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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의 귀환과 제단 척량

성경 권명

에스겔

​성경 장

43

내용 개요

지금까지 성전의 외적인 양식들을 척량하고 그 용도를 설명한 것은 주님 자신의 영광의 현현을 위한 준비적인 단계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제 사전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소유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충만하게 임한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성전 건물을 열납하셨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하는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전반부(1-5절), 이스라엘이 과거의 죄악을 더 이상 범하지 않을 경우에 있을 하나님의 약속을 묘사하는 중반부(6-12절), 번제단에 대한 설명과 봉헌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후반부(13-27절)로 구성되어 있다.

강해

유다를 심판하시사 멸망을 결정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떠나셨습니다(참조, 겔10:18-19). 유다와 및 이스라엘이 회복된 뒤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아오십니다. 본장은 바로 그와 같이 돌아오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동시에 새 성전의 제단을 척량함으로써 새 시대에 드려져야 할 제사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말해 줍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의 귀환

1) 동문으로의 귀환
성소의 구조는 동쪽으로부터 성소로 들어가는 현관이 있고 그 다음에 성소가 있고 그 맨 뒤에 지성소가 있는 형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성소는 맨 서쪽에 있으며 따라서 동문으로 들어가면 지성소까지 직선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문들은 지성소까지 가기 위해서는 돌아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서론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나가실 때도 동문으로 나가셨고 돌아오실 때에도 동문으로 돌아오십니다.
a. 동문 위에 머무심(겔10:19)
b. 동문의 특별함(겔46:1)

2) 영광의 충만
동문으로 나갔다가 동문으로 다시 되돌아오신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에 좌정하시사 여호와의 영광이 전 안에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성전 안에 충만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영광이 거룩하고 완전하고 강력하시어 하나님의 성전, 곧 하나님의 백성들(참조, 고전6:19;계21:2) 가운데 충만히 거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줍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지금 자신의 백성들이 계시는 곳마다 충만하게 임재하십니다.
a. 영광의 충만(레9:23)
b. 성령 충만(엡5:18)

3) 영원히 거하심
본문에 의하면 다시 돌아오신 하나님의 영광은 떠나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계십니다. 다시 오신 하나님의 영광은 이전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자기 백성들과 영원히 함에 거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들에게 되돌아오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떠나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십니다(참조, 계21:3).
a. 항상 함께하심(마28:20)
b. 하나님과의 동거(계21:3)

2.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일

1) 우상 숭배 제거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과 권능에 의해 새 언약하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옛 언약하에서 보다 더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것은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을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 보답의 첫번째 행동은 우상 숭배와 우상 숭배자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로서 마땅히 우상을 버려야 하며, 또한 우상을 숭배하여 물을 흐리는 악인들을 그들 가운데서 제거해야 합니다.
a. 하나님 사랑(마22:37)
b. 악한 자를 내어 쫓으라(고전5:13)

2) 회개
회개가 없이는 죄 용서함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대속 제물로 보내어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인간이 그의 죄에서 속죄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속죄의 근거가 될 뿐 그 속죄의 효력이 모든 인간에게 무차별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속죄의 효력은 오직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고백하는 자들에게 미칩니다. 따라서 새 언약하에 있는 자들도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참조, 요일1:5-10).
a. 회개와 천국(마3:2)
b. 자백과 용서(요일1:9)

3) 말씀 준행
죄에서 떠나 회개하였다는 것으로 모든 상황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죄에서 떠나 회개함으로 의에 속한 자가 되었다면, 그는 자신이 의에 속한 자라는 것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이 나타냄의 시금석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참조, 요14:15-24). 즉 믿음의 열매를 맺느냐 못 맺느냐 하는 것입니다(참조, 약2:14-26). 말씀 준행은 온전한 백성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걸어야 하는 연단의 과정이며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성도의 여정입니다.
a.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요14:21)
b. 죽은 믿음(약2:17)

3. 제단

1) 정방형
정방형이란 네 각이 동일한 길이를 가진 사각형을 말합니다. 이 사각형은 안정과 완전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제단의 형태가 정방형이라는 것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죄 용서가 완전하고 영원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a. 죄 용서의 견고함(사1:18)
b. 구원의 확실성(요10:28)

2) 피의 제사
인류 최초로 제사를 드린 가인과 아벨 중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아벨의 제사가 피의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곧 생명을 바치는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새 언약하에서는 피 있는 제사가 열납됩니다. 그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이며 우리의 헌신이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온전한 제사가 가능합니다.
a. 영적 예배(롬12:1)
b. 피 제사(히9:22)

3) 계속 드려져야 할 제사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는 쉬지 않고 드려져야 합니다. 그것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쉬지 않고 내려지는 것과 대응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사랑이 교차할 때 온전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언약하에서도 하나님은 쉬지 않는 제사를 원하십니다.
a. 아침마다 바쳐야 할 상번제(겔46:15)
b.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결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사 은혜와 권능으로 우리에게 돌아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는 그 은혜를 따라 옛 죄악을 벗어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가운데 모든 일상 속에서 의를 행하며 죄악을 제거하여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화시키는 것입니다.

단어 해설

2절. 물 소리. 물은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에는 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 소리는 하나님의 정결하심과 영광도 의미한다.

3절. 멸하러. 원어 <tj'v;:솨하트>는 '파괴시키다, 부패시키다'는 뜻으로 도시나 왕조 등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멸망당하는 것을 말한다.

8절. 거룩한 이름. 이스라엘에서 이름은 그 사람의 인격과 존재 자체를 뜻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스러움을 의미한다.

13절. 밑받침이요. '우묵한 곳, 밑바닥, 중앙' 등을 뜻하는 말로 원래는 가슴에서 옷이 겹쳐져 생기는 움푹 파인 곳을 의미한다. 때로는 식구들의 친밀감, 애정에 찬 염려 등을 가리키기도 한다.

20절. 정결케 하고 '속죄하다, 화해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회복된 관계를 의미한다.

24절. 소금을 쳐서. 소금은 부패와 정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사에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다. 소금이 부패를 방지하는 데 사용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타락을 방지한다는 의미가 있다.

신학 주제

제단의 모습과 의의.
첫째, 제단이 몇 개의 층계로 되어 있다는 사실은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보여 준다. 둘째, 불이 있다는 것은 권세 혹은 권능을 의미한다. 셋째, 번제하는 바닥의 장이 십이 척, 광이 십이 척 네모 반듯하다는 사실은 견고성, 지구성, 안전성을 의미한다. 특히 번제단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예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위의 세 가지 성격은 하나님과 인간이 근본적으로 화목하도록 도울 수 있고, 죄인을 능히 구원할 만한 능력이 있으며, 효과가 안전하며 영구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드려진 제사 의식만이 하나님과의 진정한 화목을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영적 교훈

성전의 진정한 가치는 성전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가 전제되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게 만든다.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성령의 전이되었으므로 날마다 믿음으로 온전한 생활을 해야 한다. 십자가로 인한 죄 문제가 온전히 해결될 때에만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목이 이루어질 수 있다. 성령의 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성도의 몸도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해 그 가시가 드러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