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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안과 모세 가문의 족보

성경 권명

출애굽기

​성경 장

6

내용 개요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한 모세의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원망하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희망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시키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반드시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말씀해 주셨다. 이는 이전부터 약속하여 오셨던 바, 곧 이스라엘의 선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계시하여 오셨던 사안이었다(1-13절). 그리고 돌연 바로 모세와 아론의 족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14-30절). 이는 대대에 이르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언약 공동체로 부름 받은 신앙의 정체성을 알게 하려 함이다. 다시 말해 지금 모세에게 이스라엘 해방의 사명을 맡기시는 하나님이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선진 때부터 그 조상들에게 함께 하여 오시던 바로 그 하나님이란 뜻이다.

강해

출5:22에서 모세는 실의와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이 모세의 모습은 실의에 빠진 영혼들이 어디로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인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확신과 언약을 기억하심으로 모세를 만나 주심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전능의 하나님이 이제는 그의 인격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세를 만나 주신 것입니다.

1. 여호와 하나님

1) 하나님의 강한 손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일하십니다. 인간의 위기는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대단히 강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행동하시면 바로는 꼼짝도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강한 손을 더하시면 결국 바로의 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내어 쫓는 일에 쓰여질 것입니다.
a. 강한 손(출13:3)
b. 바로가 이스라엘을 내어 쫓음(출12:39)

2)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그분의 성품이 나타나 있습니다. 본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의 새로운 면이 나타납니다. 그 성품은 주님의 약속에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그분은 자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등 족장들과 맺은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실 것을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이 여호와라는 성호는 모세 이후로 특별히 언약 관계와 연관되어 사용되었는데, 출애굽기에 나타나는 여호와, 즉 주님은 무엇보다도 구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모든 것속에 나타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고 계신 바 하나님과 그분 백성과의 매우 친밀한 관계인 것입니다.
a. 여호와(사42:8)
b. 언약(창17:8)

3) 모세의 말에 냉담한 이스라엘 백성
그러나 혹독한 노예 생활과 절망감으로 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모세도 완전히 낙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사람의 실패와 무관심 때문에 좌절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은 인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의 맹세(창15:18)
b. 절망(행27:20)

2. 해방의 약속

1) 다시 바로에게 가라
실의와 절망에 빠진 모세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다시금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바로에게 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바로가 아무리 강할 지라도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며, 급기야는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a. 하나님의 명령(출7:19)
b. 듣지 아니함(행7:25)

2) 나는 입이 둔한 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버렸고 입이 둔한 자임을 핑계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강하게 하셨고, 바로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 왕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게 하셨습니다.
a. 인도자에 대한 명령(겔3:4)
b. 입이 둔한 자(출6:12)

3. 모세의 족보

1) 야곱의 세 아들
본장은 족보에서는 야곱의 세 아들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그 후손들 중 지도자의 이름을 알려 주고 있는데 특히 레위의 후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와 아론이 레위 지파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이 족보가 일차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레위 지파와 아론의 가계 즉 제사장 계열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그 백성의 대표자들로서 애굽 앞에 서야 하는 탁월한 위치 때문에 이 족보는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a. 레위 족속(민3:17)
b. 모세와 아론의 부모(출6:20)

2) 족보가 쓰여진 이유
이 구절들을 끝맺는 26-27절은 이 부분을 13절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족보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해 줍니다. 즉 26-27절에서는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 왕 바로에게 내어 보내라 말한 자도 이 모세와 아론이 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이 족보가 쓰여진 이유는 분명 모세와 아론의 자격을 밝히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족보 진술의 목적은 모세와 아론의 계보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바로의 손아귀에서 그 백성을 이끌어 낼 자격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한편 르우벤과 시므온의 가계가 언급된 것은 레위에 이르기 위한 것입니다.
a.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출6:13)
b.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출7:2)

결론
하나님의 성품은 그분의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며 그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바로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시는 구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레위 지파의 후손인 모세와 아론을 부르셔서 이 위대한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절망 가운데 처한 그의 백성과 모세를 만나 주시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죄 가운데서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단어 해설

1절. 강한 손을 더하므로. 하나님의 권능과 개입을 묘사한 신인동형론적 표현.

3절. 전능의 하나님. '강하고 능력 있는 자'라는 의미.

5절. 신음. '고통의 소리'라는 뜻.

14절. 어른. 원어 <var:로쉬>는 '머리, 우두머리, 꼭대기'를 뜻함. 가문의 우두머리를 가리킨다.

15절. 가나안 여인의 소생. 약속의 땅에 들어가 이방 여인과 함부로 통혼하지 말 것을 경각시키고자 여기서 새삼 언급된 것.

17절. 게르손. 레위의 장자. 이름의 뜻은 '피난처'.

18절. 고핫. 레위의 둘째 아들로서 이름의 뜻은 '모임, 집회'이다.

19절. 므라리. 레위의 셋째 아들. 이름의 뜻은 '쓰다'이다.

20절. 아므람. 18절의 아므람과 동일 인물.

21절. 고라. 모세의 종형으로서 이름의 뜻은 '대 머리'.

23절. 나답과 아비후. 아론의 후예로서 제사장 계열 인물들.

신학 주제

언약의 재확인.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한 바로와의 담판에서 실패하고 돌아온 모세에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재확인시킴으로써 출애굽의 소망을 보증하고 있다. 이는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그들의 실질적인 조상이었던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재확인시킴으로 출애굽이 이미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보증된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그 구원의 언약을 실현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신 것이다. 둘째는 지난 400여 년 동안의 애굽 생활에서 언약 공동체로서의 자기 의식이 퇴색되어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신앙의 정체성(Identity)을 상기시켜 주고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언약에 대한 자기 인식에 있기 때문이다.

영적 교훈

본장에서 모세는 자신의 첫 시도가 실패로 끝난 데 대해 몹시 실망하고 하나님께 원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위로하시고 출애굽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대사를 접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조급함과 근시안이 궁극적이고 원만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신실하셔서 인간의 생각을 넘어 반드시 이루신다. 그러므로 모세와 같이 어리석은 인간의 생각으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도들은 언제나 인간의 계획을 뛰어넘어 가장 적당한 때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나가야 할 것이다.