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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하나님

성경 권명

시편

​성경 장

61

내용 개요

다윗은 괴로운 자기의 상태가 주의 날개 나래 피하여 평안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1-4절). 다윗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압살롬의 반란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믿었다(5절). 그가 장수하기를 원하는 것은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며 그의 뜻을 순종하기 원함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해 주신다면 영원히 하나님을 찬송하며 매실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한다(6-8절).

강해

시인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간구하며, 하나님께서 인자와 진리로 구원을 베푸시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그 법을 지켜 행하겠다는 서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는 자신의 욕심만을 위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간구하여야 합니다.

1 . 하나님의 인도를 구함

1)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자신의 기도에 유의하여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여기서의 부르짖음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외침입니다. 본문에서 유의한다는 말은 귀기울임을 뜻하는데,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의미합니다. 환난 날에 부르짖는 성도의 간구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구원받기를 소망함에서 나옵니다. 시인은 이와 같은 믿음과 소망 가운데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a. 기도하고 응답을 바람(시5:3)
b. 성소를 향해 손을 듦(시28:2)

2)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시인은 자신의 마음이 눌릴 때까지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자신보다 높은 바위에 인도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땅 끝은 시인이 환난을 피하여 도망했으나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즉 여기서의 땅 끝은 실제적이기보다 시인의 심정으로 느끼는 끝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절박한 가운데 하나님께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바위는 모든 대적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시편에서는 하나님을 피할 바위로 자주 비유하고 있습니다(참조, 시18:2).
·환난 날에 바위 위에 높이 두심(시27:5)

3) 피난처시요 견고한 망대이신 하나님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시요 견고한 망대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견고한 망대는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인공적 구조물로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모든 대적의 위협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며 그 길을 평탄케 하시는 견고한 망대가 되십니다.
a. 가난한 자의 피난처(시14:6)
b. 구원의 능력이 되심(시140:7)

2. 영원한 기업이 되신 하나님

1) 주의 장막에 영원히 거하리이다
시인은 주의 장막에 영원히 거하며 주의 날개 밑에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주의 장막은 하나님의 법궤가 있고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리던 곳으로 후에 예루살렘 성전이 되었습니다. 주의 장막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여 교제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의 날개 밑에 피한다는 말은 새끼 새가 어미 새의 날개 밑으로 숨듯이 하나님의 보호 속에 안전히 거하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사단이 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속에 거하는 자에게는 오직 평강과 기쁨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환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a. 날개 그늘 아래 감추심(시17:8)
b.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피할 곳(시57:1)

2) 기업을 주신 하나님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의 얻을 기업을 주셨다고 찬양합니다. 이는 시인이 하나님에 가나안 땅의 통치권을 부여받은 것을 뜻합니다. 시인은 잠시 동안 환난을 당하여 대적에게 쫓겨 땅 끝까지 도망하였지만 하나님께 간구함으로써 다시 왕권을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얻을 기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그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경외하는 자는 자유롭게 됨(전7:18)

3) 왕의 장수를 구함
시인은 하나님께 왕인 자신의 장수를 구하였습니다. 이는 왕권이 자손 대대로 물려져 끊이지 않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시인의 이러한 간구는 궁극적으로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시어 그 나라를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a. 영영한 장수를 주심(시21:4)
b. 그 이름이 영구케 하심(시72:17)

3. 주의 이름 찬양

1)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함
시인은 왕이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할 것이니 인자와 진리로 저를 보호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왕이 하나님 앞에 영원히 거하겠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공의와 법을 떠나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며 그 뜻을 이루겠다는 고백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왕과 그 왕의 백성에게 평강과 기쁨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과 자신의 백성을 위하여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한편 인자와 진리는 하나님의 성품으로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승리케 하시는 공의를 가리킵니다. 시인은 자신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호소함에 있어서 그 근거를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진리에 두고 있습니다.
a. 인자와 진리로 보호하심(시40:11)
b. 위로 견고케 하심(잠20:28)

2) 매일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인자와 진리로 지켜 보호해 주시면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자신의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입술과 행위로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며 증거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가운데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a. 주께 영영히 감사함(시30:12)
b. 주의 영예를 대대로 전함(시79:13)

결론
극심한 위험과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한 시인의 간구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은 모든 성도에게 모범이 됩니다. 성도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여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성도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유의하소서. 원어<bv'q;:카솨브>는 '귀담아듣다, 귀기울이다'를 뜻.

2절. 눌릴. 원어<#f'[;:아타프>는 '상하다, 약하다'를 뜻. 신실할 정도로 몹시 몸이 약한 상태.

3절. 망대. 성문에 높이 만든 탑으로 이곳에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거나 성을 수비하였음.

7절. 예비하사. 원어<hn:m;:마나>는 '지정하다, 알리다'를 뜻.

8절. 이행하리이다. '완성하다, 마치다, 수행하다'를 의미.

신학 주제

인자와 진리.
인자는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이고, 진리는 약속대로 구원을 실시하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가리킨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참된 보호가 오직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에서만 발견될 뿐임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구원하심은 인간의 공의를 보시고 구원하심이 아니다. 창세 전부터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자비로써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인자하게 그 백성을 사랑하시어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시고 또한 그 약속대로 신실하게 이행하신다. 이것을 깨달았기에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끊임없는 찬양을 계속하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말하는 것이다.

영적 교훈

우리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진실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마음이 눌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으로 인해 찬양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낙심에 찬 것으로 가득하였을지라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구원의 진실함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성도에게는 행복의 영원한 유업이 보장되어 있다. 이 진리야말로 의문시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