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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이신 하나님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46

내용 개요

본시는 환난 중에서 인생의 참된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그러나 시인은 결코 개인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있다. 즉, 피난처로서의 하나님은 일 개인이나 한 민족에게만 관여하는 분이 아니라 열방과 세계를 다스리며 모든 피난처가 되심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본시에서 전쟁의 종교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평화가 종말론적이고 영원한 것임을 선언하고 있다. 시인은 성령께서 주신 참된 체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만이 참 피난처임을 확신한다(1절). 그렇기에 대종말의 환난 가운데서라도 주 안에서 평안 할 것을 내다본다(2-3절). 또한 시인은 요란스러운 바다의 흉융한 물결에 대조하여 한 고요한 시냇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고요한 생명 공급의 역사를 비유한다(4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므로 예루살렘은 요동치 않았으므로(5-7절) 이 시인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구원의 행적을 보라고 외친다. 시인은 하나님의 과거 행적을 보고, 세상 끝날에 있을 그의 심판을 내다본다 (8-11절).

강해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난처가 되시어 모든 대적들을 물리치시고 자신을 보호하여 주심으로써 담대함을 주신 것에 대해 찬양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안전과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은 만왕의 왕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내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1 . 두려움 없는 하나님 백성

1) 피난처이신 하나님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시요 힘이 되시므로 환난을 만나도 전혀 두려움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시편에서 하나님은 반석, 요새, 피할 바위 등으로 찬양됩니다. 이 모든 비유물들은 전쟁에서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는 피난처의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은 이와 같은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역사 속에서 어떠한 위험이 와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면 안전하다는 것을 수없이 체험하였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모든 하나님 백성 된 자가 삶 속에서 체험하는 것입니다.
a. 힘의 반석과 피난처 되심(시62:7)
b. 생존 세게의 분깃(시142:5)

2) 천재 지변 중에도 안전함
시인은 여호와가 피난처 되시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게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두려워 아니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어떠한 두려운 일이 있어도 안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믿음 속에서 인간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시는 초자연적인 역사를 행하심으로 자연 만물의 주관자 되심을 증거하여 주셨습니다.
a. 해를 두려워 아니함(시23:4)
b. 큰 파도보다 위대하신 주(시93:4)

3) 구원주이신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
하나님을 믿는 자는 모든 환경 속에서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음으로써 사망 권세로부터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보장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대해 의심을 품은 결과입니다.
·담대함으로 여호와를 바람(시27:14)

2.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1) 성소에 흐르는 시내
시인은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한다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소가 있던 예루살렘 성에는 이러한 시내가 없었습니다. 시인은 상징적인 의미로 시내를 언급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풍성하고 유쾌하고 평화로운 복된 상태를 이와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참조, 계22:1). 이는 생명수 강이며 기쁨과 희락과 평강의 물줄기입니다. 즉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로부터 은혜의 강물이 넘쳐 흘러 사방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생수를 마시는 자는 구원의 복을 얻습니다.
a.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심(시23:2)
b.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심(시36:8)

2)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시인은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며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고 노래했습니다. 아무리 외부에서 막강한 힘으로 공격할지라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은 무너짐이 없이 안전합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리시라는 말은 때가 되면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도우리심이 아침이 임한다는 사상이 종종 나타납니다(참조, 시5:3). 하나님 백성은 요동치 아니하는 하나님의 성에 거하므로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에 거하는 동안에는 누구도 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백성 가운데 행하심(렘26:12)
b. 승리를 주시려고 진중에 행하심(신23:14)

3)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시인은 이방이 훤화하여 왕국이 동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다고 진술합니다. 이는 대적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여 침략하려 해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모든 것이 평정됨을 의미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신다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심은 성도의 최고의 복으로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이스라엘은 언제나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a. 산들이 밀같이 녹음(시97:5)
b. 끝 날까지 함께하심(마28:20)

3. 여호와가 하나님 됨을 알라

1)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대적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을 증거하며 여호와께서 땅을 황무케 하셨다고 찬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역사로 하나님 백성을 치려 하는 자들을 진멸하시고 그 땅을 황폐케 만드심을 뜻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기를 거부하던 애굽의 바로에게 내리신 재앙으로 나타났고 하나님 백성을 침략한 앗수르 군대를 천사를 보내시어 하룻밤에 진멸한 사건에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대적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여러 번에 걸쳐 큰 역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a. 주의 행사가 존귀함(시111:2-3)
b. 엄위한 행하심(시66:5)

2)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
시인은 하나님께서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시며 활을 꺾고 망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신다고 찬양합니다. 이는 세상에서 모든 악의 세력을 제거하시고 평강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한 것입니다. 전쟁은 욕심 때문에 발생하는 죄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의 세력을 진멸하시어 전쟁의 도구가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드시는데 그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a. 다시는 전쟁 연습이 없음(사2:4)
b. 평안히 눕게 하심(호2:8)

3) 여호와가 하나님 되심
시인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 때를 바라보며 평강의 왕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때가 오면 세상 모든 권세는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왕으로서 모든 민족에게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시인은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시므로 어떠한 세상의 위협 속에서도 안심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a. 영원한 처소인 하나님(신3:27)
b. 환난 날의 피난처(렘16:19)

결론
하나님으로 인해 성도는 모든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연약하면 이러한 사실을 확신하지 못하여 두려움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언제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단어 해설

2절. 산.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견고한 물체를 비유.

3절. 흉용하고. 바다의 물결이 세차게 요동치는 모습. 셀라. 앞 절과의 상반되는 내용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후렴구.

4절. 시내. 원어<rh;n::나하르>는 '시내, 강'을 뜻.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을 표현할 때 사용함.

6절. 훤화하며. '격노하다, 큰소리로 떠들다'를 의미. 즉 분노가 폭발하여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상황을 나타냄.
땅이 녹았도다. 요동하던 세상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잠잠해짐을 나타냄.

7절. 야곱의 하나님. 하나님이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세우신 언약을 상기시키는 말. 즉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말씀과 계시를 통해서 나타내심을 알 수 있음.

8절. 황무케 하셨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나쁜 길로 빠졌을 때 그들을 징계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땅에 재앙을 내리셨음. 이것을 통해 땅은 폐허가 되었고 백성들은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음.

9절. 쉬게. 원어<tyBiv]m':미쉬바트>는 '일을 그만두다, 일에서 손을 놓다'를 의미. 즉 지금 돌아가고 있는 현상을 멎게 만드는 일을 가리킴.

10절. 가만히 있어. 원어<WPr]h':하르푸>는 '쉬다, 그만두다, 멈추다'를 나타냄.

11절. 만군의 여호와. 만군은 세상의 통치자와 천사와 같은 영적 존재를 가리킨다. 따라서 만군의 여호와는 온 우주의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뜻한다.

신학 주제

성중에 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저자는 이 시에서 성중에 임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성안에 있는 백성을 보호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 백성은 영원한 안정과 평화를 보장받고 축복의 백성이 되었음을 고백적으로 선포한다. 성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님의 계시적 임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그가 시온에 계셔서 그 백성을 지키시는데 그 성을 미미하게 보고 공격하였던 앗수르 대군은 대파되었다(참조, 사37:36). 즉,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동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새벽에 나타난다. 새벽은 어둠과 반대되는 것으로 구원과 기쁨의 상징이다. 왕하19:35을 보면 앗수르 군대가 하나님의 기적으로 인하여 파멸된 사실이 이른 아침에 발견되었다. 이처럼 새벽에 도우신다는 말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구원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는 의미이다. 또 만군의 여호와라는 말은 원어로 '군대들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전쟁의 신이라고 하는 표현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일설에는 이 말이 성군 곧, 별들의 하나님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것이 옳다면 이 말은 모든 세력을 잡으시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시인은 만군의 하나님을 찬양한 후에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별칭을 덧붙이고 있다. 이는 만군의 하나님은 곧 옛날 자신들의 조상 즉,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라는 점을 포함한다.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계약하시고 그 자손들에게 축복 하시마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바로 이스라엘을 승전케 하신 하나님이시고, 그분은 우리의 참 신이시며 신자들과 계약하신 우주의 유일하신 신이시다.

영적 교훈

인간은 무서워할 필요도 없는 것을 공연히 무서워할 때가 있다. 존 번연이 말했듯이 질겁하는 자는 빗방울이 떨어질 때에 홍수가 올 것이라고 겁을 내고 길을 가다가 지푸라기에 걸려 넘어진다. 이렇게 인간이 공포심에 떠는 이유는 죄악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데 이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죄악이 우리의 눈을 가렸기 때문이다. 이 죄악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만 제거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번민은 공연히 작은 일로 인하여 번민하는 병적 심리 작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기 분수에 넘치는 일을 심각히 생각하면서 번민한다. 이러한 번민은 생리적으로 해로운 심리 작용으로서 불신앙이며, 범죄이다. 우리는 하나님만이 만사의 주관자이심을 알고 그를 의지해야만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피난처로서 주님이 다가오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