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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성경 권명

데살로니가전서

​성경 장

4

내용 개요

본장에 이르러 본서의 어조와 주제가 바뀐다. 바울은 감사와 그의 사역에 대한 변호와 회고를 모두 끝내고, 이제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실제적인 권면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장을 통해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지적함과 동시에 그들이 올바른 신앙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특히 말세의 대표적인 징조로 나타나는 자유 방임 및 쾌락 추구 현상에 대해 경종을 울리면서 소극적으로는 성적인 순결을 유지하는 삶을, 적극적으로는 형제 사랑의 삶을 촉구한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의 심각한 현상은 예수님께서 곧 오실 것이라는 잘못된 재림만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에게 올바른 종말관과 재림할 때까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재림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라고 권고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본장의 내용은 실생활에 대한 교훈(1-12절), 종말론적 교훈(13-18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해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준 교훈을 지켜 거룩한 삶을 살 것을 명했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성도들이 거룩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거룩한 삶은 자신에게는 육체의 성결로 나타나고 타인에 대해서는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 소망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여 산 자와 함께 그리스도를 맞이하며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 거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러한 소망은 성도에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1. 거룩해야 할 성도의 삶

1) 그리스도로 맡미암은 교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자신들이 명령으로 준 말씀을 지킬 것을 명하면서 그 교훈이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 교훈은 성도들이 마땅히 행할 길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방인들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오직 성결함으로 몸을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으므로 성결을 지켜야 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또한 형제를 해하는 일을 금하라고 했는데 이는 사람이 욕심을 좇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기가 쉬움을 경계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들이 이미 증거한 것과 같이 이와 같은 일에 분수를 넘어 형제를 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a.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주(요14:6)
b. 성경의 중심인 그리스도(요5:39)
c. 복종하고 따라야 할 그리스도(빌2:11)

2)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
바울은 하나님이 죄인을 부르시어 구속하신 목적이 죄인으로 거룩하게 만들어 거룩하게 행하게 하려 하심임을 밝히면서 성도가 마땅히 거룩하게 행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거룩함에 대한 교훈을 어기는 자는 바울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 되는데 이는 그 명령의 주체자가 바울이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복음 사역자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아 증거할 뿐이요, 그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교훈을 행치 않는 자는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 증거자들이 증거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임을 잊는 자는 결국 그 말씀에 따라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a. 구원받는 자가 되도록(딤전2:4)
b. 모든 불의에서 떠나도록(딤후2:19)
c. 거룩한 자가 되게 하심(벧전1:15-16)

3) 헝제 사랑을 실천하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형제 사랑의 계명을 잘 실천하고 있음을 칭찬하면서 형제 사랑하기를 더욱 힘쓰라고 명했습니다. 형제 사랑은 거룩한 삶이 타인에 대하여 나타난 것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서신에서, 보이는 현재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음을 밝힘으로 형제 사랑이 신앙의 최고의 열매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하여 자신의 일을 감당할 뿐만 아니 라 궁핍하고 연약한 형제의 일을 돌볼 것을 명했습니다. 자기 일을 게을리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불충을 행하는 것이고 다른 형제들에게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궁핍한 형제들을 위하여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물질로 형제의 어려움을 돕지 않는 자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자임을 주장했습니다. 예수께서도 구제하는 일을 천국에 보화를 쌓는 일로 묘사하심으로써 그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하심으로써 형제 사랑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교훈하셨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형제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이 실천되었는데 이는 성령충만을 받은 성도들의 삶의 자세를 제시하여 줍니다.
a.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함(요일3:18)
b. 그리스도와 같이 사랑함(요13:34-35)
c.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함(벧전4:8)

2. 재림 신앙과 소망의 삶

1) 다시 살아날 죽은 자들
바울은 주 안에서 죽은 성도들이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과 같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임을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형제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을 자신은 이러한 죽음에 대한 확실한 신앙적 이해 때문에 살아있는 것보다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을 원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으로 죽음을 당하셨으나 사망 권세를 물리치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써 모든 믿는 자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오염된 육체를 벗어버리는 성도의 죽음은 오히려 영광스러운 것이지 수치가 아닙니다. 이러한 성도의 죽음에 대한 이 해는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힘이 됩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소망 가운데 기꺼이 순교의 반열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a. 예수 부활의 확실성(행3:15)
b. 부활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고전15:20)
c. 산 자보다 앞섬(살전4:15)

2) 예수의 재림과 영광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여 그리스도를 맞이하고, 살아서 주의 재림을 맞게 되는 성도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림을 당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날에는 먼저 죽은 자나 산 자나 모두가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곳에서 영원히 주와 함께 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됩니다. 이러한 말씀은 성도의 궁극적인 소망으로 이 땅에서 핍박 중에도 주를 믿는 근거가 됩니다.
a. 예비하고 기다릴 재림(벧후3:11-12).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b.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 없게 됨(계21:4)

3) 소망 가운데 위로하여야 함
바울은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환난 중에서도 성도들끼리 서로 위로하라고 명했습니다. 이 땅에서 복음을 인하여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부활과 재림 신앙은 궁극적인 소망인 것입니다. 고난 중에 있으나 소망이 있는 자들은 그 소망으로 인하여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영원한 천국 소망을 함께 소유한 자들로서 서로를 위로하며 이 땅에서의 고난을 이겨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a. 인내하게 함(히10:36)
b.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게 함(요11:25-26)
c. 육체의 생각을 따르지 않게 함(롬8:6)

결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았으니 그 새로운 신분에 합당하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 거룩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형제 사랑하기를 힘씀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이 내리시는 풍성한 영육간의 축복을 받아 누려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도의 거룩한 삶은 궁극적으로 재림과 부활 신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천국 시민 된 성도는 이 땅에서 그 나라의 법을 따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1절. 기쁘시게.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다, 편의를 도모하려고 힘쓰다' 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거나 편안하게 하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3절. 음란. '매음, 음란'이라는 뜻으로 비합법적인 성 윤리를 가리킨다. 또한 신약에서 이방 신을 섬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6절. 해하지. '이용하다, 속이다'라는 뜻으로 욕심으로 인하여 사람을 속이거나 사단이 행하는 악한 일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형제들에 대해서 불결한 일을 범하지 말라는 경고로 사용되었다.

11절. 종용하여. 원어 <hJsucavzein:헤쉬카제인>?'조용히 하다, 일을 안 하다'라는 뜻으로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를 나타낸다. 신약에서는 세속적인 야망이나 욕심에 집착해서는 안되는 성도들의 삶의 자세을 가리킨다.

12절. 궁핍함. '필요, 빈궁, 봉사'를 뜻하며 생활용품이나 음식에 대한 필요성 또는 사회에 대한 봉사의 행위를 나타낸다. 신약에서는 가난함을 가져오는 인간의 나태함을 가리키기도 한다.

13절. 슬퍼하지. '비탄하게 하다, 마음 아프게 하다'라는 뜻으로 성도들을 절망케 하는 요소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죽은 자를 위하여 애통해 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6절.일어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종말에 부활하는 것을 말한다.

신학 주제

성도의 순결에 대한 권면의 신학적 근거. 순결한 삶은 곧 성화의 삶과 연결되는 것이다. 바울이 성도의 순결을 권면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첫째, 바울은 음란, 영적 간음 등에 대해 하나님은 복수자임을 상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도가 순결해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인 삶의 전체적인 성격에 있다. 4절과 7절에서 강조되는 이 성격은 바로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부르시되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부르셨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인들을 부르셨다는 사실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떤 유의 삶으로 부르셨는가 하는데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들은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셋째로, 성도가 순결해야 할 이유는 음란이 바로 성령을 대적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때 바울은 하나님을 '성령을 주신 분'으로 말하고 있다. 음란을 자행하는 사람은 단지 인간의 규율을 범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과거 어떤 때에 은사를 주신 하나님이 아니라, 현재 그 조건 속에서 성령을 끊임없이 주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다. 결국 음란의 죄란 하나님의 은사가 주어지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의 은사를 경멸하는 행위인 것이다. 걸국 성도의 순결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계시에 기초한 것이다.

영적 교훈

바울은 본장에서 자기 손으로 힘써 일하는 것을 형제 사랑의 한 표현이라고 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자신의 손으로 일함으로써 모범을 보였다. 바울이 이렇게 한 것은 당시의 전형적인 헬라인의 생각에 그런 유의 일은 노예들이나 하고 자유인들은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만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 예수는 손으로 일하는 목수였으며(참조, 막6:3), 바울 자신은 천막 만드는 노동자였다. 실제로 자기 손으로 일하지 않는 것은 자기 짐을 남에게 지우는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신앙 생활을 빙자하여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항상 근면하고 충실한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생활 태도로 성경의 교훈을 쫓아 근면한 생활과 수고로써 열매를 얻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