

1) 방패와 영광되시는 여호와
다윗은 여호와가 자신의 방패요 영광이시며 머리를 드시는 자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돕지 아니하신다고 말하는 대적들의 비웃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환경이 절망적이었으나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을 도와 구원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왕위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주어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이 아무리 다윗의 왕위를 탐내고 빼앗으려 해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면 다시 왕위에 복귀할 것을 다윗은 믿었던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께서 고난 당하실 때 악인들은 그를 실패자로 판단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무덤에서 일으키시어 그가 메시야임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낮아지셨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셔서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a. 피할 바위와 방패이신 여호와(시18:2)
b. 은혜와 영화를 주심(시84:11)

2) 성산에서 응답하시는 여호와
다윗은 자신이 목소리로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그 성산에서 응답하신다고 고백합니다. 그 성산은 시온 산 즉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시온 산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장소로서 그 위에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다윗이 비록 예루살렘 성을 반란자들에게 빼앗기고 피신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거룩한 산에 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시온 산은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 안에서 임마누엘의 축복이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을 받게 됩니다.
a. 곤고한 자의 부르짖음(시34:6)
b. 구하는 자에게 주심(마7:7)
c. 고난 중의 간구(약5:13)

3. 여호와의 구원과 펑안

1) 두려움 없는 신앙
다윗은 자신의 누워 자고 깸도 여호와께서 붙드심 속에 이루어짐을 고백하면서 천만 인이 자신을 포위하여 공격하려 애도 두려움이 없다고 증거했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믿음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견고한 믿음은 파란만장한 그의 생애를 통해서 체험적으로 습득된 것이었습니다. 소년 때에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싸워 승리하였고, 사울과 그의 병사들의 집요한 추적 중에도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시므로 무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좌에서 쫓겨나 도망하는 순간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랄 수 있었습니다.
a. 안전히 거하게 하심(시4:8)
b. 실족지 않게 하심(시66:9)
c. 견고한 의뢰가 되심(잠14:26)

2) 여호와의 승리와 축복
다윗은 여호와께 일어나셔서 원수의 뺨을 치시며 자신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여호와께서 원수들을 치심은 곧 다윗에게는 구원이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간구는 응답되어, 압살롬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가고 다윗이 왕위에 복귀케 되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악인들에게 고난을 당하셨으나 결국에는 부활하시어 사단의 권세를 꺾으심으로 자기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심과 비교됩니다.
a. 능력을 베푸심(사51:9)
b. 여호와께 속한 승리(잠21:31)

결론
성도는 자신의 실수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원수들로부터 훼방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 실망하여 하나님 앞에 불평과 원망의 말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같이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만을 바라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며 더 큰 복으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치는. 다윗을 대적하여 압살롬을 따르는.

2절. 셀라. 시의 한 연이 끝날 때, 음성을 높이거나 주악의 리듬을 높일 때, 또는 노래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지휘자가 지시하는 표시.

4절. 성산.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곳인 다윗 성이 있는 산.

7절. 악인의 이. 의인을 괴롭히는 악인의 야비한 행위나 말로 의인을 조롱하는 악인의 입을 뜻. 꺾으셨나이다. 원어 <rb'v;:솨바르>는 '으스러뜨리다, 짓밟다'를 뜻. 즉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완전히 부숴버리는 것.

신학 주제

진정한 승리. 구약의 인물 중 다윗만큼 많은 고난과 더불어 싸운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그가 당한 고난은 그 종류가 제한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오늘날 인간들이 당하는 고난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의 왕이면서도 고난을 극복할 때의 다윗의 자세는 겸손히 하나님께 의탁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신뢰하는 신실한 자세를 보여 준다. 이는 오늘날 사단과의 끝없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진정한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가능하며 이러한 믿음이 고난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영적 교훈

죄로 인해 인간은 유혹과 욕심에 빠졌고 그 결과 전쟁과 죽음이 끊일 날이 없게 되었다. 본시에서 다윗에게 당한 이 환난도 왕권에 대한 압살롬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모든 환난의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본시는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